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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TV를 켜다

마르크스, TV를 켜다

: 마르크스주의 미디어 연구의 쟁점과 전망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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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7월 1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153*224*30mm
ISBN13 9788946055711
ISBN10 894605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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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마이크 웨인 (Mike Wayne)
브루넬대학교 필름 및 텔레비전 연구 교수이다. Dissident Voices: The Politics of Television and Cultural Change의 편집자이며 Political Film: The Dialectics of Third Cinema의 저자이다.
역자 소개
류웅재 : 한양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이다.
김수철 :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디어학부 BK21 연구교수이다.
이희은 : 조선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이다.
이영주 :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 책임연구원이다.
성민규 :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기초과정부 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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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노동의 근본적인 속성을 의심한다면, 오늘 아침 막 깨어났을 때 당신이 얼마나 많이 노동에 의존했는지 생각해보라. 당신은 분명 한 시간 동안 천장을 멍하니 응시하고만 있지는 않았을 것인데, 당신이 가스와 전기 스위치를 켜는 순간, 수도꼭지를 트는 순간, 시리얼을 찾아 선반에 손을 뻗고 우유를 마시기 위해 냉장고를 열 때, 지금 이 책을 읽는 동안 입고 있을 그 옷들을 찾아 입을 때 당신은 이미 노동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한 시간 동안 천장만 쳐다보고 있었다 하더라도 그 천장은 누군가가 만든 것이다.--- p.31

자본에 대한 사용가치와 문화노동자 개개인의 심신 간의 뗄 수 없는 관계는, 보다 일상적이고 육체적인 종류의 노동력‘처럼’ 교체하고 통제할 수 있게 하는 데는 어떤 장애가 놓이게 한다. 정치적인 힙합 펑크/록 그룹인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은 정치적으로 보다 유순한 멤버 및 상품을 가진 레코드 레이블과 쉽게 교체될 수 없다. 왜냐하면 멤버와 상품이 뒤얽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1990년대 후반에 중산층의 고뇌를 다루며 성공한 ITV 드라마 〈콜드피트〉의 창조적인 생산자들이 자신들의 노동이 보여주기식이 되고 정형화될 것을 두려워하여 시즌5를 만들고 싶지 않다고 결정했을 때, 이 문화적 제품을 더욱 착취하고자 했던 ITV는 단순히 신규 작가나 배우 등을 모집하여 시리즈물을 재창조할 수가 없었다. 그 드라마를 그 자체일 수 있도록 독특한 개성을 부여한 것은 바로 그 시리즈물을 만든 문화노동자들의 노동력이고 연기력이었기 때문이다.--- p.57

뉴미디어는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혁신을 일궈내면서 신기술로 인한 기회의 풍요를 이끌고 산업 구조와 고객 관계를 변형시키는 것처럼 보였다. 금융 분석가, 기업 경영진, 고위 정치인 및 자본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자본주의의 견고한 법칙인 “호황 뒤에는 언젠가 불황이 온다”는 경기순환의 발전과정을 벗어나게 하는 이 기술이 가진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흥분하여 떠들기 시작했다. 소위 ‘무중량 경제’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는 전자상거래와 그 뒤를 이은 모바일(휴대폰) 상거래가, 느리고 무겁게 작동하는 전통적인 제조업의 주기적인 불황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해줄 것임을 의미하는 말이다. …… 뉴미디어의 부상과 주식시장의 붕괴에서 우연적인 것은 없다. 새로운 패러다임에 속한 테크노버블(techno-bubble)과 테크노배블(technobabble)이 21세기 시작 시점에 이를 부인하는 현실과 만났다는 사실은 가장 흥미로운 아이러니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필연적인 붕괴가 일어났을 때 그 대가를 실제로 치르는 것이 바로 노동자라는 사실은 이를 더 이상 아이러니로만 바라볼 수 없게 한다.--- p.75

