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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그림으로 떠나는 낚시 여행

옛 그림으로 떠나는 낚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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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6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50g | 138*194*20mm
ISBN13 9788998949044
ISBN10 8998949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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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안국진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란 부산 토박이다. 어려서부터 항시 바다와 가깝게 지냈다. 부산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부산 남성여고 교사를 지냈다. 월간 《일요낚시》에서 기자 생활을 하면서 낚시와 질기고 질긴 인연을 맺었다. 어렸을 때 할아버지께 배운 한문에 재미가 들려 취미 삼아 공부하면서 우리 고전과 그림에도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되었다. 지금은 낚시와 물고기에 관한 고전을 번역하는 작업에 흠뻑 빠져 있다. 좋은 고전을 찾아 우리말로 옮기는 순간,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 (주)동현신약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중국 산동성 료성시와 서하시, 봉래시의 경제고문을 지냈다. 현재는 낚시 전문 매거진 《바다낚시 & SEA LURE》를 발행하는 (주)파스미디어의 대표이사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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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가리는 곧 궐(?)이다. 그것은 입궐해서 뭔가를 낚아 보고 싶은 마음을 나타낸다. 하지만 세상이 잘 낚이지 않으니 마음은 더더욱 착잡했을 것이다. 한때 중국에 사신으로 다녀올 정도로 인재였기에 사실상 쏘가리를 잡을 가능성은 높았지만, 훗날 왕을 모시지 않았다 하여 사헌부의 공격을 받았으니 다 잡은 쏘가리를 끝내 놓친 셈이 된다. 그림을 그린 이의 안타까운 마음이 화폭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림의 낚시꾼은 이경윤 자신이다.--- p.30

요즘도 낚시를 하러 가 보면 처음 낚시에 입문하는 이들의 낚싯대가 대개 하늘로 들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낚시를 잘하는 사람은 한상 낚싯대를 아래로 낮춘다. 범이 먹잇감을 향해 달려들 태세를 갖추는 모양새랄까. 삿갓을 쓴 낚시꾼은 입질이 오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바로 낚아챌 준비가 된 자세다. 한순간이라도 낚싯대에서 눈을 떼면 물고기뿐 아니라 기다린 시간까지 몽땅 놓치고 말 테니 주의를 더욱 기울인다. 그런 사정도 모르고 자꾸 말을 거는 옆 사람의 얼굴 표정이 자못 익살스럽다.--- p.38

옛날에 고기 낚는 사람은 간혹 귀하게 적당함을 취했는데, 이런 사람을 낚시꾼이라 했다. 즉 혹시 물고기를 낚더라도 적당함을 취했다. 배를 집으로 삼고, 물고기를 먹을거리로 삼더라도 향기로운 쌀밥이나 순채국이 꼭 필요치 않으면 지고로 삼았다. 이에 비해 세상에서는 낟알 한 알 가지고도 다툰다. 여기에 비하면 이렇게 사는 것이 가히 더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다 같이 뛰어난 것은 혼자 뛰어난 것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p.56

젊은 겸재도 마찬가지였다. 작은 일에 얽매이지 않고 일월처럼 명명백백한 마음을 가지며, 더러운 말을 들었을 때는 귀를 씻고, 입에서 나올 더러운 때는 돌로 갈아버리겠다는 다짐을 한 것이다. 이것이 저녁 눈에 도롱이 얼었어도 오롯이 강물에 낚싯대 드리우고 앉은 젊은 낚시꾼 겸재의 다짐이다. 지금까지 전해지는 겸재의 작품 중 가장 이른 시기의 것으로 알려진 이 그림은 조선시대 화가들의 그림 스물여덟 폭을 모은 『홍운당첩』에 수록되어 있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에 빼앗겼다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우리에게 돌아온 소중한 겸재의 역작이다.--- p.198

국가에 속한 화원이지만 자신만의 격조와 의취가 담긴 수작을 여럿 남긴 최북. 그는 고고한 예인의 긍지를 지니고 살다간 기인이자 조선의 진정한 화가였다. 그렇기에 그가 그림을 통해 우리에게 드리운 낚싯대 앞에서 오늘 우리는 망설일 수밖에 없다.
--- p.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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