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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헌책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 어느 책방에 머물러 있던 청춘의 글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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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232g | 130*190*20mm
ISBN13 9791195023219
ISBN10 119502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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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한 손글씨 하나하나에 이상하게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오래전에 잃어버린 일기장을 발견한 기분입니다. 자신을 돌아보고 싶을 때, 잃어버린 초심을 기억하고 싶을 때 꺼내어 읽으면 새삼 용기가 되어줄 책입니다. 혹독한 시련의 터널을 통과하고 있는 오늘의 청춘들에게도 일독을 권하고 싶습니다.
박원순(서울특별시장)
이렇게 모으니까, 놀라운 이야기가 되는구나 싶다. 누군가의 청춘이 오롯이 남겨져서 한 권 책으로 만들어진 것은 신선하다. 남겨진 글귀에서 다시 만나는 우리의 청춘이 반갑다. 아무래도 이 책은 후다닥 읽지는 못하겠다. 곁에 두고 가끔씩 펴서 누군가의 청춘을 만나고, 잊고 있던 내 청춘도 다시 기억해봐야겠다.
이용훈(서울시도서관장, 도서관문화비평가)
나는 서울 명륜동에서 20년째 작은 책방을 꾸리고 있다. 어떤 이들은 꼭 책에 글을 쓴다. 책을 고르는 모습도 아름답지만 책에 맑은 마음을 담는 모습은 더 아름답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동네 책방에 들러 시집 한 권을 사자. 첫 장에 짧은 글을 써서 지금 힘들게 살아가는 이에게 주자. 뒷날 그 책이 헌책방에서 누군가의 손길에 닿으면 그 삶에게도 힘을 주리라.
은종복(풀무질 일꾼)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은 작은 숲이다. 숲속지기 윤성근은 지난 10년간 헌책 속의 낙서를 찾아내어 스쳐간 독자의 흔적을 이 책에 담았다. 자, 어여 방바닥에 널부러져 한 장씩 침 바르며 넘겨보시라. 그리고 싱싱한 헌책 냄새를 맡아보시라!
현태준(만화가, 헌책매니아 겸 수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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