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나쁜 운명이란 없다

나쁜 운명이란 없다

: 김용옥 수필집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8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70쪽 | 150*210*20mm
ISBN13 9791188323449
ISBN10 118832344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김용옥의 수필에서 탐구되는 여성성은 전통적인 가족 형태와 힘겨운 싸움을 보여주는 갈등의 서사이다. 그는 남성과의 단절, 혹은 타자로부터 소외되거나 불화하는 가운데 자신의 언어를 상실해버리거나 진정한 발화의 방식을 망각해버린 존재로 보인다. 그리하여 김용옥은 정상적인 발화의 상태 속에서 발화하기를 유보하거나 억제하는 내적 독백이나 고백체의 문체로 자신을 표현하게 된다. 억제된 언어로 자신을 표현하고자 한다는 것은 외적인 권력에 패배하거나 그에 대항하려는 저항의 의지를 담고자 하는 왜곡된 글쓰기 욕망을 드러내는 것이다.

엄밀한 의미에서 페미니즘이 그동안의 여성성 상실과 상처를 회복하고 개인적·사회적 의미에서 새로운 삶을 모색하기 위한 이데올로기라고 할 때, 김용옥 수필은 자기 삶의 불행과 아픔을 주요한 서사 내용으로 구성한다. 물론 김용옥의 글쓰기가 페미니스트들이 이야기하는 바와 같은 가부장제의 이항 대립적 체계를 전복시키고자 하는 언어로 이루어지거나, 혹은 그의 수필이 여권론을 전면적으로 앞세우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그의 많은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것은, 글쓰기의 주체가 파편화되어 있는 상황에서 여성작가는 어떤 존재로 설 것인가, 더 나아가 기존의 가족서사로부터 벗어나 여성 정체성이 어떻게 수립되어야 할 것인가를 고뇌하고 있는 것임은 분명하다. 김용옥의 수필은 최소한 여성 생존의 보호막이 파괴된 폐허의 현실 속에서 여성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글쓰기의 한 양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고찰을 유도한다.

우리 시대 여성작가들의 성과 사랑에 대한 무수한 문화적 담론들도 이에 다르지 않다. 여성의 글쓰기는 쉽게 즐기고 향유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 곁으로 다가왔지만, 아직도 그 풍요로운 세계는 온전히 개화되지 못한 채 고립된 자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용옥의 수필에 등장하는 여성 자아의 모습도 기존의 나르시스적인 여성들의 모습과는 변별되지만, 기댈 곳 없이 홀로 세상에 던져진 여성들이 감당해야 하는 존재와 삶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김용옥의 삶이 견지하는 모성적 세계와 그가 감당해야 하는 고통과 슬픔은 현실을 뚫고 나가려는 글쓰기의 의지로 재현된다.
- 허상문 (문학평론가)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6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