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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7

묵향 7

: 드래곤의 아들

전동조 | 명상 | 1999년 12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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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9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2321064
ISBN10 8972321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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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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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차이 나면 어때? 왕이 살던 곳이라는 사실이 중요한 거야. 정말 으리으리하더군. 세상에... 수도 꼭지 봤냐? 은이었어, 저가 하나만 뜯어다가 팔아도 제법 돈이.... 으악!'

팔시온이 비명을 지른 이유는 방문이 벌컥 열리면서 소녀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아무리 나이 차이가 있어도 그렇고, 또 친한 사이라고 해도 그렇다. 입고 있던 먼지를 뿌옇게 뒤집어 쓴 옷은 목욕을 하면서 빨았고, 알몸으로 목욕탕에서 나와 미카엘과 시시덕거리고 있는데 갑자기 여자가 튀어들어 왔으니, 당황하지 않는다면 남자가 아닐 것이다.

'저 녀석 왜 저래?'
팔시온은 후다닥 목욕탕 안으로 뛰어들어갔고, 다크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그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보며 미카엘이 투덜거렸다.
--- p.69
"크아아아아아아!"

드래곤은 한 차례 울부짖고는 대지의 기운을 발에 끌어 모았다. 타이탄을 짓밟고 있던 발은 짙은 녹색으로 빛이 나기 시작했다. 드래곤이 재빨리 그 발을 들어올렸다가 내리찍어 타이탄을 떡으로 만들려는 순간, 절벽 위에서 여태껏 지원 사격을 하던 타이탄이 방패를 놔둔 채 양손으로 창을 꽉 쥐고는 뛰어내렸다.
절벽 높이가 50미터를 넘었기에 타이탄은 엄청난 도약을 이용해 그 거대한 창을 드래곤의 등 깊숙이 찔러 넣는 데 성공했다. 86톤이 넘는 거대한 강철 덩어리가 무시무시한 속도로 드래곤의 등에 부딪쳤으나, 드래곤의 덩치가 아무리 크다고 해도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드래곤이 앞으로 쓰러지는 순간, 덩치가 조금 작은 타이탄은 이때가 기회라는 듯 재빨리 창을 던졌다. 그리고 뒤를 이어 덩치 큰 타이탄이 검을 뽑아 들고는 과감하게 드래곤에게 달려들어 검을 휘둘렀다.
일어서려고 버둥거리던 드래곤의 목 부위를 순간적으로 검이 훑고 지나갔다. 긴 목이 서서히 앞으로 숙여지더니 드디어 드래곤의 잘린 목이 아래로 떨어져 내렸다.

쿵!
--- p.184
"크아아아아아아!"

드래곤은 한 차례 울부짖고는 대지의 기운을 발에 끌어 모았다. 타이탄을 짓밟고 있던 발은 짙은 녹색으로 빛이 나기 시작했다. 드래곤이 재빨리 그 발을 들어올렸다가 내리찍어 타이탄을 떡으로 만들려는 순간, 절벽 위에서 여태껏 지원 사격을 하던 타이탄이 방패를 놔둔 채 양손으로 창을 꽉 쥐고는 뛰어내렸다.
절벽 높이가 50미터를 넘었기에 타이탄은 엄청난 도약을 이용해 그 거대한 창을 드래곤의 등 깊숙이 찔러 넣는 데 성공했다. 86톤이 넘는 거대한 강철 덩어리가 무시무시한 속도로 드래곤의 등에 부딪쳤으나, 드래곤의 덩치가 아무리 크다고 해도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드래곤이 앞으로 쓰러지는 순간, 덩치가 조금 작은 타이탄은 이때가 기회라는 듯 재빨리 창을 던졌다. 그리고 뒤를 이어 덩치 큰 타이탄이 검을 뽑아 들고는 과감하게 드래곤에게 달려들어 검을 휘둘렀다.
일어서려고 버둥거리던 드래곤의 목 부위를 순간적으로 검이 훑고 지나갔다. 긴 목이 서서히 앞으로 숙여지더니 드디어 드래곤의 잘린 목이 아래로 떨어져 내렸다.

쿵!
--- p.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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