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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수록 놀라운 태아기억 이야기

읽을수록 놀라운 태아기억 이야기

: 우리 아기도 뱃속의 일을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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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30g | 148*210*20mm
ISBN13 9788955334258
ISBN10 895533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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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케가와 아키라(池川 明)
1954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현 도쿄대학교의 전신인 제국대학교 의학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아게오 중앙종합병원 산부인과 부장을 거쳐 1989년 가나가와 현 요코하마 시에 이케가와클리닉을 개원했다. 1999년부터 태내기억에 대한 조사·연구를 시작해 그 성과를 의료현장에 활용하고 있다. 미국에 본거지를 둔 ‘출생 전·후 심리학 협회(The Association for Pre-&Perinatal Psychology and Health. APPPAH)’의 일본 측 어드바이저로도 참가하고 있다. 국내에 번역된 저서로는 《아기는 뱃속의 일을 기억하고 있다》 《태어나기 전부터 사랑해요, 엄마》가 있다.
역자 : 오세웅
일본유통경제대학교를 졸업하고, 자신의 글도 쓰고 남의 글도 번역한다. 그래서 잡가(雜家)라고 자칭한다.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사람의 책을 지향한다. 특히 경영과 서비스의 미래는 사람의 특별한 정성에 좌우된다고 믿어, 그쪽 분야의 글쓰기에 주력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더 서비스(The Service)》 《여자, 멘토를 만나다》 《두 번째 인생》 《고교생
레스토랑》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잘되는 병원에는 기적의 소통법이 있다》 《서비스의 원점》 《기적의 학교》 《밤 11시의 산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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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기억은 진통이 시작되면서부터 출생 직후까지의 기억을 말합니다. 엄마에게는 고통과 싸우면서 아기를 세상에 내보내는 힘든 과정이지만, 아래 증언을 들어보면 아기에게도 힘든 과정인 듯합니다. 많은 아이들이 ‘괴롭고’ 혹은 ‘아팠던’ 기억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고통과 아픔은 ‘드디어 세상에 나간다!’라는 들뜬 마음과 뒤섞이는 경향도 있습니다. 고통과 아픔을 넘어 자신의 힘으로 바깥세계로 나간다는 기쁨과 자부심을 온몸으로 표현하면서 탄생기억을 말해주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1장 : 혹시 엄마 뱃속에 있을 때, 기억해?] 중에서


부부에게 임신은 세상 둘도 없는 경험이지만, 엄마와 아빠의 입장이 크게 다릅니다. 엄마는 아기가 자신의 몸 안에 자라기에 자연히 아기의 존재를 실감합니다. 또한 호르몬의 균형이 변하기 때문에 아기의 몸과 마음도 엄마의 그것으로 따라갑니다. 아빠는 엄마에 비하면 태아가 존재한다는 것을 잘 느끼지 못합니다. 임신 중인 아내에게 어떻게 처신할지 몰라 우왕좌왕하거나, 아기가 태어나니까 열심히 돈을 벌겠다고 일에 매진하는 바람에 임신 중이라 정서적으로 불안한 아내를 오히려 외롭게 만들곤 합니다. 이처럼 견해 차이가 생기기 쉽기에 임신함으로써 부부 사이에 어색하고 미묘한 균열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때 뱃속의 아기와 더불어 부부가 서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자주 가지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수가 많습니다. 아빠가 아기의 존재를 실감하고, 엄마는 아빠의 그 노력과 애정을 기쁘게 받아들이며, 뱃속의 아기는 그런 아빠와 엄마의 분위기를 머금고 행복감을 느낍니다.

[2장 : 엄마 뱃속은 따뜻했어-태내기억] 중에서


뱃속은 넓었는데 나오는 데가 좁아서 힘들었어.
끄응, 끄응, 끄응 그러면서(눈동자를 휘돌리며 신나게 표현)
뱃속에서 토했어. 웩! 하고. 진짜 토했어.
머리에 뼈가 있어서 나올 때 머리가 아팠어.
내 배의 뼈, 딱딱한 데가 있잖아(자신의 갈비뼈 아래를 가리킵니다).
이 뼈가 나올 때 아파서, 둘로 쪼개지는 줄 알았어!


[3장 : 빙그르 돌아서, 쑥! 나왔어-탄생기억]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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