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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감수성을 기르는 교육
더불어 살기 위해 필요한 감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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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선집

책소개

목차

엮은이의 말 _ 가랑비에 옷 젖듯 천천히 물드는

1부 기울어진 젠더 교육의 현실

남중생 언어생활 관찰기 | 안정선
10대 남자들의 말 | 서한울
학교 성교육 잔혹사 | 먼저놀아본언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젠더 감수성 | 오창민
공동체가 성폭력을 직시하려면 | 신민하
“나는 젠더의식이 부족한 교사다” | 박상옥
‘집에서 논다’는 말이 사라지는 그날 | 정아은
억압받는 존재들의 언어 | 이라영

2부 공생의 기술, 젠더 감수성 교육

타고나는 성, 만들어지는 성 | 장희숙
자연스러운 성적 대화를 꿈꾸며 | 이성경
아버지와 아들을 위한 성교육이 필요합니다 | 박신영
남성이 왜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하냐면 | 박정훈
남학교에서 ‘메갈쌤’이 던지는 질문 | 최승범
자기답게 살아가는 힘, 젠더 교육 | 서한솔
마을에서 열리는 아빠들의 페미니즘 공부 | 좌담

저자 소개14

남들보다 조금 늦게 시작한 교직 생활 18년째. 변해가는 세상과 아이들을 따라가지 못하는 교사들의 젠더 감수성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
문학과 역사, 인간에 관심 많은 이야기꾼. 어떤 일이 생기면 그 역사적 유래부터 파고드는 역덕이기도 하다. 작가가 되기 전 겪은 직장 성폭력 사건(이 경험은 『제가 왜 참아야 하죠?』에 썼다) 때문에 성차별주의자의 사고방식이 너무도 후지고 기이하다는 것을 깨닫고 가부장제의 역사에도 관심을 두게 되었다. 세상이 빨리 변하지 않는다고 해도 절망하지 말고 나부터 변하여 내 주변을 바꾸자고 생각한다. 첫 책 『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도서)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책은 중국과 대만에도 번역 출간되어 현재 스테디셀러로 자리
문학과 역사, 인간에 관심 많은 이야기꾼. 어떤 일이 생기면 그 역사적 유래부터 파고드는 역덕이기도 하다. 작가가 되기 전 겪은 직장 성폭력 사건(이 경험은 『제가 왜 참아야 하죠?』에 썼다) 때문에 성차별주의자의 사고방식이 너무도 후지고 기이하다는 것을 깨닫고 가부장제의 역사에도 관심을 두게 되었다. 세상이 빨리 변하지 않는다고 해도 절망하지 말고 나부터 변하여 내 주변을 바꾸자고 생각한다. 첫 책 『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도서)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책은 중국과 대만에도 번역 출간되어 현재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그 외 『고양이는 왜 장화를 신었을까』 등을 출간했다.

블로그 blog.yes24.com/mkkorean
페이스북 @mkkorean

박신영의 다른 상품

≪오마이뉴스≫ 기자로 일하면서 젠더 부문 기사를 쓰고 편집하고 있다. 법무부 디지털성범죄 등 대응 TF 전문위원이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기자협회보 정기 칼럼 ‘스페셜리스트?젠더 부문’ 담당 필자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가부장제에 균열을 내는 대안적 남성성을 제시하는 책 『이만하면 괜찮은 남자는 없다』(2021), 『친절하게 웃어주면 결혼까지 생각하는 남자들』(2019)이 있다.

박정훈의 다른 상품

식물, 고양이, 인테리어를 좋아하는 페미니스트 교사. 2015년부터 동료 교사들과 함께 초등성평등연구회를 운영하고 있다. 교사로서 성평등 교육에 대한 희망을 담은 글을 쓴다.

