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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지도

존재의 지도

: 기계와 매체의 존재론

카이로스 총서-066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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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464쪽 | 145*210*30mm
ISBN13 9788961952422
ISBN10 8961952420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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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지도』는 철학 전문 저널과 학술회의에서 논의되기보다는 오히려 도구로 사용되도록 저술된 책입니다. 저는, 독자들이 이어지는 글에서 제시되는 개념들을 자신이 갇혀 있는 중력장에서 벗어날 탈출 속도에 도달하기 위해 자신이 살아가는 세계의 지도를 제작하는 데 사용하기를 열렬히 바랍니다. 저는 종종 무엇을 해야 하느냐는 질문을 받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상황을 바꾸고 탈출 속도에 도달할 수 있습니까? 모든 세계 또는 회집체는 다르기에 이런 질문에 대해 제가 가진 유일한 대답은 “지도를 제작해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한국어판 지은이 서문」중에서

나는 지리학이 사회과학의 여왕이라고 강력히 주장하는데, 그 이유는 지리학이 세계와 사회적 관계를 최소로 탈물질화하면서 사회적 생태를 담론성으로 전환하기를 기피하는 사회 이론의 갈래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사실인 이유는, 지리학은 사회적 관계가 항상 어떤 특정한 공간이나 장소에 묻어 들어가 있는 방식을 파악하고, 소통이 공간을 가로질러 가는 데 시간이 걸리고 전달 매체가 필요함을 인정하며, 물질적 세계의 지리적 양태가 사회적 관계가 취하는 형식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함을 인식하기 때문이다. 사회철학과 정치철학은 더 지리학적인 것이 되어야 한다.
---「서론 : 유물론의 갱신을 위하여」중에서

자연 또는 존재는 단지 공장들, 즉 미시기계들과 거시기계들로 구성되어 있을 따름인데, 종종 서로 둘러싸는 이들 기계는 다른 기계들에서 물질의 흐름을 끌어들여서 자신의 조작 과정을 거쳐 그 생산물로서 새로운 형태의 흐름을 산출한다. 요약하면, 존재는 기계들의 집합체 또는 회집체다.
---「1장 포스트휴먼 매체생태론을 향하여」중에서

‘에일리언 현상학’이라는 용어는 비인간 존재자들이 주변 세계를 경험하는 방식을 검토하는 현상학의 일종을 가리키기 위해 이안 보고스트에 의해 도입되었다. 내가 이해하는 바로는, 에일리언 현상학은 전통적 현상학을 포함하면서도 그것을 넘어선다. 전통적 현상학은 세계에 대한 우리의 체험을 탐구하지만, 에일리언 현상학은 모기, 나무, 바위, 컴퓨터 게임, 기관 등과 같은 여타 존재자가 주변 세계를 맞닥뜨리는 방식을 탐구하고자 한다.
---「3장 에일리언 현상학」중에서

우리는 결정, 동물 신체, 사회적 기관, 정치적 집단, 혹은 다양한 기술을 논의할 때면 언제나 이들 기계가 자신의 부분들에는 존재하지 않는 역능이나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이들 기계는 자신의 부분들이 단독으로 있을 때는 갖지 못하는 방식으로 세계에 작용하여 세계 속 다른 기계들에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
---「4장 기계 회집체와 엔트로피」중에서

존재지도학은 사회적 차원과 정치적 차원에서의 표현과 내용을 공시적 측면과 더불어 통시적 측면에서 탐구하려고 한다. 인간과 관련된 사회적 세계는 내용 및 표현의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음을 기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프랑크푸르트학파와 구조주의와 포스트구조주의에 걸쳐 대륙적 전통의 사회사상과 정치사상은 내용의 측면에 피해를 줄 정도로 표현의 측면에 압도적으로 집중했다.
---「5장 세계의 구조」중에서

담론성에 집중하는 해방적 이론들은 좋은 의도를 품고 있음에도, 그 이론들이 해방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종종 이중으로 소외시킨다. 우선 우리는 피로로 인해 소외당하는데, 이를테면 우리 존재를 포화시켜서 여타의 일을 하기 위한 시간을 거의 남기지 않는 시간성의 장 안에서 소외당한다. 그다음에 우리는, 우리가 이데올로기에 속아 넘어가거나 무지한 소비자일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에 필요한 요건들이 우리의 생활방식, 우리가 행할 수 있는 것과 누릴 수 있는 것을 조직하는 방식도 도외시한다고 주장하는 도덕적 비난으로 소외당한다.
---「6장 공간과 시간의 토폴로지」중에서

존재지도학적 의미에서 중력은 한 기계의 구조적 개방성과 움직임, 되기가 다른 한 기계에 의해 매개되는 방식을 가리킨다. … 여기서 ‘중력’이라는 용어가 선택된 이유는 그 용어 덕분에 우리가 ‘권력’ 같은 용어들이 품고 있는 휴먼주의적 의미를 벗어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7장 중력」중에서

구체적인 것에 주목해야 한다는 존재지도학의 요청은 이들 물화된 용어의 근저에 놓여 있는 회집체들 또는 세계들이 실제로 회집하는 방식에 주목해야 한다는 요청이다. 그 전제는, 우리가 회집체들이 표현의 층위와 내용의 층위에서 회집하는 방식을 이해하게 되면 중력의 구조, 역능의 작동 방식, 억압적이고 파괴적인 회집체가 엔트로피에 저항하는 방식, 그리고 해체와 대지형성을 통해서 이들 회집체를 변환하는 전략을 고안하는 방식을 식별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8장 대지, 지도, 그리고 실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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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마침내 유물론을 사회·역사적 이론의 희석으로부터 구해낸다. 하지만 브라이언트는 맑스주의의 교훈을 거부하기보다는 오히려 삶의 물질적 기반을 실질적으로 확대한다. 『존재의 지도』는 객체지향 존재론에 회의적인 많은 사람이 지금까지 기다린 책으로 명쾌하고 광범위하며 긴급한 책이다.
- 이안 보고스트 (조지아 공과대학 교수)
브라이언트는 물질적인 것과 비물질적인 것의 중대한 상호작용에 생태적 주의를 집중함으로써 자신의 기여를 대단히 중요하게 만든다. … 유물론적 사유에의 귀환이라는 명령 아래 수행되고 있는 활발한 새로운 연구와 포스트구조주의 사이에 여태까지 건설된 가장 견고한 다리.
- 이안 로리 (라이스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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