인쇄 미디어(신문, 잡지 등)의 저널리스트들은 종종 자신들의 취재원인 정치인들과 너무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서 사실상 그들의 대변인에 불과한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이처럼 기존의 주류 정치인들에 대한 의존은, 그날의 어떤 사안에 대해 정부와 반대자 사이에 잠정적인 합의가 있을 때(미국과 영국 내에서는 실질적으로 모든 사안의 합의가 그러하다) 전체적인 여론은 언제나 그렇듯이 무시되고 대안적인 정책 선택은 검토되지도 않은 채로 남게 한다. 미디어 관련 종사자들이 강력한 국가나 법인의 이익을 위한 전달자의 역할을 거부하고 그에 도전할 때, 이들은 탄압받거나 해고될 수도 있다. 미국 플로리다의 한 텔레비전 방송국에서 일하던 두 기자, 제인 에이커와 스티브 윌슨은 생명공학 회사인 몬산토의 대장암과 관련된 호르몬 사용에 관해서 조사했지만 이들의 프로그램은 방송되지 못했다.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의 폭스TV가 이 플로리다 주 소재의 방송국 소유주였고, 이 두 기자는 해고되기 전 일 년 동안 그 프로그램의 대본을 고치고 또 고쳐야 했다.--- p.131

오늘날 많은 마르크스주의자들은 토대-상부구조라는 비유를 방어하려 하지 않았고, 그래서인지 이 비유는 매우 조악한 결정 모델로 여겨졌다. 사회를 두 차원으로 분리한 건축적인 비유는 황폐해졌고, 모든 곳에 있고 특히 토대에도 존재하는 문화가 상부구조의 특별한 어느 한 구역에 완전히 포함되지 못하는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는 실질적으로 폐기되었다. 이 모델을 폐기처분하고 싶겠지만, 사실 그것은 결정(determination)의 핵심적인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단지 지연시킬 뿐이다. …… 하지만 만약 이 모델이 방어되어야 한다면, 약간의 페인트칠을 할 것이 아니라 바닥에서부터 다시 철저하게 재구성해야 할 것이다. 가장 단순하게 말하자면, 이 비유의 제안은 보통 ‘경제’라고 잘못 축약되는 ‘토대’가 정치, 문화, 시민의 사회생활의 차원들인 ‘상부구조’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토대와 상부구조 간의 관계에 대한 정교한 설명을 발전시키려면 ‘토대’를 ‘경제’와 동일화하는 생각을 없애고 그 대신 그것을 보다 역동적이고 과정지향적이며 무엇보다도 모순적인 근본 개념인 ‘생산양식’이라는 복합적인 개념적 총체로 다루는 과정이 필요하다.--- pp.182-183

이데올로기는 오해나 착각과는 다르다. 왜냐하면 오해나 착각에는 지식 생산에 필요한 정보나 도구적인(방법론적이거나 기술적인) 특성이 없기 때문이다. 이데올로기는 비록 그 전략의 일부로서 의심의 여지가 없는 가정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가정 자체와도 다르다. 태양이 내일 뜰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은 이데올로기적이지 않다. 그러나 “태양이 하늘에 떠 있는 한 가난한 자들은 언제나 존재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한다면 이것은 이데올로기적이다. 왜냐하면 이는 사회적, 역사적 관계를 그릇되게 자연화하기 위해서 자연에 대한 심상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p.256

살인범으로서의 이방인이란 미디어에 내러티브적으로도 이데올로기적으로도 매력적이다. 그러나 아동 살해의 실제 통계를 보면 이러한 미디어 재현의 이데올로기적 함의를 알 수 있게 된다. 아동 살해자들은 실제로는 외부로부터 가족의 생활을 파괴하는 어둡고 악마적인 미지의 이방인이나 괴물인 경우가 거의 없다(영국에서 이런 경우는 매년 다섯 건 정도이다). 현실에서 일반적인 살해범은 아빠나 엄마이다. …… 이러한 이야기들은 폭력과 위협을 가족 내부에 위치시키고 이러한 행위를 일으킬 수 있는 사회구조와 가치에 대한 질문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데올로기에 위협적이다. 가족은 경제적 경쟁과 위기, 권위적 관계와 일상화된 폭력(체벌)을 내면화하면서 갖가지 방식으로 내파할 수 있으며 확실히 살인은 가족제도에 존재하는 다양한 위기의 한 변종인 것이다. 따라서 미디어가 낯선 사람이나 외로운 괴물과 연관되는 기묘한 살인범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쪽을 더 선호하면서 사회와 가족 모두 지속적인 어떤 조사를 피해가게 되는 것이다.--- p.264-265