서한솔의 다른 상품

올해 스무 살이 되었다. 서른여섯 명의 남자 친구들과 하루 열네 시간을 함께 보내던 고2 때 이 글을 썼다. 인권과 교육 문제에 관심이 많다.
농사짓는 교육공동체에서 지내다 그곳을 나와 지금은 자신이 어떤 가치를 추구할 때 즐거운지 탐색하고 있다.
풀꽃 같은 아이들과 함께 남자중학교에서 가르치며 배우는 국어 교사입니다. 학교에서 만난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일을 소중하게 여기며 상담실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청소년들에게 좀 더 따뜻하기를, 학교가 사춘기를 지나는 어린 학생들에게 좀 더 필요한 존재이기를 꿈꿉니다. 학교가 기후 문제로 신음하는 지구의 위기, 불의하게 돌아가는 세상을 향한 관심도 놓지 않으면서 서로에 대한 존중, 약자에 대한 배려, 인권과 평화를 마음에 품은 멋진 청년을 키우는 곳이기를, 그런 것을 배우고 고민하는 과정에서도 늘 즐거움이 가득한 곳이 되기를 꿈꿉니다. 교단 에세이 『내 어린 늑대와
풀꽃 같은 아이들과 함께 남자중학교에서 가르치며 배우는 국어 교사입니다. 학교에서 만난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일을 소중하게 여기며 상담실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청소년들에게 좀 더 따뜻하기를, 학교가 사춘기를 지나는 어린 학생들에게 좀 더 필요한 존재이기를 꿈꿉니다. 학교가 기후 문제로 신음하는 지구의 위기, 불의하게 돌아가는 세상을 향한 관심도 놓지 않으면서 서로에 대한 존중, 약자에 대한 배려, 인권과 평화를 마음에 품은 멋진 청년을 키우는 곳이기를, 그런 것을 배우고 고민하는 과정에서도 늘 즐거움이 가득한 곳이 되기를 꿈꿉니다.

교단 에세이 『내 어린 늑대와 강아지들』, 사춘기 자녀를 둔 학부모를 위한 『교사와 부모 사이』, 국어 수업 이야기 『트림하며 자음 공부, 사탕 물고 모음 공부』(비매)와 동화 『세상에서 가장 큰 담요』를 썼습니다. 공저로 『불온한 교사 양성 과정』, 『재난은 평등하지 않다』, 『젠더 감수성을 기르는 교육』이 있습니다.

안정선의 다른 상품

협동조합 ‘성북신나’ 이사장으로 재직 중. 젠더 문제에 관심이 많고, 건강한 인간관계와 조직 문화를 고민하고 있다. 한국여성의전화 성폭력 상담사 과정을 수료했다.

윤이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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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학교 1세대로, 십대 소녀들과 연애에 관해 즐겁게 수다를 떨면서 쓴 글을 모아 『아슬아슬한 연애인문학』을 냈다.

LEE Ra-Young

예술사회학 연구자. 문화평론가. 예술과 정치, 그리고 먹을 것을 고민한다. 지은 책으로 『말을 부수는 말』, 『환대받을 권리, 환대할 용기』, 『진짜 페미니스트는 없다』, 『타락한 저항』, 『정치적인 식탁』, 『폭력의 진부함』, 『여자를 위해 대신 생각해줄 필요는 없다』 등이 있다. 『비거닝』과 『여자를 모욕하는 걸작들』에 공저자로, 『우리는 다 태워버릴 것이다』에 공역자로, 연극 [식사]에 공동 창작자로 참여했다.

이라영의 다른 상품

엄마페미니즘 부너미’를 운영하면서 어린이집 교사나 양육자를 대상으로 폭력예방 통합교육, 성교육, 성평등교육 활동을 한다. 『당신의 섹스는 평등한가요?』(2020), 『젠더 감수성을 기르는 교육』(2020), 『부모 되기, 사람 되기』(2020), 『페미니스트도 결혼하나요?』(2019) 등을 함께 썼다.

이성경의 다른 상품

대안학교 교사로 지내다 교육운동에 힘을 보태고자 교육 관련 책과 잡지를 만들고 있다. 아이들 곁에 있는 것을 좋아해서 틈틈이 청소년들과 글쓰기 수업을 하고, 동네 입양원에서 아기들을 돌본다. 공저로 《‘어른아이’를 만드는 사회》, 《젠더 감수성을 기르는 교육》, 《재난의 시대, 교육의 방향을 다시 묻다》 등이 있다.

