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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at 스웨트

Sweat 스웨트

: 땀, 힘겨운 노동

GD(Graphic Dionysus)이동
린 노티지 저 / 우연식 그림 / 고영범 | 알마 | 2020년 09월 0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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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254g | 114*189*17mm
ISBN13 9791159923173
ISBN10 1159923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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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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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아 자기야, 그 사람들 늘 우리 쫓아낼 구실만 찾고 있어. 특히 요즘, 망할 놈의 구조조정인지 뭔지?
스탠 그러면 소문이 사실인 거네, 하? 버츠는 승진하는 거야?
신시아 응.
트레이시 다른 주에 있는 어떤 공장으로 간다데.
스탠 그 자리에는 누가 오고?
트레이시 현장 라인에서 뽑아 올릴 거라고 하더라고.
스탠 말도 안 돼. 정말? 신청할 거야?
트레이시 나? 미쳤다고?

스탠은 신시아를 쳐다본다.

스탠 왜 이렇게 말이 없어, 신시아.
신시아 혹시 알아? 난 해볼 거야.
트레이시 뭐?! 말도 안 돼.
신시아 왜 안 돼? 현장 경력이 이십사 년이야.
트레이시 난 너보다 이 년 더 했어. 74년에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들어왔으니까. 첫 직장이자 유일한 직장이지. 관리직은 걔들이나 하라 그래. 우린 아냐.
신시아 돈 더 주고. 물론 스트레스도 더 주지만. 휴가도 더 길고. 일은 적고. 이 정도면 알 거 다 아는 거 아냐?
---「1막 2장」중에서

신시아 야, 트레이시. 우리 괜찮은 거지? 이 일이 있은 후로 분명히 긴장이 느껴지거든. 어쩌면 내 머릿속에서 만들어낸 건지도 모르겠지만, 근데… 우린 아주 오랫동안 친구였잖아, 넌 항상 나한테 있는 그대로 말했고. 무슨 문제가 있으면, 말해봐.
트레이시 그래?
신시아 미안한데, 난 내가 왜 욕을 먹어야 되는지 모르겠어. 왜 그러니?
트레이시 지금 그런 얘기할 자리가 아닌 거 같아. 됐어.
신시아 난 우리 모두한테 도움이 될 거 같아서 이 자리를 지원했을 뿐이야.
트레이시 아, 그래?!
신시아 그리고 난 네가 하고 다니는 얘기들을 들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 넌 항상 공평했잖아. 화를 내고 싶으면 내, 하지만 이거 때문에 그러진 마. (자기 손등을 가리킨다.) 나 좀 봐봐, 트레이시. 피부색 가지고 따지는 쪽으로 가지는 말아줘. 그러기에는 우리 둘 사이에 쌓인 게 너무 많잖아. 문제가 있으면 내 면전에서 얘기하라고.
트레이시 난 그냥, 어… 니가 그 사람들하고 너무 쿵짝이잘 맞는 거 같아서 말이지… 그러고,… 며칠 전에 너 라인에 내려왔을 때 내가 너 불렀는데 너 그냥 무시하고 지나갔지.
신시아 자기야, 난 바쁜 척해야 돼, 내 일의 반은 그거야.
트레이시 그건 나도 인정, 근데 네가 날 무시한 그 방식이 거슬린다는 거지.
신시아 좋아, 미안하다! 난 아직 배우는 중이야. 시간을 좀 줘, 오케이? 지금 내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지 몰라서 그래. // 그 사람들이 날 지켜보고 있다고.
트레이시 그래?
신시아 그래!
제시 자자, 얘들아, 그러지 좀 말고.
트레이시 …그리고 너 혹시 우리한테 말 안 하고 있는 건 없어?
신시아 무슨 소리야?
트레이시 나야 모르지.
신시아 쫌, 이런 식으로 게임 좀 하지 마.
트레이시 인원 감축한대?
제이슨 우와! 크리스 뭐라고요?
----「1막 6장」중에서

신시아 경영진에서는 여기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게 너무 비용이 많이 든다는 거야. 나는?
제이슨 그렇게 소중한 공장을 위해서 왜 자기네 임금은 안 깎는대요?
크리스 내 말이!
신시아 왜냐면 그렇게 할 생각이 없으니까, 게다가 해결 방법을 알고 있으니까. 만약 너희가 그쪽의 요구 사항에 타협을 하지 않으면, 그 사람들은 짐 싸서 튀어버릴 거야. 그렇게 하면 아예 너희들하고 얼굴을 마주보지 않아도 될 테니까.
제이슨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세요.
신시아 나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얘기해주고 있을 뿐이야. 지금 같아선 나도 이런 좆 같은 일 하고 싶지 않아. 하지만, 내가 지금 관둬버리면, 너희한테는 아무도 없어. 나도 별로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최소한 너네 편이야.
트레이시 그러면 그런 것처럼 행동을 해. 넌 그 사람들이 내놓는 것하고 하나도 다르지 않은 말도 안 되는 변명만 늘어놓고 있어. 우린 친구잖아!
신시아 …자기야, 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고 있어. 난 네가 나한테 이 이상 뭘 바라고 있는지 모르겠다?
트레이시 우릴 위해서 싸워!
제이슨 그래요!
신시아 그게 그렇게 쉬운 거 같아?
트레이시 우리들 생각은 다 같애. 분명히 해!
신시아 …
크리스 엄마?!
트레이시 신시아!
제시 그냥 정말 진실을 말해줘!
크리스 물러서서 좀 들어봐요.
신시아 쉽지 않을 거야.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는 얘기해줄 수 있어. 그자들은 일자리를 살리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들이 임금삭감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할 거야. 60퍼센트.
트레이시 뭐라고?
크리스 60퍼센트? 제시 60?!
---「2막 2장」중에서

