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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와 한드, 무엇이 다른가

미드와 한드, 무엇이 다른가

: 미국과 한국의 드라마 제작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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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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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7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44g | 153*224*20mm
ISBN13 9788946055773
ISBN10 8946055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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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유건식
1993년 KBS에 입사해 2005년 9월 KBSi 전략기획실장을 맡으면서 콘텐츠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KBS 편성기획팀을 거쳐 2007년 8월 KBS BM(Business Manager) 1호로 선발, BM 업무를 정착시킨 공을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 드라마 선정 프로세스를 체계화했으며, 외주드라마 제작 계약 체결과 드라마 관련 사업을 담당했다. KBS 사내에서 해외 연수자로 선발되어 미국 UCLA 익스텐션(Extension) 과정에서 공부했으며, 2011년 프로듀싱과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두 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드라마 〈거상 김만덕〉(2010), 〈성균관 스캔들〉(2010), 〈드림하이 2〉(2012)의 프로듀서로 일했으며, 2012년에는 학교문전사 공동 대표로 〈학교 2013〉을 제작했다. 현재 광운대학교 박사과정에서 한국 드라마의 발전을 위해 이론과 실무를 접목시키는 연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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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의 문화가 다르듯 텔레비전 시청 경향, 텔레비전 산업의 형태 또한 매우 차이가 난다. 미국에서는 시트콤과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강세인 반면, 한국에서는 드라마의 인기가 가장 높고 그만큼 방송사의 드라마 의존도가 매우 높다. 미국에서는 다수의 방송사가 다양한 장르를 프라임 타임에 편성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동일한 시간에 방송 3사가 드라마를 대응 편성해 과당 경쟁을 하고 있다.
이것은 1976년 문화공보부가 시달한 시간대별 편성지침 중 “동일 시간대에 동일 프로그램을 편성할 것”이라는 첫 번째 항목이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과다 경쟁은 결국 재원의 합리적 배분을 저해하고 있다.--- p.33

미국의 드라마 제작 구조의 장점 중 하나는 시즌제를 통해 많은 부가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특히 시즌 5 이상 제작된 드라마는 2차 윈도(window), 즉 본 방송 이후의 VOD 판매, 해외 수출, 드라마 연계 상품 판매 등에서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반면 한국의 드라마는 단일 시즌으로 끝나기 때문에 부가 수익을 올리기 어려운 구조를 띠고 있다. 인기가 있을 때 관련 상품을 준비해 출시하지만, 2~3개월이 지나면 대개 드라마가 종영되면서 인기가 시들해지고 다음 드라마로 관심이 이전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 드라마 시장을 키우기 위해서는 시즌제를 활성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p.48

미국과 한국의 프로듀서 시스템은 천양지차나 마찬가지다. 이것은 드라마 제작 시스템의 차이에서 빚어진 결과다. 한국에서도 드라마 산업의 발전에 따라 미국과 같은 프로듀서 시스템 도입을 시도하고 있으나, 연출자 위주로 제작이 진행되는 데다, 방송사에 근무하는 피디는 프로듀서보다 연출자를 지향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 그러나 한국의 드라마 제작 환경이 더욱 복잡해지고 제작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앞으로 프로듀서 시스템으로 변화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 될 것이다.--- p.69

미국과 한국의 드라마 제작 결정 프로세스는 각 문화에 따라 다르며, 드라마 산업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어느 것이 더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문제는 제작 결정에 드는 물리적인 시간과 이에 대한 준수다. 미국에서는 충분한 준비를 통해 드라마가 제작되고 있지만, 한국의 드라마 제작 실정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전 제작제가 시도되기도 했으나, 시청률 흥행에서 대개 실패로 끝났다. 이는 상호 작용을 중시하는 한국 시청자 특유의 성향을 드라마에 반영하지 못한 점과 ‘선 편성 후 제작’의 제작 관행이 뿌리 깊은 점이 주된 실패 원인일 것이다.--- p.78

미국이 파일럿을 통한 시즌제와 스튜디오 시스템을 통한 제작 방식을 구축한 데 반해, 한국은 미니시리즈 위주의 드라마와 방송사 위주의 제작 시스템이 특징이다. 물론 미니시리즈와 주말드라마 다수가 외주 제작이라는 형태를 빌리고 있지만, 제작의 많은 부분을 방송사에 의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연출자와 카메라맨, 카메라 장비, 미술비 지원 등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드라마 산업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제작비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한 손실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한국도 미국과 같은 파일럿 시스템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 단막극을 통해 반응을 확인한 후 미니시리즈로 진행한다면 실패에 대한 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다.--- p.139