장희숙의 다른 상품

1975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엔 은행원과 컨설턴트, 통·번역가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쳤다. 2013년, 잦은 이직 경향과 경쟁 분위기에서 생존해야 하는 현대인들의 생활상을 담아낸 장편소설 『모던하트』로 제18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작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로는 한국 교육의 난맥상과 그에 얽혀 형성되는 공간사를 그린 『잠실동 사람들』, 외모가 화폐처럼 작동하는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삶과 사랑을 담은 『맨얼굴의 사랑』, 대중의 광기와 지식인의 위선을 형상화한 『그 남자의 집으로 들어갔다』, 사회의 규범에서 깨어난 여
1975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엔 은행원과 컨설턴트, 통·번역가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쳤다. 2013년, 잦은 이직 경향과 경쟁 분위기에서 생존해야 하는 현대인들의 생활상을 담아낸 장편소설 『모던하트』로 제18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작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로는 한국 교육의 난맥상과 그에 얽혀 형성되는 공간사를 그린 『잠실동 사람들』, 외모가 화폐처럼 작동하는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삶과 사랑을 담은 『맨얼굴의 사랑』, 대중의 광기와 지식인의 위선을 형상화한 『그 남자의 집으로 들어갔다』, 사회의 규범에서 깨어난 여성의 초상을 그린 『어느 날 몸 밖으로 나간 여자는』을 썼다. 에세이로는 ‘좋은 엄마’라는 강박관념과 사회에 정립된 고정적인 모성상을 여러 측면에서 분석한 『엄마의 독서』, 자신의 노동을 노동이라 말하지 못하는 ‘주부’의 사회적 위치를 자본주의의 역사와 엮어 조망한 『당신이 집에서 논다는 거짓말』, 문학과 역사 속 인물들의 삶을 통해 ‘사랑’의 개념과 의미를 풀어낸 『높은 자존감의 사랑법』을 썼다.

사춘기를 맞기 전 전두환의 1980년대를 길게 통과했고, 공기 중에 비밀과 불안이 가득했던 시공간에서 인간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왔다. 그 호기심은 성인이 된 후 사회와 국가, 권력과 정치와 역사에 관한 고민과 탐구로 이어졌다. 『전두환의 마지막 33년』은 2021년 11월 23일 세상을 떠난 어느 문제적 인물의 삶과 그를 끝내 단죄하지 못했던 대한민국의 근원적 모순을 풀어가는 기나긴 여정이다. 2024년 12월 17일 향년 49세로 별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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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입을 때는 학교가 싫었는데, 어쩌다 보니 선생으로 살고 있다. 연필 대신 분필을 잡고 급식 먹은 지 올해로 9년째. 자유를 갈망하는 이들과 통제를 기대하는 이들 사이에서 매일 갈팡질팡한다. 대학에서 문학과 철학을 전공했지만 사회과학에 더 끌렸고,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지만 학생들과 농구를 할 때 교사의 보람을 더 느낀다. 어영부영 대강대강 살면서도 인복 하나는 기똥차게 좋은 덕에 ‘센 언니’들 곁에서 페미니즘을 배웠다. 남자 고등학교에서 남학생들과 페미니즘을 함께 공부하고 있다. 함께 공부하는 남고생들을 ‘꼰대’로 만들지 않으려고, 함께 일하는 남교사들을 페미니즘에 입
교복 입을 때는 학교가 싫었는데, 어쩌다 보니 선생으로 살고 있다. 연필 대신 분필을 잡고 급식 먹은 지 올해로 9년째. 자유를 갈망하는 이들과 통제를 기대하는 이들 사이에서 매일 갈팡질팡한다.
대학에서 문학과 철학을 전공했지만 사회과학에 더 끌렸고,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지만 학생들과 농구를 할 때 교사의 보람을 더 느낀다. 어영부영 대강대강 살면서도 인복 하나는 기똥차게 좋은 덕에 ‘센 언니’들 곁에서 페미니즘을 배웠다. 남자 고등학교에서 남학생들과 페미니즘을 함께 공부하고 있다. 함께 공부하는 남고생들을 ‘꼰대’로 만들지 않으려고, 함께 일하는 남교사들을 페미니즘에 입문시키려고 갖은 꾀를 쓰고 있다. ‘메갈쌤’이라는 별명이 따라다녀도 10대 남자들의 젠더 감수성을 기르는 일에 정성을 쏟는다. 모든 성(性)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소망했을 뿐인데 어느새 소음을 일으키는 사람, 웅덩이를 흐리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이제 책까지 썼으니 수습하기도 글렀다. 기왕 이렇게 된 거 더 시끄럽게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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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212g | 127*188*20mm
ISBN13
9788988613917

