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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되기, 사람 되기

부모 되기, 사람 되기

: 부모 되기를 자임하는 일의 의미에 대해

민들레 선집-05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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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202g | 127*188*20mm
ISBN13 9788988613900
ISBN10 898861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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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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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지닌 무수한 가능성에 비하면 공부를 못한다는 것은 정말 작은 부분이다. 설령 전교 꼴찌라 해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은 예민하다. ‘전교 꼴찌여도 괜찮다’는 부모의 생각이 마음고생 끝에 ‘그래, 공부를 못하니 다른 거라도 시키자’라는 포기의 심정에서 나온 것인지, 자유로운 가치관에서 나온 것인지 귀신같이 안다. 믿음을 갖고 줄서기를 멈추는 순간, 모든 아이는 각자의 타고난 방향으로 마음껏 성장해갈 것이다.
---「꼴찌여도 괜찮아」중에서

“아이가 행복하게 살길 바랄 뿐이야”라고 욕심 없이 말하던 엄마들도 연령이 올라가면서 자식의 ‘공부’ 앞에선 흔들리는 촛불이 될 때가 많다. 수시로 욕망을 더 부풀리려는 음모가 나도 모르게 내 속에서 마구 튀어나와도 이를 사랑으로 착각하며 아이를 다그치게 된다.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이 ‘무조건적’인 거라 말하기 창피해질 때가 바로 이런 욕망들이 스멀스멀 올라올 때다. 명품백이 무슨 필요냐며 평소 검소한 삶을 강조하던 이들도 ‘자식’ 만큼은 누구보다 잘 키워낸 부모 대열에 들고 싶어 한다. 알고 보면 그 성공 기준이 실은 ‘모두가 바라는 명품백’과 다를 바 없는데 말이다.
---「적당한 엄마 되기의 어려움」중에서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너무 어렵게 가지 말자.’ 이 소박한 원칙은 엄마의 정체성이 나를 압도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적절한 거리두기다. 육아는 자연스러운 일이고, 나는 ‘충분히 좋은 엄마’(도널드 위니컷)라는 믿음, 내 아이만이 아닌 내 아이가 속한 세상을 바라보겠다는 다짐 같은 것이다. 고민 끝에 결국 아이를 일반 어린이집에 보내기로 했지만 걱정과 불안에서 자유롭진 못하다. 초보엄마는 계속 흔들릴 것이다. 그래도 두 가지는 믿기로 했다. 부족해 보이는 환경일지라도 아이는 또래로부터 배울 것이고, 나는 아이와 떨어진 시간으로부터 배울 것이다.
---「흔들리며 채워가는 부모의 자리」중에서

‘발달장애’라는 특성을 인정하지 못하고 아들이 ‘다른 사람’이 되게 하려 발버둥을 쳤으니, 정작 나는 아들을 위해 희생하는 좋은 엄마로 스스로를 포장했을 뿐 실제로는 자식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싶지 않은 ‘나쁜 엄마’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내가 잘 키워야 아들이 쌍둥이 누나를 조금이라도 따라잡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부터가 잘못이었다. 나는 아들을 잘 키우면 안 되었다. 나는 다만, 아들과 잘 살아야 했다. 행복하게.
---「아이 키우기, 아이와 함께 살기」중에서

우리 사회는 지나치게 아이에게만 관심을 둔다. 아이의 건강, 아이의 행복, 아이의 성장. 엄마는 아이를 위해서만 존재한다. 엄마는 어떤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단지 출산을 한 사람이다. 출산을 했다고 그 순간 신내림을 받듯 ‘엄마 모드’가 장착되는 것도 아닌데, 마치 어제와 다른 사람인 듯 “엄마니까, 엄마라면, 엄마잖아”라는 말로 감당해야 할 임무를 과중하게 부여한다. 모든 직무가 그렇듯 엄마들에게도 적응기가 필요하지만 엄마가 되었을 때의 혼란, 좌절, 어려움, 미숙함에 대한 이해나 관심은 거의 없다.
---「엄마들의 언어가 필요하다」중에서

아이들은 엄마 아빠가 이 세상에서 어떻게 배우고 일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즐겁게 사는지 보고 배운다. 불행한 엄마보다 차라리 불완전한 엄마가 낫다. 또 아이는 아이대로 엄마 유전자, 아빠 유전자 어디에도 구속되지 않고 자신만의 고유한 운명을 개척해나갈 책임과 권리가 있다.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해주면서도 미안해하는 부모들이 많지만, 이 세상에 완벽한 부모는 없다. 완벽한 부모가 되지 못했다고 미안해하지 말자.
---「교육은 부모와 교사의 팀플레이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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