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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의 실패

절반의 실패

[ 양장,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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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654g | 152*218*30mm
ISBN13 9791189128791
ISBN10 1189128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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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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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자꾸만 생각이 바뀌는데 남자들은 전혀 그대로인 것 같아요. 남자들에 의해 일어나는 여자 문제는 똑같다구요. 시부모의 학대, 남편의 외도, 뭐 달라지는 게 없어요.”
--- p.34 「두 여자」중에서

남편이 와 있을 텐데 도무지 마음이 놓이지 않는 거였다. 아이들은, 한 달이면 스무 날 이상은 아버지 얼굴 못 보고 잠이 들었다. 그때마다 남편도 지금의 내 기분일까? 이런 두려움에 휩싸일까? 죄책감 같은.
--- p.47 「안팎 곱사등이」중에서

…… 인호는 가슴속에서 우는 자기 울음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조금씩, 자기라는 존재는, 이 움직이는 숫자에도 노 대리의 옆자리에도, 이 집 안에도 없었다. 모호하지만 무슨 느낌처럼 그런 생각이 떠오르는 거였다. 물에 가라앉듯이.
--- p.67 「안팎 곱사등이」중에서

우환에게 수많은 생각이 쉴 새 없이 떠올랐다. 이걸 빌미로 내쫓을까. 단단히 혼구멍을 낼까. 지아비를 이렇게 짓뭉갤 수 있나. 반년 동안 나타나지 않으면 자동 이혼이라지. 내 탓은 없으니까. (…) 집안에도 아이들에게도 난 떳떳하니까. 도덕적으로 걸릴 게 없단 말이야……. 그런데 내일 아침부터 당장 큰일 아닌가. 밥은 누가 할 것이며…… 죽일 년, 아직도 매가 부족해서…….
--- pp.90~91 「맷집과 허깨비」중에서

아버지가 옳았을까?
나는 잘못 사는 여자일까?
여자는 간사하고 요사스럽고 한없이 허약해서 남자의 보호력을 밑뿌리부터 뽑아내서 빌붙어야만 살 수 있을까? 그것이 여자의 아름다움이란 말인가?
--- p.121 「피의 환상」중에서

오입하지 않는 남자가 이 세상에 어디 있냐는 말이다. 그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도 없었다.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한 번도 저버린 적이 없었다. 그는 떳떳했다. 숨겨놓고 살림 차린 여자도 없고 몰래 키우는 아이도 없으며 월급 안 가져다준 적도 없었다.
“…… 죽어! 너같이 남편이 뭔질 모르는 싸가지 없는 년은 죽어야 세상이 바로 돼! 더러운 년!”
--- p.133 「피의 환상」중에서

집안 살림밖에 모르는 재구의 아내는 남편이 꼭 악녀에게 잡아먹히려는 것만 같이 불안해서, 그가 돌아오기 전에 사건을 말끔히 해결해놓고 싶은 열망에 사로잡혀 있었다. 시내의 아내들의 여론이 재구 처를 편들었다. (…) 이것이 남편의 외도에 제각기 불안증을 갖고 있는 아내들의 정의감이었다.
--- p.158 「치한의 사랑」중에서

나는 외계인이 아니다. 무생물도 아니다. 나는 사람이다.
--- p.169 「미역과 하나님」중에서

지금 나는 혼자다. 곧 ‘가정’으로 돌아갈 것이다. 나는 그곳에서 가족의 한 사람으로 살아야 할 것이다. 거기에도 내가 있을까?
‘가족의 한 사람’으로서의 나와 지금 여기 있는 ‘나’는 다른 존재인가?
다른 존재인가?
--- p.259 「살아나는 시간」중에서

혼자 사는 게 어렵겠지만 ‘나’로, 나 자신의 인생을 살아야겠다는 희망이 샘물처럼 솟아오를 때가 있었다. 그럴 때면 정순은 알 수 없는 느낌에 휩싸여 오래도록 울었다. 내 인생을 살리라……. 내 인생…….
--- p.292 「절반의 실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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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나는 왜 애쓰지 않고도 『절반의 실패』에 등장하는 여성들의 삶을 이해하는가? 누가 가르쳐주지 않았는데도 왜 이미 이 이야기들이 현실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나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겠다는 정직한 고백은 왜 아픔으로 다가오는가?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을 ‘오래된 이야기’라고 말할 수 있는가?

나는 말할 수 없다. 나는 그렇게 말할 수 없으므로 이제 여기의 인물들처럼 내 이야기를 쓸 것이다. 내 인생을 살고, 또 내 인생을 살기 위해서 계속 쓸 것이다. 『절반의 실패』는 내게 이런 용기를 불어넣은 소설이다.
- 이주란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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