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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의존성이란 무엇인가

상호의존성이란 무엇인가

: 스스로를 학대하며 살아온 사람들을 위한 마음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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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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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7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558g | 153*224*30mm
ISBN13 9788952226785
ISBN10 89522267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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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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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서민아
대학에서 경영학과 영문학을,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는 『나는 재즈광, 히피, 마약중독자 그리고 경계성 인격장애 환자였다』 『그 여자가 우리 엄마야』 『푸드 룰』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프로즌 파이어 1, 2』 『히든 페이스』 『프랑켄슈타인』 『오만과 편견』 『이성과 감성』 『라라의 눈부신 날들』 『주홍글씨』 『책 사냥꾼』 『실패라고? 천만에!』 『성공하려면 적과도 화해하라』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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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사람들이 당신에게 의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의존적인 사람은 당신이다. 당신은 강해 보이지만 의지할 데가 없다. 당신은 자신을 잘 통제하는 듯 보이지만, 사실상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고 있으며 때로는 자신을 통제한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이런 상호의존성으로부터 회복하는 과정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 p.81

나는 종종 그들에게 문제나 사람에게서 벗어나라고 제안하는데, 그럴 때면 그들은 두려움에 벌벌 떨면서 말한다.
“세상에, 절대로 그럴 수는 없어요. 난 그를 너무나 많이 사랑한단 말이에요. 그가 너무나 걱정돼서 도저히 그렇게는 못하겠어요. 이 문제가 제게는 너무나 소중하단 말이에요. 나는 이대로 계속 여기에 매달려 있어야만 해요!”
그럴 때 내 대답은 이렇다.
“당신이 그래야 한다고 대체 누가 그럽니까?”--- p.91

우리는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다. 그들을 통제하려고 별별 시도를 다 해봤자 그건 착각이고 망상일 뿐이다. 사람들은 우리의 노력을 거부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그들을 통제할 수 없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곱절의 노력을 기울인다. 잠깐 우리의 요구를 들어줄는지는 몰라도 우리가 한눈을 팔기만 하면 곧바로 원래 상태로 되돌아올 것이다. 아무리 철두철미하게 통제한다 할지라도 누군가를 영원히 혹은 바람직하게 변화시킬 수는 없다. 이것이 현실이다. 현실은 이렇게 잔인하다. 이 현실은 때로 받아들이기 어려우며, 특히 우리가 사랑하는 누군가가 자기 자신과 우리에게 상처를 입히고 있다면 더더욱 받아들이기 어렵다.
내가 영원히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 바로 나 자신뿐이다. 통제할 권리를 가진 오직 한 사람 역시 바로 나 자신뿐이다. 그냥 이 상태에서 모든 힘 을 탁 빼고, 상황이든 사람이든 전부 다 내려놓기만 하면 된다. 전부 다 내려놓아라. 다른 사람은 자 기 모습대로 살게 내버려 두어라.--- p.127

사람들을 도우려고, 그들에게 잘 해주려고 그토록 힘겹게 애써왔건만. 우리는 한탄한다. “도대체 왜 이러는 거야? 왜 나는 만날 이 모양 이 꼴이냐고.” 가뜩이나 심란한데 누군가 우리를 크게 한 방 먹이면서 한 번 더 밟아 뭉갠다. 이제 정말 궁금해진다. 이렇게 영원히 희생자로 살아야 하는 걸까? 어쩌면 그럴지도 모른다. 우리가 구제하고 돌보는 행위를 여기에서 멈추지 않는다면.--- p.137

상호의존자들은 대체로 자신을 상당히 못마땅하게 여기기 때문에, 자신을 배려하는 것, 다시 말해 이기적으로 보이는 짓은 잘못됐다고 믿는다. 물론 자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은 더 말할 나위도 없다. 대개 다른 사람을 위해 뭔가를 하거나 다른 사람을 보살펴줄 때에야 비로소 자신을 가치 있는 존재로 여기기 때문에 절대로 싫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대단히 못마땅하게 여기는데다, 평소 망신당하는 일 없이 완벽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지나치게 강한 나머지 우리가 잘못한 일에 대해 지적받는 걸 도저히 참지 못한다.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잔소리하고 비난을 가하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자신에게 그렇게 하기 때문이다.--- p.189