미국에서는 드라마 제작을 하기 전에 프로듀서가 미국작가노조, 미국연기자노조, 미국감독노조 등 관련 노조와 합의를 거쳐야 작가, 배우, 감독과 작업을 할 수 있다. 한국에는 이러한 시스템이 없다. 그러다 보니 신생 제작사와 한연노가 갈등을 빚는 경우가 있다. 제작사가 출연료를 지급할 때 노조원의 회비를 공제해 한연노에 납입해야 하는데, 이것을 준수하지 않는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이것 때문에 한연노는 방송사에서 이 부분을 해결해 주기를 바라는데, 방송사가 외주제작사와 한연노의 사이에 개입하기란 쉽지 않다.
미국은 노조의 영향력이 강해서 제작 환경이 매우 양호하며, 급여나 복지 제도도 훌륭하다. 그렇지만 모든 것이 제작비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해 제작자는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각종 노조에 대한 복리후생 비용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연료나 원고료 항목을 분리하는 경우도 있다.--- p.153

한국의 콘텐츠가 해외에 유통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표준에 맞출 필요가 있다. 미국의 드라마는 60분이 기준이고, 중간광고를 감안해 43분 정도로 맞추어져 있다. 한국의 드라마는 광고를 제외하면 65분 정도 된다. 한국 드라마를 미국에서 방송하기 위해서는 미국 방송 기준 시간에 맞추기 위해 20여 분을 편집해야 한다. 따라서 광고 수익을 위해 70분 편성을 하는 현재 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또한 드라마 제작 시 유통을 고려해야 한다. 미국에서는 제작 완료 후 스튜디오에 테이프를 넘길 때, 자막이 들어가지 않은 클린 픽처(Clean Picture), 최종 편집본과 동일한 대본, M&E(Music&Effect) 분리 테이프 등이 필수적으로 전달된다. 한국에서는 이처럼 할 여유가 없다. 방송 당일 편집해서 시간에 맞추기에 급급하기 때문이다. 해외 유통을 위해서는 방송이 끝난 후 이러한 자료를 확실히 준비하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p.185

미국의 드라마 작가들은 공동 창작 시스템 속에서 일한다.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한 명의 작가가 하나의 에피소드를 맡아 하나의 시즌을 완성한다. 에피소드를 맡은 작가는 사전 제작에서 편집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의도가 영상으로 표현되는 것에 관여한다. 그렇기 때문에 작가는 제작 현장에 가서 수시로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 감독과 협의하며 대처할 수 있는 것이다.
반면 한국에서는 대개 작가 혼자 한 드라마의 모든 회를 다 쓰기 때문에 쪽대본이 만연할 가능성이 높다. 대본이 나오지 않으면 제작 현장은 당연히 돌아갈 수가 없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미국의 경우처럼 공동 창작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물론 각 편마다 이야기가 단절되는 미국의 에피소드형 드라마가 공동 창작에 유리한 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한국의 드라마처럼 이야기 연속성이 강한 경우 공동 창작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나, 회별 구성을 분명하게 짠 후 집필을 시작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실제로 작가 두 명이 공동 집필하는 경우 회별 또는 캐릭터별로 나누어 쓰고 있다.
--- p.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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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장이 급변하면서 예전의 논리로 이 시장을 지탱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되었다. C-P-N-D (Content-Platform-Network-Device)로 설명되는 방송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가치 사슬은 다양한 논리와 여러 변수에 영향을 받는 생태학적 장이 되었다. 이에 대한 예리한 관찰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 ‘C’로 대변되는 콘텐츠 시장의 생산력은 가장 으뜸이 되는 요소이자 변수가 되고 있다. 콘텐츠 제작 능력이야말로 방송 시장의 핵심이며, 가치 사슬을 엮는 기단(基壇)이자 출발점이다. 이 같은 새로운 단을 쌓고 이를 통해 굳건한 집을 짓기 위해서는 방송 제작에 필요한 세밀한 요소에 대한 분석과 검증이 요구된다.
이 책은 유건식 팀장이 미국에 체류하며 한국의 드라마 콘텐츠 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쓴 것이다. 연구자들의 글처럼 난해하지 않고 비전문가의 글처럼 단편적이지 않으며, 현직에 몸담고 있는 전문가의 꼼꼼함이 돋보인다. 드라마 제작의 내일을 꿈꾸는 모든 이에게 ‘영과이후진’의 정신을 잘 담아낸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 송해룡 (전 한국방송학회 회장/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이제 한국 드라마는 국내용 방송 프로그램이 아니다. 드라마 제작은 글로벌 시대 속 세계 대중의 심장을 향한 한국인의 산업 예술 행위가 되었다. 산업의 요체는 시스템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한국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 2% 부족한 시스템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할리우드가 오늘날까지 세계 영화 산업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바탕에는 시스템이 자리하고 있다. 한국 드라마가 영원한 코리아 브랜드가 되려면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 이 책은 미국의 드라마 제작 시스템 중에서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차용해야 할지 그 방법을 제시하는 최고의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방송 프로듀서, 연출가, 작가를 비롯해 대중문화예술 사업에 종사하고픈 꿈을 가진 모든 젊은 학도의 필독서라는 생각이 든다.
이응진 (KBS 드라마국 제작위원, 전 KBS 드라마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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