영국의 ITV 디지털 사가 부도가 났을 때 그 회사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산은 회사가 서비스 광고를 위해 사용하고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던 헝겊 원숭이 인형이었다. 그 회사의 노동자들이 실업해고 통지를 받을 무렵, ITV 디지털과 그 원숭이 인형을 만들어낸 광고회사 사이에는 그 인형의 소유권을 두고 격돌이 벌어졌다. 바로 이것이 사물이 사회적 행위능력을 획득하고 인간들은 단순한 물질적 사물로 변해버리는 삶이다.--- p.293

〈섹스 앤 더 시티〉의 여성들이 언제나 체계의 규칙들을 잘 받아들이고 적응할 수 있는 사회적 위치의 전문직 중산층 여성이라는 점은 우연이 아니다. 주연을 맡은 캐리가 각 에피소드의 사건들에 대해 전하는 내레이션은 이야기를 간략하게 처리해주고, 이를 통해 장면들은 그리고 네 여성의 애정생활은 빠르게 전환되며, 이는 대상화된 남성들이 순식간에 등장하고 사라지는 궤적을 뒷받침한다. 그리고 여전히 대상화의 평등이 인간관계를 근본적으로 기계적이고 교체가능한 상품 및 형식적 합리성의 세계로 환원하기 때문에, 성적으로 능동적인 해방된 여성이라는 표상은 분열되고, 계속해서 이전의 보다 전통적인 젠더 역할로 되돌아가려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어떤 평론가가 말했던 것처럼,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여성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은, 남성의 커다란 성기와 어마어마한 오르가즘을 제외하면 그들의 엄마들이 원했던 것과 완전히 똑같다. 바로 백마 탄 왕자님과의 결혼이다.”--- p.294

마르크스는 상품의 구체성과 이를 생산하는 노동력이 어떻게 가치의 “몸의 형태”, 즉 “일반적인 인간 노동의 구체적인 체현”이 되는지에 대해서 쓰고 있다. 자본은 ‘몸의 형태’를 취해서 모든 것을 등가로 만들어버린다. …… 마르크스에게 차이나 구체적으로 감각할 수 있는 특수성이 얼마나 중요한 개념인지를 감안하면, 마르크스와 마르크스주의가 다양성, 복수성, 이종성을 충분히 섬세하게 고려하지 못했다고 호되게 비판을 받아온 일은 매우 아이러니하다. 이는 비판의 대상과 비판을 혼동하는 것이다. 모든 사회 활동을 가치 관계를 특성으로 하는 수량화된 경제로 환원한 것은 마르크스가 아니라 자본주의이다.--- pp.308~-09

축적을 향한 자본의 지칠 줄 모르는 욕망은 노동의 삶 속으로 침투해 들어가 그것이 지닌 결들을 마모시키며, 불가피하게 다양한 강도의 새로운 대결들을 주기적으로 만들어낸다. …… 노동이 자본의 매개범위 안에서 안락하게 자신을 생산할 때, 노동은 마르크스가 종적 존재라고 불렀던 것을, 즉 자율성, 창의성, 사회적 참여라는 규범적인 이상들을 부정하는 것이다. 노동은 자본과 싸워 나아갈 때, 자신을 적대하는 것을 거부하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많은 시대를 거치면서 억압이 남겨놓은 모든 찌꺼기들을 그대로 품고 있는 계급주체로서의 자신의 정체성도 거부하기 위해 투쟁하고 있는 것이다.--- p.355

우리는 하버마스와 다큐멘터리의 실천을 …… 환영의 변증법과 나란히 놓고 비교할 수 있다. 왜냐하면 특별한 인물들이 유령을 보고 인지할 수 있는 시각 기관이나 감각 기관을 획득하게 되는 이러한 영화들에서 명확히 드러나는 것이야말로, 자본주의하에서 현재 우리가 지니고 있는 간주관성의 환영적이고 비본질적이며 얄팍하고 애매한 특성이기 때문이다. 〈식스 센스〉에 등장하는 소년 콜 시어가 가진 것이 바로 다른 이들은 고통받고 있지만 정작 우리는 우리의 편협하고 상실되고 개인화되고 독백하는 내향적인 간주관성으로 인해 너무 쉽게 보지 못하게 된, 시공간적인 모든 고통과 역사와 불행에 대한 고통스러운 인식이다.
--- p.387-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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