어떤 사건에서든 상실감을 억눌렀다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들었다면, 자신을 위해서라도 슬퍼할 수 있고 또 슬퍼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평생 끊임없이 슬퍼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언제나 웃음으로 고통을 넘기려 들기보다는 솔직한 감정을 기꺼이 인정하라는 의미다. 상실감의 정도가 어느 정도이든, 상실감이 수반된 슬픔을 인정하는 것은 얼마든지 무방할 뿐만 아니라 건강한 선택이기도 하다.--- p.220

“잘 이용하면 욕망은 힘이 될 수 있다. 욕망을 따르지 못하고 간절히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한다면, 그저 그런 삶으로 나가는 길을 닦는 셈이다. 몸과 마음을 다해 노력하면 무엇이든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심으로 원하는 일에 온 힘을 쏟기만 하면 된다.”
목표는 우리에게 방향과 목적을 제시한다. 나는 차에 타지도 않고, 점화 스위치를 켜지도 않고, 차를 몰지도 않으면서 어딘가에 도착해 있기를 희망한다. 가고 싶은 장소 혹은 대략 내가 도착하고자 하는 장소를 정한 다음, 남들이 가는 방향으로 차를 몰아야 한다. 내가 인생을 사는 방식도 이와 다르지 않다.--- p.268

“개구리하고 입맞춤한 여자 이야기 아세요? 그 여자는 개구리가 왕자로 변하길 바랐답니다. 그런데 웬걸요. 그 여자도 같이 개구리가 되었지 뭐예요.”
많은 상호의존자들이 개구리와 입 맞추길 좋아한다. 우리는 개구리에게 엄청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개구리와 질리도록 실컷 입을 맞추고 나서도 만성적으로 개구리에게 매력을 느낀다. 알코올 중독자들과 기타 강박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다른 이들의 마음을 끈다. 그들은 힘과 에너지, 그리고 매력을 발산한다. 그들은 세상을 다 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들이 고통과 괴로움, 고뇌를 준다 해도 상관하지 않는다. 그들이 하는 말은 대단히 근사하게 들리니 말이다.--- p.326

누구를 사랑하든, 어떤 식으로 사랑하고 싶든, 사랑하겠다는데 말릴 사람은 없다. 다만 우리에게 상처가 되지 않는 방식으로 천천히, 시간을 들여 사랑해라. 나에게 일어나는 일들에 주의를 기울여라. 자신의 나약함이 아닌 강인함을 바탕으로 사랑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하라고 요구해라. 우리는 내면의 강력한 힘과 자기 자신 사이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우리가 모두 기쁘게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발견하길, 우리를 기쁘게 사랑해주고 우리가 성장하도록 촉구하는 사람을 만나길 바란다. 또한 성장할 수 있도록 자극을 주는 즐거운 일을 찾길 바란다.
살다 보면 때때로 균형을 잃을 수도 있다. 달리고, 폴짝폴짝 뛰고, 껑충 뛰어넘기 시작하다가 어느 순간 문득 시멘트 바닥에 코가 처박혀 있는 자기 모습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지난날의 온갖 미치광이 같은 감정들이 한꺼번에 달려든다. 하지만 겁내지 마라. 당연한 일이다. 상호의존적 특성, 사고방식, 감정은 습관이 된다.
균형을 찾고, 일단 균형을 찾은 후에는 그것을 유지할 것. 이는 무엇으로부터 회복되든 회복 단계에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언뜻 꽤 어려운 일처럼 느껴질지 모르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우리는 얼마든지 다시 사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얼마든지 다시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심지어 즐겁게 사는 법도 동시에 배울 수 있다.
--- p.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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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간의 관계는 보이지 않는 여러 가지 힘에 의해 연결된다. 다시는 안 볼 것 같지만 그렇게 되지 못하고, 또 “언젠가 그 사람이 바뀌겠지.”라며 참았지만 돌아오는 건 상처뿐 일수도 있다. 그 사람을 용서하고 구속하기를 반복하다 결국 지쳐버린 한숨을 안고 사는 당신은 분명 그 사람을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딱 부러지게 완벽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하지만 가슴 깊숙한 곳에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고독과 괴로움을 안고 사는 당신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 곽금주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도대체 사랑』 저자)

중독은 영혼을 갉아먹는다. 더 비극적인 것은 당사자를 둘러싼 가족들 또한 희생자가 된다는 사실이다. 이 포악한 파괴자인 ‘상호의존성’은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술, 담배, 도박, 섹스, 인터넷, 약물 등 괘락을 부르는 중독의 유혹이 널려 있는 현실을 감안하자면, 안타깝게도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김진세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행복연구소 해피언스 소장, 『심리학 초콜릿』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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