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722g \| 15022523mm
ISBN13	9788958002185
ISBN10	8958002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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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책의 저자 입니다.

2020-08-08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사람들은 누구나 몸 안에 의사가 있으며, 우리는 그 의사가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우리 몸 안에 있는 의사는 모든 질병을 낫게 해 주는 자연치유력을 뜻하는데, 유전학의 발전으로 자연치유력이 세포 안에 유전자의 형태로 존재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아프면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낫는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데, 의사의 도움 없이도 수많은 문제들이 자연치유되고 있습니다. 몸에 생기는 상처, 음식이나 호흡을 통해 수시로 들어오는 해로운 물질과 세균, 매일 생기는 수천 개의 암세포, 세포 속 수십만 개 DNA의 손상 - 이런 문제들은 의사의 도움 없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말끔히 치유됩니다. 우리 몸의 수십조 개의 세포에는 각각 60억 개의 DNA가 20,000여 개의 유전자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세포 안에 들어있는 프로그램인 유전자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때 우리는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유전자들이 어떤 이유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여 어떤 질병에 걸릴 때 유전자의 환경이 개선되면 유전자들이 다시 제 역할을 하게 되므로 질병은 치유되는데, 이것이 히포크라테스가 말하는 자연치유입니다. 자연치유를 정확하게 이해하면 건강한 삶이 보입니다. 어떠한 질병에 걸렸을 때 자연치유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 곧 몸 안에 준비된 의사에 대하여 고마운 마음을 갖고, 이 시스템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삶을 사는 것이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필자는 이처럼 고마운 존재인 자연치유력을 회복시키는 삶을 소개하기 위하여 2016년부터 아시아경제TV와 아시아경제신문 인터넷판에 “김재호의 생명이야기”라는 이름으로 건강칼럼을 쓰고 있으며, 이를 모아 지난 2018년에 ‘내 몸 안에 준비된 의사’를 출판했고, 이번에 2편을 만들었습니다. 이 책이 자연치유에 대한 이해를 넓혀 내 몸 안에 준비된 의사인 유전자를 춤추게 만들어 많은 분들의 건강한 삶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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