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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군주론

21세기 군주론

: 국민주권시대의 제왕학

리뷰 총점8.8 리뷰 32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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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94쪽 | 290g | 153*210*20mm
ISBN13 9791197099601
ISBN10 1197099603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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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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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제왕학에서 왕에게 권하는 처세는 ‘무위’(無爲)다. 제대로 일할 신하들을 잘 뽑아서 적재적소에 앉혀놓고, 그들의 일을 감시하고, 잘 하면 상을 주고 잘못하면 벌을 주는 일. 그것이 왕의 일이었다. 지금의 국민들도 다르지 않다. 나랏일을 할 대통령과 정치인을 뽑고, 그들에게 권력을 위임하고, 하는 일을 감시해 재신임을 하거나 신임을 거두는 일, 그리고 잘못한 일에 대해서는 벌주도록 요구하는 일. 그것이 국민주권 시대 국민의 일이다.
---「들어가며」중에서

-고대 제왕학엔 필히 소위 사람들을 거느리고 제어하는 통어(統御)기술을 중심으로 한 살벌한 ‘정치공학’적 기술들이 있다. 매우 싸늘하고 무자비하다. 지금과 같은 인권문제나 민주주의, 개인의 자유 같은 것들은 깡그리 무시된다. 여기에서의 개인은 제왕의 신하로서의 선비, 백성만이 의미가 있다. (중략) 정치공학적으로 제왕학의 용인술을 잘못 받아들이면 이처럼 ‘기만술’, 줄 달린 인형을 조종하는 인형사의 기술이나 인간조종술로 오해할 수 있다. (중략) 제왕학의 지식은 그 표피 아래로 한 꺼풀 벗겨 들어가지 않고, 표면의 느낌과 몇 개의 사술(邪術)에 혹하는 경우엔 일이 커진다. 그래서 제왕학을 볼 때에는 현재의 관점에서 타당성을 잘 저울질해봐야 한다. 현대인이 제왕학에서 유심히 탐구해야 할 부분은 바로 ‘군주의 도(道)’라고 불리는 일종의 군주윤리학적 부분과 ‘정치적 인간학’ 혹은 ‘정치적 인간심리학’으로 부를 수 있는 분야다.
---「Ⅰ-2 제국엔 왕 아니면 신하만 있다」중에서

-“중국 역사에서 도가가 정치에 참여한 것은 황로학에서 시작되었다”
---「Ⅰ-3 『한비자』에서 시작하는 제왕학」중에서

-윗사람이 머리를 굴리기(智巧) 시작하면, 아랫사람들은 윗사람의 눈을 가리고 속임수를 쓰려는(詐僞) 생각이 자라나고, 윗사람이 일을 많이 하면 아랫사람들에게선 그럴싸하게 자신을 꾸미는 행동이 늘어나며, 윗사람이 혼란에 빠지면 아랫사람들은 유혹을 느끼게 되고, 윗사람이 물욕을 추구하게 되면 아랫사람들은 서로 다툰다.
---「Ⅱ-2 무위-만기친람 통치에 대한 경고」중에서

-신하를 믿고 맡기면 그런 신하들은 자기 세력을 구축해 나라 안 인재들의 씨를 말리고, 스스로 붕당을 만들어 재앙을 초래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왕과 신하는 서로 감정적으로 교류하거나 진심으로 소통하는 사이가 아니며, 신하가 왕을 사랑하는 척하는 것은 왕이 자신의 주된 이익의 원천, 수입원이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왕의 측근들이 왕을 위해 일하는 것은 자기 이익을 누리기 위한 것이다.
---「Ⅱ-3 측근을 사랑하는 군주는 위험에 빠진다」중에서

-군주의 일 욕심으로 전말과 전망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의욕만 앞세워 일을 할 경우 이익은 얻지 못하고 반드시 손해를 보게 된다. 일을 아는 사람은 의욕보다는 이치를 따른다.
---「Ⅱ-6 마음씨 좋은 군주가 나라를 망치는 방법」중에서

-간신과 세도가들이 날뛰어 정치가 혼란스럽다면 누구의 잘못인가. 제왕학의 스승들은 모두 ‘군주의 잘못’이라고 말한다. 태공망 여상은 “용인의 실패는 군주 탓”이라고 못 박는다. 군주가 보기엔 현자를 선발했는데도 용인이 서투르다는 지적을 받는다면 그건 헛된 명성만 좇은 나머지 진짜 현자를 발탁하지 못한 것이라는 말이다.
---「Ⅲ 인사는 만사」중에서

-명성 높고, 칭찬받는 자들을 경계하라. 제왕학 ‘용인술’(用人術)의 제일원칙이다. 명성 높고 칭찬 받는 자들을 등용하는 것이 어떤 위험을 초래하는지, 명성과 칭찬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익한 것인지를 알려준다.
---「Ⅲ-1 명성 높고, 칭찬받는 자들을 경계하라」중에서

