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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EPUB
부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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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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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7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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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8.6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6.5만자, 약 5.1만 단어, A4 약 103쪽?
ISBN13 9788954621113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한때 내가 능욕했던 카츄샤가 죄수복을 입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어이없는 착각과 나의 실수로 그녀는 징역형에 처해졌다. 나는 오늘 검사를 만나고 구치소에 다녀왔다. 비록 아직 만나진 못했지만, 그녀에게 용서를 구하고 결혼을 해서라도 내 죄를 씻기 위해 최선을 다하리라. 신이여, 도와주소서! 제 영혼은 너무나 평화롭고 기쁨으로 충만합니다. ---1권 200쪽

재산을 뽐내는 부자는 결국 약탈자이고, 전력을 자랑하는 사령관은 결국 살인자이며, 권력을 과시하는 정치가는 결국 압제자가 아닌가? 이들 역시 마찬가지인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입장을 합리화하기 위해 인생관이나 선과 악의 개념을 왜곡하는 이들의 행동은, 우리에겐 잘 보이지 않는다. 그것은, 이런 왜곡된 관념을 가진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훨씬 많은데다, 우리 역시 그 안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1권 234쪽

‘유죄로 판결나는 순간에는 눈물을 흘렸지.’ 그녀는 스스로에게 말했다. ‘그래, 난 평생 하느님께 감사드려야 할 거야. 죽었다 깨어나도 알 수 없는 것들을 알게 해주셨으니까.’ ---2권 273쪽

이제야 네흘류도프는 사회와 질서가 유지되는 것은 타인을 심판하고 벌을 주는 합법적 범죄자들이 존재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런 저속한 제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여전히 타인을 사랑하고 서로에게 연민을 가지고 있기 때문임을 깨달았다.---2권 395쪽

자신이 목격한 그 모든 참상이 어디에서 유래한 것인지, 그것을 척결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제야 분명하게 깨달았다. 그가 여태 찾지 못한 해답은 바로 예수가 베드로에게 준 해답과 같은 것이었다. 항상 모든 이를 용서해야 한다는 것! 타인을 벌하고 교정할 자격이 있는 사람은 없다. 죄 없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끊임없이 용서하며 살아야 한다. ---2권 394쪽

램프 불빛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심장이 멎는 것 같았다. 인간 삶의 온갖 추악상을 떠올리며 그는 만약 사람들이 이 계율을 제대로 배우고 자란다면 삶이 어떻게 달라질지 상상해보았다. 오랫동안 느껴보지 못한 환희가 그의 영혼을 사로잡았다. 그것은 오랜 고통과 괴로움 끝에 맛본 안식과 자유와도 같은 것이었다.
---2권 396쪽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이야기는 살인 누명을 쓴 창녀 카츄샤의 재판에서 시작된다. 귀족 자매의 양녀이자 하녀였던 카츄샤는 주인의 조카인 네흘류도프와 밀애하다 임신을 하는 바람에 쫓겨난 과거가 있다. 그녀는 상류사회로부터 거부당해 타락의 길로 접어든 것이다. 우연히도 그녀의 재판에 네흘류도프가 배심원으로 참석하게 되고, 그는 그녀의 운명에 강한 죄책감을 느낀다. 속된 출세욕과 허영심에 찌든 그는 그녀를 보며 순수했던 과거를 회상하고, 이 만남이 본래의 자신으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녀를 위기로부터 구해내기로 결심하고 노력하던 그는 처음으로 사회에 깊이 뿌리박힌 부조리를 마주한다. 불합리하게 진행되는 재판 과정에 분노하고, 그가 속했던 귀족사회에 환멸을 느낀 그는 그녀를 위해 관료제도에 맞서 싸운다. 결국 그녀를 따라 시베리아 유형지까지 간 그는 자신의 과오를 속죄하기 위해 그녀와의 결혼을 결심하는데, 네흘류도프를 진정으로 원하는 카츄샤는 쉽게 그의 청혼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두 주인공은 아이러니하게도 인생 최대의 위기에 법정에서 재회하게 되고, 사회와 제도의 폭력에 대항하면서 존재의 부활을 경험한다. 거짓되고 무의미했던 삶에 처음으로 강한 의지를 품게 된 것이다. 이와 동시에 더욱 첨예하게 다가오는 현실의 문제들은 끊임없이 그들을 좌절케 한다. 관계 속에서 반복되는 좌절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생되는 의지는 삶과 죽음의 굴레와 꼭 닮아 있다.

“이것이 커다란 행복을 가져올까, 아니면 엄청난 불행을 초래할까?”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부활』을 읽는 건 우리 자신을 읽는 일이다.
이현우(『로쟈의 인문학 서재』 저자)
『부활』은 예술적 성경이며 톨스토이 작품 세계의 마지막 불꽃이다.
로맹 롤랑(『장 크리스토프』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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