책 속으로

쉬는 시간이면 복도에 넘실거리는 ‘검은 혀’의 행렬이 이어진다. ㅆ, ㅈ, 개- 이런 말들을 앞뒤에 달고 사는, 언어인지 포효인지 모를 소리를 내뱉는 그들과 부대끼는 일이 힘들다. 최근 그들은 된소리와 거센소리에 더해 엄마욕(패드립)까지 한다. 동성 친구들끼리도 ‘~년’이라 부르면서 여성혐오로 가득한 말을 내뱉는다. 내 가 가슴을 치며 통성기도를 해야 할 지경이다. “내 탓이요, 내 탓이요, 그동안 저는 무엇을 가르쳤을까요.”
---「남중생 언어생활 관찰기」중에서

앞으로 남자아이들을 페미니스트로 키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남성 롤모델’의 역할이 중요하다. 선생님이, 아버지가 페미니스트라면, 어려서부터 보고 배운 것이 있는 아이들은 쉽게 여성혐오적 미디어에 휩쓸리지 않을 터다. 무엇보다 그들이 주변 여성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관계 맺는 방식을 보면서 ‘건강한’ 남성성을 보고 배울 수 있을 것이다. (…) ‘남자어른’들이 먼저 변화하면 ‘남자아이들’도 바뀐다. 페미니스트가 아닌 것을 부끄러워 해야 하는 세상에서는 여성을 대상화하거나 억압하는 남성이 자라날 수 없을 것이다.
---「남성이 왜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하냐면」중에서

아이들 성교육을 잘 하고 싶다는 마음은 결국 나 자신을 성장시키고 있다. 내가 경험한 지난날의 수치심을 직시하고 그때의 나를 치유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 여성의 몸에 대해, 남성의 몸에 대해 공부하고 서로 지켜야 할 성 예절은 무엇인지, 건강한 관계란 무엇인지 묻고 또 물으며 내 안의 젠더 감수성을 쌓고 있다. 공부할수록 나의 몸과 마음을 있는 그대로 더 사랑하게 되는 것 같다. 억압하고 감춰온 이야기를 당당하고 자연스럽게 말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분명 필요한 일이다. 이렇게 중요한 공부를 왜 이제야 하고 있는지 아쉽지만, 아이들 덕분에 나는 지금부터라도 조금 더 자유로운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자연스러운 성적 대화를 꿈꾸며」중에서

세상이 바뀌려면 더 많이 가진 쪽이 더 불편해져야 한다. 성별 권력구도에서는 여전히 기득권을 가진 쪽은 남성이다. 불편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지금 쥐고 있는 것들을 좀 더 내려놓아야 한다. 관성이 쌓인 어른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그러나 10대는 성인에 비해 공감 능력이 탁월하고, 편견이 적으며, 정의감이 강하다. 변화 가능성이 큰 만큼 개선의 여지가 많다. 교사가 새로운 시각, 다른 목소리를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학생 스스로 깨우쳐 길을 터나가는 경우가 많다.

---「남학교에서 ‘메갈쌤’이 던지는 질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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