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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전

공자전

: 이천오백 년 동안 세상을 지배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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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동양철학 top100 21주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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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688g | 153*224*30mm
ISBN13 9788994013671
ISBN10 8994013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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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바오펑산(鮑鵬山)
상하이 카이팡 대학(上海開放大學)에 몸담고 있는 바오펑산은 중국을 대표하는 인문학자이자 공자(孔子) 연구의 최고 권위자다. 또한 공자의 삶과 사상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는 데 평생의 노력을 기울여온 인기 강연자이자 지식인으로서 중국인들 사이에서 높은 명성을 쌓았다. 꼬박 20년에 걸친 연구와 집필 끝에 완성한 《공자전》은 “《논어》와 함께 이 시대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공자에 대한 가장 정확한 지식과 가치관을 담은 역작”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오랫동안 낙양의 지가를 올리는 데 공헌했다. 특히 이 책은 현재까지 발견된 공자의 성적도(聖迹圖) 중 가장 오래된 〈장해공자성적도(張楷孔子聖迹圖)〉를 최초 수록함으로써 ‘21세기 중국 인문학의 명저’ 반열에 오르는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다. 인류가 낳은 위대한 사상가 공자의 치열하고 통찰 깊은 삶의 모든 발자취를 담고 있는 이 책은 그가 남긴 불멸의 경전 《논어》 속에 깃들어 있는 심오한 지혜들을 우리 삶의 구체적 실천으로 이끄는 가장 탁월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지은 책으로는 《논어도독(論語導讀)》 《선진제자팔대가(先秦諸子八大家)》 《중국인의 심령: 삼천년 이지와 정감(中國人的心靈: 三千年理智與情感)》 《바오펑산, 새로 수호전을 말하다(鮑鵬山新說水滸)》 《공자는 어떻게 단련되었는가(孔子是?樣煉成的)》 《풍류거(風流去)》 《치명경소(致命傾訴)》 등이 있다.
역자 : 이연도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베이징 대학에서 중국 근현대철학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앙대, 서울대, 강원대 등에서 동양철학과 동양윤리사상 등을 가르쳤으며, 현재 중앙대 교양학부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책으로는 《강유위가 들려주는 대동 이야기》 《인문치료》(공저) 《인문학과 리더십코칭》(공저) 등이, 옮긴 책으로는 《징비록懲毖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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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노년에 접어든 숙량흘이 어린 소녀와 결혼한 이유는 무엇일까? 물론 나이와 상관없이 노익장을 과시했고, 안징재와 나이를 초월한 사랑의 감정이 싹텄을 수도 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숙량흘의 본부인 시씨施氏는 딸만 아홉 명 낳았고, 둘째 부인과의 사이에 맹피라는 아들이 있었으나 장애를 가져 집안을 이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숙량흘로서는 집안의 대가 끊어지는 것을 차마 볼 수 없었으니, 세 번째 부인을 맞은 것은 집안의 후사를 잇기 위해 당연한 일이었다.
노 양공 22년(기원전 551년 9월 28일), 마침내 안징재는 얼굴이 길고 머리 모양이 특이한 사내아이를 낳았다. 이 아이가 바로 공씨 집안을 계승하고 더 나아가 한 민족의 문화를 건설했으니, 바로 공자다. 사마천은 공자의 출생에 대해‘야합野合’이란 단어를 사용했다.--- pp.41-42 「전쟁영웅 아버지」

사람들은 대부분 지식이 있고, 그것을 학생들에게 전수할 수 있다면 스승 노릇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공자가 보기에는 이것으로 충분하지 않다. 이는 단지‘옛것을 아는 것 [溫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진정한 스승은 단지 지식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스승은 어떤 사실에 대한 지혜와 안목, 옳고 그름, 아름다움과 속된 것에 대한 가치 판단력이 있어야만 한다. 학생들에게 기존의 지식뿐 아니라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 사고할 수 있는 방법과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의 근거, 즉 가치관이 있어야 현실세계의 시시비비를 가리고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이것이 바로‘새로운 것의 터득 [知新]’인 것이다. ‘옛것을 알고 [溫故]’, 이를 토대로‘새로운 것을 터득’해야만 스승 노릇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말이다.--- pp.78-79쪽 「사학을 세운 이유」

《논어》와 한나라 때 편찬한 각종 선진先秦시대 경전들에서 묘사된 공자는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다. 학생과 각 나라의 제후, 귀족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미묘한 문제를 안고 공자를 찾아와 가르침을 청했다. 그 역시 어려운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자신의 사회적 책임을 벗어나려고 하지 않았다. 공자는 모든 문제에 대해 반드시 답변을 주었다. 그가 말한 대로“가르침을 주지 않은 적이 없었다”. 설령 그 질문이 공허해 마땅한 답을 줄 수 없을 때도 공자는 앞뒤를 잘 살펴 질문하는 사람이 만족하도록 답변해주었다.--- p.146 「공자의 해결책」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구나.” 이 말을 듣고 자공이 말했다. “어찌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고 말씀하십니까?” 그러자 공자가 말했다.“하늘을 원망하지도, 사람을 원망하지도 않는다. 낮은 곳에서 배워 높은 이치에 통달할 따름이다. 나를 알아주는 이는 하늘뿐이다.”
공자가 자신을 알아봐주는 사람이 없다고 한탄한다. 적막한 느낌의 이 구절은 사실 침묵 속에 큰 환희를 감추고 있다.“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는 말도 유감보다는 득의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공자의 대답에서 드러난다. “나를 알아주는 이는 하늘뿐이다!”
공자는 위로는 천명에 통달했고, 아래로는 천명을 실천했다. 인생이 이런 경지에 도달하게 되면 심령과 천지가 서로 통하게 된다. 공자는 하늘을 알고, 하늘은 공자를 안다. 공자는 오직 천지와 통했으니, 당연히 적막할 수밖에 없다. 다만 이것은 인생의 대경지로, 천명을 아는 사람은 일반인을 초월하는 정신적 역량을 갖추고 있다.--- pp.202-203 「인생의 어떤 경지」

“한 뜻으로 홀로 간다”는 말은 오랫동안 좋지 않은 의미로 사용돼왔다. 하지만 깊이 생각해보면 그 뜻이 나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인격과 정신의 경지가 높지 않다면 어떻게 홀로 자신의 뜻을 끝까지 지킬 수 있겠는가?‘한 뜻’은 자신이 처음 품었던 그 생각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것이다. “홀로 묵묵히 간다”는 뜻을 같이하는 동료나 따르는 사람이 없어도 대중에 영합하지 않고 혼자라도 자신의 길을 걸어간다는 것이다. “비록 천만의 사람이 나에게 달려든다고 해도, 내 뜻을 꺾지 않겠다”라는 맹자의 말은 공자의 이런 뜻을 계승한 것이다.--- pp.266-267 「한 뜻으로 홀로 묵묵히」

공자는 세 사람의 뜻을 듣고 모두 칭찬했지만, 사용한 용어는 같지 않았다. 자로를 칭찬할 때는 “용감하다”고 했으며, 자공에게는 “좋은 언변이다”라고 했다. 그런데 안회를 칭찬할 때는 “아름답다, 덕이 있다”라고 했다. 공자가 안회의 지향을 다른 두 사람보다 더 높게 평가했음을 알 수 있다.
공자가 안회를 좋아한 네 번째 이유는 그의 높은 경지 때문이다. 안회는 가난했지만 그 안에서 편안하고 자유롭고 거리낌이 없었다.
--- p.336 「가장 좋아한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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