-군신 사이에는 부자간의 정은 없다. 그런데 도의로 신하를 누르려 한다면 그 관계에 반드시 틈이 벌어질 것이다. 부모가 자식에 대해서도 아들을 낳으면 서로 축하하지만 딸을 낳으면 죽여 버린다. 이들이 다 같이 부모의 품안에서 나왔지만 아들은 축하받고 딸은 죽는 것은 그 후의 편의를 생각하여 먼 이득을 계산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부모가 자식에 대해서도 계산하는 마음으로 상대하는데, 하물며 부자간의 정도 없는 군신 간에 무슨 사랑을 논하는가.
---「Ⅲ-2 군주가 간신을 키우는 법」중에서

-예로부터 왕은 해에 비유됐지만 측근들과 친목 모임 하듯이 나라를 운영하는 군주는 아궁이밖에 안 되었다.
---「Ⅲ-3 아궁이가 된 군주」중에서

-관중은 노이무공(勞而無功), 즉 고생을 다하고도 이루는 게 없는 세 가지 경우를 말한다. 무능력한 자와 일할 때, 불가능한 일을 억지로 시킬 때, 도리를 모르는 자에게 알려주려고 애쓸 때이다.

정치를 하면서 마음(心治)으로 임하면 요임금도 한 나라를 바르게 할 수 없다. 규구(제도기)를 버리고 어림짐작으로 그리면 전설적인 목수 해중도 수레바퀴 하나 완성할 수 없다. 자 없이 길고 짧은 차이를 가리면 뛰어난 장인인 왕이도 절반으로 자를 수 없다.
---「Ⅲ-4 용인에 성공하는 법」중에서

- 현명한 신하를 선발하기 위해서 군주는 세 가지를 주의해야 한다.
①능력 있는 사람(能者)을 따돌릴 수 없도록 하고,
②능력 없는 자가 꾸며대는 게 통할 수 없도록 하고
③칭송을 받는 자라고 천거될 수 없고, 욕을 먹는다고 물리칠 수 없도록 한다.
---「Ⅲ-5 인재를 얻는 방법」중에서

-정사란 바로잡는 것이다. 공평한 입장에서 만물의 명칭을 바로 잡아주는 것이며, 공정성을 배양하는 것이다. 공정은 과한 것을 막고 부족한 것을 보충하는 것이며, 과부족 모두 공정이 아니다. 불공정은 나라에 해를 끼친다.
---「Ⅲ-6 공정한 것이 지키는 것이다」중에서

-한비자의 군주 통치학을 떠받치는 세 개의 요체는 ‘법(法)·술(術)·세(勢)’이다. 법은 규율과 규칙, 술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적 통치 기술, 세는 높은 지위와 무거운 권세처럼 표면적으로 작동되는 힘이다. 법은 군주들이 발을 딛고 서 있어야 하는 단단한 토양이고, 마시는 공기이며, 먹고 마시는 음식과 같은 것이다. 그 자체가 지지대이며, 영양분이기도 하다. 세는 군주가 앉아있는 높은 자리, 걸치고 있는 옷과 같은 외양을 꾸며주는 것이다. 왕의 옷을 입고 높은 자리에 앉아있는 것만으로 사람들은 그가 누구인지 얼굴이 보이지 않아도 멀리서부터 허리를 숙인다. 자리가 갖는 힘이다. 법과 세에 기대있어도 술이 없으면 군주의 일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중략)

법·술·세를 자동차에 비유하자면, 법은 에너지, 세는 차의 외관, 술은 엔진과 같다. 승용차도 좋은 차엔 눈길도 더 가고 사람들도 조심하며 다룬다. 또 같은 차종에 똑같은 기름을 넣고 달려도 주행 품질이 달라지는 건 엔진의 성능 때문이다. 법과 세는 타인의 도움과 힘을 빌어서 활용할 수 있지만, 술은 ‘군주의 개인기’다. 편차가 클 수밖에 없다.
---「군주의 무기-법(法)·술(術)·세(勢)」중에서

-현인이면서 어리석은 자에게 굽히는 것은 권세가 가볍고 지위가 낮기 때문이다. 어리석은 자이면서 능히 현인을 복종시키는 것은 권세가 무겁고 지위가 높기 때문이다.
---「Ⅳ-3 중간 자질의 군주가 사는 법」중에서

-“군주에게 술이 없으면 윗자리에 앉아서 눈이 가려지고, 신하에게 법이 없으면 아래에서 어지러워진다.”
---「Ⅳ-4 술이 없으면 군주는 속는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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