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교는 책이나 스승이나 선각자들에 의지하지 않는다. 종교는 그런 것들에 우리가 의존 않게 하며, 종교는 사람들이 사람들에 의지케 하지 않는다.
--- 「1-1. 비베카난다 종교학」 중에서
* 고아들에게 빵 한 조각도 가져다주지 못하고 미망인들의 눈물을 닦아 주지 못하는 종교나 신이라면 난 믿지 않으련다.
--- 「1-2. 종교에 덧붙여」 중에서
* 종교는 존재와 생성이지 듣는다거나 인정하는 것이 아니다. 지적 동의도 아니다. 단지 한 인간의 성질 전부가 변해가는 것이다. 그런 것이 종교다. 지적인 동의(同議)로 우리는 수백 가지의 어리석은 것을 취하고 다음 날 바꾼다. (...) 지적 동의, 지적 이의 둘 다 종교가 아니다.
--- 「1-3. 무엇이 종교이고, 무엇이 종교가 아닌가?」 중에서
* 종교는 하나이지만 형태, 상징, 표현을 가지고서 우리는 싸운다.
--- 「1-4. 하나의 종교」 중에서
* 브라흐만이라 부르든, 알라라 부르든, 하나님이라 부르든, 아니면 백 가지 다른 이름으로 부르든, 다 똑같은 하나이다. 이름은 다르지만 신은 똑같은 하나이다.
--- 「1-5. 하나의 신」 중에서
* 종교의 다양성은 이롭다. 왜냐면 우리를 격려하고 종교적 삶으로 이끄는 한 모든 신념은 좋다. 더 많은 종파가 있을수록 우리 모두 안에 있는 신의 본성을 성공적으로 어필하게 하는 더 많은 기회가 된다.
--- 「1-6. 이종교, 이종파 간의 상호보완성」 중에서
* 우상숭배에 반대하는 개혁가들이나 우상 숭배를 공공연히 비난하는 자들에게 나는 말하련다. ‘형제들이여, 외적 도움을 버리고서는 무형의 신을 경배하는 것이 당신에게 알맞다면 그렇게 하여라. 그런데 그렇게 똑같이 못 하는 사람들을 왜 비난하는가?
--- 「1-7. 종교의 외형, 우상, 제식」 중에서
* 많은 질문을 받았다. ‘왜 신이라는 단어를 쓰지?’ 왜냐면 목적에 가장 부합되는 단어이기 때문이다. 그 이상 더 좋은 단어를 찾을 수 없다. 왜냐면 인류의 모든 희망, 포부, 행복이 그 단어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올바른 정의를 사용하게) 세상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와 같은 단어들은 각 단어 뜻의 중요성과 의미를 깨달은 위대한 성인들에 의해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사회에 통용되어 무지한 민중들이 단어를 취하면서 정신과 영광을 잃어버리는 결과를 낳았다. ‘신’이라는 뜻은 옛날부터 사용되었으며, 이 우주 지성의 개념과 위대하고 신성한 모든 것이 ‘신’ 단어와 조합되어졌다.
--- 「2-1. 신은 무엇이며, 신은 어떠한가?」 중에서
* 이원론(二元論)은 감각의 자연스러운 사고이다. 감각에 묶여 있는 한 우리는 신을 인격적 존재로서만 보이게, 세상도 그렇게 보이게 속박당한다.
--- 「2-2. 인격적 신에서 비인격적 신으로」 중에서
* 살아 있는 신을 섬겨라. 신은 맹인으로, 절름발이로, 가난한 자로, 약한 자로, 악마로 찾아온다. --- 「2-3. 신을 어떻게 모시는가?」 중에서
* 보통의 사람들이 실수로 인간이라 부르는 자를 나는 신이라고 부른다.
--- 「2-4. 신인일체, 당신은 그것이다」 중에서
* 모든 교조, 모든 교리는 나쁘지 않기에 다른 이들을 비난하지 말라. 그러나 종교는 책이나 믿음의 문제도 아닌, 영성의 깨달음임을 삶으로 보여 주어라. 그것을 아는 사람만이 이것을 이해할 것이다.
--- 「2-5. 영혼, 영성」 중에서
* 고생은 큰 교훈이다. 명심하여라. 이 인생의 큰 이점은 ‘분투’이다. 우리가 통과하는 길이다. 천국으로 향한 어떠한 길이 있다면 지옥으로 끝난다. 지옥을 통과해 천국으로 언제나 길이 나 있다.
--- 「2-6. 천국」 중에서
* 신에 관한 모든 지식이 이 책이나 저 책에 한정되어 있다는 언사보다 더 비참한 모독이 있겠는가? 자그마한 책 안에 들어가 있는 신을 압축하려 하면서 어찌 신은 무한하다고 감히 말할 수 있겠는가?
--- 「2-7. 기타」 중에서
* 신의 자식들이 굶주림으로 죽고 있다. 물과 툴라시(tulasi) 잎으로만 제사를 올리고 올릴 음식물만큼은 가난한 이들에 보시하여 살아있는 신에게 바치도록. 그러면 신의 영광이 모든 것에 퍼지리라.
--- 「3-1. 수행」 중에서
* 우리의 충절은 언제나 원칙에 있지 사람에게 있지 않다. 사람은 단지 구체적 표현이고 원칙의 실례이다. 만약 원칙들이 있다면 사람들은 천 번이고 만 번이고 올 것이다. 만약 원칙이 탄탄하다면 붓다와 같은 사람이 수백 번이고 수천 번이고 태어날 것이다. 그러나 만약 그 원칙이 사라지고 잊힌다면 국가 생명 전체가 소위 말해 역사적 인물에 매달리려 할 것이며 종교는 비극과 위험에 처할 것이다.
--- 「3-2. 삼가 및 주의」 중에서
* 나에게 있어 해탈이란 가난한 자들에게서 신을 보아야 하며 그들에게 가서 섬기는 것이다. 가난한 이들과 불행한 자들은 우리의 해탈을 위해서이기에 고뇌에 지친 자의 모습으로, 미친 사람, 나병 환자, 죄인의 모습으로 나타난 신을 섬겨야 한다. 그런 모습으로 나온 신을 섬기는 것을 허락 받은 우리는 큰 혜택을 입었기에 나는 과감하게 반복하여 말한다.
--- 「3-3. 해탈」 중에서
* 계율을 못 지킨 실패한 수행자조차도 축복받았다. 출가의 그 이상(理想)을 목격했는 한, 타인의 성공을 어느 정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 「3-4. 출가 및 여읨」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