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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선택과 결정 5

로마의 선택과 결정 5

: 야만의 침탈

윤홍렬 편저 | 책과나무 | 2020년 07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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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59쪽 | 620g | 152*225*25mm
ISBN13 9791157769261
ISBN10 1157769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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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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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사람이란 낭비하지 않고 절약을 실천한다면 칭송받을 만하다. 지도자 위치에 있는 자는 구성원보다 풍부한 재물을 소유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다만 그것이 지도자 자신에게만 한정되어야지 타인에게 적용된다면 이는 검소함을 넘어서 인색함이 되기 쉽다.
--- p.62

혼란의 시대에는 황태자로 지명되는 것조차 불운한 일이었다. 황제란 때때로 자신이 여태껏 고집한 원칙을 무너뜨리는 결단도 필요한 법이지만, 갈바 황제는 오토와 피소를 신중히 저울질하지 못했고, 그것은 자신과 황태자의 비극이 되어 되돌아왔다.
--- p.71

크리스피누스는 카피토의 피를 자신의 칼에 묻히기 전에 책임 소재가 정의롭게 결정될 수 있는지 미리 살펴야 마땅했다. 이렇듯 인간사에서 상관의 부당한 명령을 어떻게 할 것인가는 대단한 지혜와 분별력이 요구된다.
--- p.93

무키아누스는 승리의 단맛은 적에 대한 승리보다 내부의 승리가 더욱 달콤하다는 파렴치하면서도 은밀한 비밀을 깨닫고 있었다.
--- p.117

인간이란 도움을 받은 것에 보은하기보다 해 입은 데에 보복하는 쪽으로 쉽사리 기울어진다. 그것은 보은을 짐스럽게 여기는 반면, 보복에는 득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p.137

현실을 납득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합리적인 정신과 사리 분별력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많은 사람의 가슴에 더 깊이 파고드는 것은 합리적인 이성보다는 비합리적인 감성이기 때문이다.
--- p.169

원로원 의원들이란 그들이 가진 권한을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행사하려고 시도하기 마 련이고, 이는 타협할 줄 모르는 원칙론자인 황제와 사사건건 충돌했다. 이러한 이유로 원로원 의원들은 도미티아누스가 죽자 잽싸게 기록 말살형에 처했고, 자신들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자가 다음 황제로 지명되기를 갈망했다.
--- p.183

로마법에 의하면 상관의 명령을 따랐을 뿐이더라도 그 명령이 명백한 위법일 경우에는 법적 보호를 받지 못했다. 이는 요즘도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명령을 받는 위치에 있는 자가 위법한 명령을 거부하자니 지금 당장 상관의 위협에 시달릴 것이 분명하다. 요컨대 이런 갈등에 있는 자가 불행한 것은 법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p.193

신분이 낮은 자는 그 어떤 명분일지라도 그들이 얻어 낸 결과에 대해 냉소적이며 때에 따라서는 가혹한 판단을 받기 마련이다. 만약 그자가 비난받을 행동을 했다면 더욱 참혹한 처분을 당했고, 설령 칭송받을 만큼 대단하고 어려운 일을 해냈더라도 민심이란 그다지 호의적이지 못했다.
--- p.207

마르쿠스가 황제로서 자질이 부족했던 친아들 콤모두스에게 제위를 넘긴 것은 스토아 철학자로서 분별력 없는 선택이라고 비난되곤 한다. 하지만 양아들에게 제위를 넘긴 네르바, 트라야누스, 하드리아누스, 안토니누스가 마르쿠스보다 욕심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제위를 넘길 아들이 없었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으리라. 성군의 자질이 있는 후계자에게 제위를 넘기기 위해 양아들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면, 그리고 결론을 보고 시작의 선악을 판단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면 양아들에 의한 제위 계승도 동일한 잣대로 판단해야 하는 법이다.
--- p.223

세네카는 말하기를 “여행자가 대화하거나 독서하거나 무엇을 골똘하게 생각하다가 어느새 목적지에 닿은 것을 깨닫듯이, 인생의 황혼이 덮칠 때 마음은 여전히 소년이지만 준비도 무장도 하지 않은 채 아무런 대비 없이 갑자기 노년이 되어 버렸다는 것을 알게 되니 인생이란 이처럼 짧은 것이다.” 하며 한탄했다.
--- p.234

비열한 무리는 공공의 혼란 속에서 오히려 개인의 이득을 챙기고, 공평무사한 법보다는 폭군의 총애를 더 좋아하는 법이다.
--- p.313

상존하는 반란의 위험 속에서 카라칼라가 보호받지 못한 것은 그가 아버지의 잔인성은 그대로 이어받았지만, 친구와 주변의 우호적인 사람에게 용서를 베푸는 법은 이어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잔혹하고 난폭한 군주라도 자신의 목숨을 지켜 주는 사람들에게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된다는 은밀한 진실을 카라칼라는 무시했던 것이다.
--- p.332

잘못을 용서받은 자가 왜 용서받았는지 이해하지 못하자, 관용이란 덕성은 도리어 해악을 가져와 참혹하게 마무리되었다. 오다이나투스도 아우렐리아누스도 마이오니우스도 팔미라 시민도 이러한 점에서 똑같은 잘못을 저질렀다. 오다이나투스와 아우렐리아누스는 관용을 베푸는 이유를 납득시키지 못했고, 마이오니우스와 팔미라 시민들은 왜 용서를 받았는지 납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 p.382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네로가 죽고 갈바 황제가 즉위했지만 제국의 권력은 오토에게로 넘어갔고, 얼마 후에는 또다시 비텔리우스로 급하게 바뀌었다. 그들은 자의에 의해서든 또는 타의에 의해서든 권좌의 꼭대기에 앉았지만 이를 지켜 내지 못하고 무참하게 나락으로 떨어졌다. 마침내 베스파시아누스가 내분을 잠재우고 제국의 안정을 되찾았으며 피폐해진 민심과 국가 재정을 건실하게 다졌다. 플라비우스 왕조의 마지막 황제인 도미티아누스가 후계자 없이 살해되자 원로원 의원들은 온화한 그리고 어쩌면 만만하게 여겨지는 네르바를 신속하게 황제로 추대했다. 하지만 군사적 실권을 갖지 못했던 네르바는 근위대에게조차 감금당하는 등 황제로서 겪지 않아야 될 멸시까지 당했고, 콤모두스에 이은 페르티낙스의 노력조차 근위대의 반란으로 실패하고 황제가 폭도들에게 살해되자, 지고한 자리가 경매로 낙찰되는 등 제국은 혼돈에 빠졌다.

제국의 변방에서는 야만족들이 국경선을 수시로 침범하여 약탈을 일삼자, 황제가 로마에 상주하기보다는 변방에서 야만족과 싸우며 병사들과 함께 지내는 일이 많아졌다. 게다가 야만족과의 전투로 단련된 병사들을 거느린 변방의 사령관들은 수시로 반란을 일으켰다. 심지어 제국의 영토가 3등분되어 국가의 기개가 무너졌고 군율은 붕괴되어 병사들은 오만과 방종으로 치달았다. 그리고 황제가 로마에 있기보다는 변방에서 병사들과 기거하며 생활하다 보니 사소한 병사들의 불만에도 황제의 목숨이 쉽게 끊어졌다. 마침내 디오클레티아누스가 등극하여 황제의 주변을 신비로움으로 감싸고 로마의 정체를 전제 군주정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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