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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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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8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348g | 135*195*15mm
ISBN13 9788967451042
ISBN10 896745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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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는 그림에서 다른 사람을 위로했다. 자신의 슬픔을 극복하고 타인을 위로했다. 자신의 그림을 바라보는 모든 이들이 위로받을 수 있어야 했다. 그래서 그는 괴로워했다. 캔버스를 앞에 두고 괴로워했다. 그러나 행복한 괴로움이었다.
자신의 아픔이 그림으로 변하여 아픈 이들을 위로해줄 수 있다면 행복했다. 그는 노래하는 사람이 아니고 그림 그리는 사람이다. 그의 노래는 캔버스에서 레코딩되어 보는 이 앞에서 울린다. 때론 자신도 위로받아야 했다. 그림일기는 그를 위로해주었다.
그래도 그 시절 C화백의 그림에서 모티브는 희망이었다. 고통 속에 숨 쉬고 있는 희망이었다. 1979년 이전, 그의 그림은 그랬다. 그리고 한동안 멈추었다. 고통이 있을 때 함께 있었던 희망과 함께 멈추고 있었다. 그리고 내면적으로 깊은 휴식을 가졌다.
보통 사람들이 황혼에 접어드는 환갑을 지나 그는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 지난날의 영욕과 고통이 무한한 에너지가 되어 그를 마냥 쉬게 내버려두지 않았다. 그는 힘든 일이 생기면 일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1977년과 1978년에 크로키 한 그림들을 펼쳐봤다. 채색한 그림들은 다른 사람들에게로 갔지만, 유독 그의 곁에 오래 있어주는 이 그림은 그의 일기장이었다. 일기장은 누구에게나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비밀은 오류 안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일상과 희망 속에서도 존재했다.
처음엔 아들을 찾아 이리저리 다녔다. 새처럼 훌쩍 날아가 버린 아들을 찾아다녔다. 어느 날, 그는 그의 일기장에서 살아 있는 아들을 볼 수 있었다. 자신의 세계가 우주와 통하면서 탑이 되어갔다. 석수장이는 돌로 탑을 만들었다. 그는 고통을 안고 탑을 쌓아, 보는 이로 하여금 위로받게 했다. 절망과 분노도 있었다. 절망과 분노는 그리지 않았다. 그리지 않으면 잊혀졌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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