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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메레르 1
중고도서

테메레르 1

: 왕의 용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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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7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496쪽 | 594g | 148*210*30mm
ISBN13 9788901068381
ISBN10 8901068389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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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19세기 초의 유럽. 당시 나폴레옹은 유럽 각국을 대상으로 정복 전쟁을 벌이고 있었다. 이 전쟁은 땅과 바다에서뿐만 아니라 하늘에서도 진행되고 있었다. 당시 공군은 불과 염산을 뿜는 용과 그 용을 조종하는 비행사, 보조승무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어느 날, 선장으로서 렐리언트 호를 지휘하며 대서양을 순항하던 윌 로렌스 영국 해군 대령은 프랑스의 소형 구축함 아미티에 호를 나포한다. 부화 직전의 알을 싣고 프랑스로 가고있던 아미티에 호의 선장은 그 알이 어디에서 난 것인지 끝까지 함구한다. 로렌스는 일단 전리품인 알을 렐리언트 호로 옮기고 지켜본다.
렐리언트 호로 옮겨진 알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부화하는데, 껍질을 깨고 나온 건 까만 용 한 마리였다. 당시 관례대로 용에게 비행사를 붙여주기 위해 로렌스를 비롯한 렐리언트 호의 해군들은 제비뽑기를 하지만, 그 용은 제비뽑기로 뽑힌 카버를 거부하고 로렌스를 자신의 주인이자 비행사로 선택한다. 용은 태어나자마자 자연스러운 영어를 구사하며 자신에게 이름을 붙여달라고 말한다. 로렌스는 엉겁결에 그 용에게 ‘테메레르’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사실 용의 비행사라는 건 그다지 부러워할 만한 자리가 아니다. 비행사는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기는 하지만, 하루의 대부분을 용과 함께 보내야하며, 용에게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다 보니 가족을 거느릴 수도 사교 생활을 원만히 이어갈 수도 없어 대체로 외롭게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테메레르에게 선택된 로렌스의 삶은 이제 파란만장하게 펼쳐지기 시작한다.
19세기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테메레르는 뛰어난 지성을 갖고 있어 밤마다 로렌스에게 광물학과 전쟁사에 대한 책을 읽어달라고 청할 정도다. 또한 전설을 통해 알려진 것처럼 용들은 반짝이는 보석류를 좋아한다. 테메레르는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까다롭게 굴기도 하지만, 대체로 순진하고 호기심이 많으며 착한 성품을 갖고 있다.
얼마 후 로렌스와 테메레르는 스코틀랜드 북부 라간 호수 부근의 ‘거칠고 황량한 지역’에 위치한 공군 훈련장으로 향한다. 라간 호수의 훈련장에서 로렌스는 마치 배를 타듯이 테메레르를 타고 날아다니는 훈련을 받는다. 로렌스 밑에는 십여 명의 승무원들이 딸려 있어, 로렌스와 함께 테메레르를 타고 다니며 비행을 보조한다. 그 승무원들은 총과 칼도 지니고 있어 적군의 용들을 만나면 싸우기도 한다. 마침내, 로렌스와 테메레르는 그들의 용기를 시험해볼 기회를 얻게 된다. 나폴레옹의 극악무도한 계략을 좌절시키는 작전에 동원된 것이다. 대서양에서 스코틀랜드의 라간 호수까지,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도버 전투까지, 나폴레옹, 넬슨 제독, 빌뇌브 제독과 함께 불과 산을 뿜는 용과 비행사로 구성된 각국의 비행중대들의 화려한 공중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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