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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 폭력과 간헐적 평화

지속적 폭력과 간헐적 평화

: 그 역전을 위한 종교적 대화

레페스 심포지엄-0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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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일반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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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546g | 140*212*21mm
ISBN13 9791188765904
ISBN10 118876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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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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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 폭력으로서의 국가의 틀을 넘어설 수 있는 종교
종교가 국가 권력을 넘어, 그리고 권력이 영향을 미치는 범위인 국경을 넘어 존재할 수 있을까, 국가 권력을 넘어선 종교라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국가라고 하는 구조적 폭력의 틀을 넘어설 수 있을까, 종교도 실제로는 폭력의 구조 속에서 타협을 하며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이런 태생적 폭력을 넘어설 수 있어야 진정한 종교가 아닐까 하는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 p.13

종교, 스스로에 대한 신화화를 해체하고, 새로운 관계 설정 필요
국가 조직 비슷하게 되어 가는 종교의 내적 환상을 스스로 지워내고, 순기능적인 측면에서 국가와의 관계를 역사적으로 정리하고 나면 분명 새로운 형태의 종교적 역할이 드러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종교 또한 태어남, 성장, 늙음, 죽음이라는 과정을 거치는 생물학적인 조직임을 알고, 자신을 가두었던 종교적 신화화(神話化)를 해체하여 인간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로 전환하는 작업을
시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 p.61

종교 간 평화공동체를 향한 ‘종교연합’운동의 이상과 현실 사이
개별 종교의 학자들을 모아 놓고 토론을 벌이면 ‘답’은 벌써 나왔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개별 종교의 지도자들은 아마 그 ‘답’을 깰 것입니다. 거대 종교는 종교연합에 나서기를 꺼려하기 때문입니다. 군소 종단은 발언권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연합을 해야 할 필요가 있겠지만 말입니다. 현실적인 차원에서 종교연합은 이론적 논의 이상이 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제도적으로 종교연합 활동을 하려면 개별 종교의 지도자들이 자기 종교 내에서 쥔 권력을 배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p.97

이 시대의 종교라는 것은 뭔지 고민을 해야 합니다
미래 시대로 갈수록 종교법이든 사회법이든 법률과 제도에 충실한 사람보다는, 특정 종단에 참여하지는 않더라도 비폭력적 저항을 하고 평화를 교육하는 사람을 더 종교인으로 보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사회를 건강하게 돌아가게 하는 데, 대중을 많이 모으는 교화 방식보다는, 폭력으로 인한 아픔에 공감하고 평화교육을 실천하고 비폭력 저항으로 폭력을 줄이는 일이 정말 종교적 내공을 필요로 하는 길일 것입니다.
--- p.122

종교는 평화에 참여하는 과정 전체를 말합니다
‘종교’라는 것이 실체로서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환대를 실천하고 평화를 향한 ‘비판적 저항’에 참여하는 동안에만 종교는 ‘종교’로서 형성되어 가고 있다고 말해야 할 것입니다. 이 점에서 ‘종교’란 정의내릴 수 있는 명사적 의미에 국한된 개념이라기보다는 평화를 향한 노력에 참여하는 과정 전체를 포괄하는 의미로 이해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적 환대는 불가능한 일인데, 이 불가능 앞에 자기를 세우는 과정이 곧 ‘종교’가 아닌가 싶습니다.
--- p.141

무슬림, 평화의 종교와 IS의 폭력, 두 얼굴을 본다
무슬림 사회 내부 반성과 재교육도 필요하다. 이슬람은 평화의 종교라고 반복해서 말해서는 안 될 일이다. 무슬림 사회 자체 내에서 깊은 성찰과 반성이 이루어져야 한다. 폭력이 무슬림 사회 내부의 문제라고 애써 생각하지 않고 이슬람은 평화의 종교라는 담론으로 마무리해서는 안 된다.
--- p.186

소수자는 다수자, 즉 주류의 폭력적 실상의 증언자다
‘소수자’라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모습들은 ... 사실상 다수자, 즉 주류의 실상의 증언자다. 소수자의 실상은 다수자의 실상의 속살이다. 폭력적 구조를 은폐하거나 그 질서에 순응하면서 주류를 형성하지만, 그럴수록 주류 사이의 빈틈도 드러난다. 그 틈이 희생양 시스템의 본질이다. 소수자라는 말은 일차적으로 다수자에 대한 ‘양적’ 개념에 기반하고 있지만, 사실은 다수자의 실상을 증언하는 ‘질적’ 개념인 것이다.
--- pp.210-211

차별과 구별의 차이를 구분해야 한다
사회적 맥락에서 보면 차별은 경멸을 의미합니다. 선의의 차별이라는 것도 광의의 의미에서 있을 수 있겠지만, 여기에서는 경멸적 차별을 말합니다. 구별과 차별을 구분해서 말해야 합니다. 유교 전통에서 부부유별도 마찬가지입니다.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고 말할 정도로 반유교적 입장에서 보면 부부유별은 사실상 부부차별로 읽힙니다. 남자가 여자를 차별한다는 것이지요. 반면에 원시 유교적인 공자의 이상적 측면에서 보면 차별이 아니라 구별입니다.
--- p.254

자기중심적 평화관이 평화로 가는 길의 걸림돌이다
평화는 폭력을 줄이는 과정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만, 폭력을 줄이는 과정도 그것이 나에게 더 유리하냐 아니냐를 기준으로 이루어집니다. 평화도 대부분 자기중심적이죠. ... 평화가 나와 너의 상통성, 조화, 상생의 형태로 나타나기보다는 평화라는 말로 나의 안정과 나의 이익이 더 크게 작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평화라는 말이 많아도 평화롭지 않고, 평화라는 말을 많이 하는 종교가 그렇게 많아도 평화롭지 않은 것은 자기중심적 평화관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 p.311

코로나19는 종교의 위기이자 새로운 기회이다
다행인 것은 이 코로나19의 계기를 통해 인간이 종교를 보는 눈이 더욱 성숙해 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 사태는 이제까지 횡행하던 종교의 사기적인 수법들을 걸러낼 것입니다. 종교에는 궁극적으로 인간의 자유, 평등, 정의, 인권 등 인류 보편의 가치와 인간의 깊은 영성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 고리들을 되찾기 위한 인간의 인내와 끈기와 노력이 이 기회에 더욱 증폭될 것입니다. 결국 종교는 이 사회가 마침내 도달해야 할 하나의 세계, 최후의 세계를 지시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 p.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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