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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기학설

독기학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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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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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0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73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2640391
ISBN10 8982640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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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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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장 성인이라는 패러다임과 기화라는 패러다임

유교적 세계관 즉 기존의 전통적 가치관, 즉 동아시아 한자문명권을 2천여년 지배해온 세계관 속에서는 모든 가치 하이어라키의 궁극적 조종은 성인이라는 것이었다. 이것은 마치 서구라파 중세기적 가치관에 있어서(오늘도 마찬가지지만) 모든 가치기준의 궁극이 신에게 있는 것 같다. 선.악의 궁극적 판단자는 신이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마찬가지로 유학적 세계관에 있어서 그러한 가치기준의 궁극적인 판단은 성인이 휘어잡고 있었다.

그런데, 사실 신이나 성인이나 사실 픽션인 것이다.즉 신이나 성인이나 우리에게 가치혼란이 생겼을 때, 그것의 기준이나 해답을 물어볼 수 있는 존재로서 바로 옆에 살고 있는 그런 것이 아니다.
다시 말해서 복희.신농은 옆집의 갑돌이는 아닌 것이다. 그러니 가치의 기준은 신이나 성인이 가지고 있는 것인데, 그놈의 신이나 성인 그 자체가 항상 구름 잡는 것 같이 막막한 것이니, 여기에 인간존재의 파라독스의 모든 측면이 드러난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그 막막한 구름을 포착하기 위해서 인간은 구조적으로 해석학적 악순환을 되풀이 하게 된다. 존재의 가치의 기준이 비록 신이나 성인이라는 픽션이기는 하지만 그 픽션은 또다시 성경이라는 보다 구체적인 근거로서 구상화되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인간은 그 가치의 기준을 확보하기 위하여 성인(신)의 족적인 성경을 끊임없이 되출이해서 해석해내는 작업을 감내해야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자기가 설정한 픽션에다 자기픽션의 근거를 되물어야만 해석학적 악순환의 역사가 곧 인간문명의 역사였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시 말해서 경학의 역사는 나의 존재의 가치기준을 설정하는 근거로서의 6경 (십삼경)의 해석의 역사였으며, 6경은 곧 성인의 진리의 말씀의 족적으로서 그 권위를 지니는 한에 있어서는 시공을 초월한 것이었고,항상 해석의 대상이 되는 오픈 세트였던 것이다.
--- p.52-53
'실학'이라고 우리가 현대적 히스토리오그라피속에서 인식하고 있는 개념구조는 조선사상사에 내재하는 그러한 것이 아니다. 즉 여하한 존재론적 근거도 발견할 수 없는 픽션이며, 그것은 후대의 날조일 뿐이다. '실학'이라는 개념이 히스토리오그라피의 현대어적 개념으로서 등장한 것은 기껏해야 1930년대 일제치하에서 서구문물에 노출되고 민족주의를 자각한 소수 엘리트의 몽상적 논문에서부터인 것이다.
--- p.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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