신시아 나한테서 원하는 게 뭔데, 트레이시?
트레이시 우리와 함께 행동해.
제시 우리랑 같이 싸우자.
신시아 난 그렇게 할 수 없어.
제시 야.
신시아 난 그 라인에서, 그 똑같은 라인에서 열아홉 살 때부터 일했어. 나한테 위협이 될 수도 있는 머저리들, 더 고약하게는, 인종차별주의자들로부터 명령을 받아가면서. 그래도 그 라인을 지켰어. 꾹꾹 참으면서 벗어날 날만을 기다렸지. 아마 이해가 안 갈 거야, 하지만 내가 지금 내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순간, 난 일자리보다 더한 걸 포기하는 거야. 단 한 번의 기회를 기다리면서 라인에서 버텼던 그 모든 시간을 포기하는 거야.
트레이시 우리가 널 안 됐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니?
신시아 … 네가 이해해주리라고 기대하진 않아. 넌 내 입장이 어떤 건지 몰라. 난 그 오랜 시간 동안 라인을 벗어날 날만을 바라보면서 온갖 수모를 감수하고 열심히 일했어. 이기적이라고 해도 좋아, 신경 안 써, 욕하고 싶은 대로 다 해도 좋아, 하지만 이건 기억해둬. 우리 중 한 사람은 뒤에 남아 버티고 서서 싸워야 한다는 거.
---「2막 3장」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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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트]는 세계적으로 현재진행형인 노동문제, 특히 신자유주의 체제가 인간 노동을 언제든 대체 가능한 상품으로 전락시켜 인간 존엄을 훼손하고 삶의 동기마저 해체시키는 이른바 ‘진공상태’에 이르게 하는 일임을 아프게 그려낸다. 또한 이미 다민족사회로 들어선 우리에게 인종문제가 얼마나 첨예한 갈등을 일으킬지를 예고한다. 하지만 작품은 이런 비극적이고 섬뜩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돌아보고 타인을 이해하며 조심스레 마주하는 순간, 세상은 결국 인간과 인간이 서로 관계하는 방식에서 다시 회복될 수 있다는 믿음을 전한다.
- 안경모 ([SWEAT 스웨트] 한국 초연 연출)
린 노티지는 이 작품에서 절정의 필력을 보여주고 있다. … [스웨트]는 격렬하고, 그 세계에 밀착되어 있고, 때때로 깜짝 놀랄 만큼 재미있고, 결국에 가선 더할 나위 없이 가슴이 찢어지게 만드는 이야기인데, 인물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파헤치면서 동시에 깊은 연민을 가지고 이 비극의 뿌리를 추적해 들어간다. … 작품의 도입부에서 시작해서 끝에 이르기까지, 깊은 연민과 동시에 투명한 시선을 유지하고 있는 이 이야기는 오늘날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가장 섬세하고 복잡한 인물들의 핍진한 삶의 이야기들로 내내 진동한다. … 이 극의 인물들은 오늘날 미국의 극장에서는 좀체 찾아보기 어려운 존재들인 중산층, 혹은 하층계급 사람들인데, 바로 그 때문에 이 극은 우리 동시대의 연극에 소중하고 꼭 필요한 공헌자가 되고 있다.
- 찰스 이셔우드 ([뉴욕타임즈])
린 노티지 최고의 작품. 노티지는 계급이라는 문제에 대한 미국인들의 태도와 이런 태도가 우리의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강력하게 비판한다. [스웨트]는 그 가장 깊은 곳에 형제애를 품고 있지만, 계급 향상의 열망에서 비롯된 폭력과 의심 또한 보여주고 있다.
- 힐튼 알스 ([뉴요커])
린 노티지는 현재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가장 뛰어난 작가들 중 한 사람이다. … [스웨트]는 극적으로 풍성하고, 동시에 계몽적인 측면에서도 살아있는 작품이다.
- 테리 티치아웃 ([월스트리트 저널])
[스웨트]는 열정적이고, 꼭 있어야 할 연극이고, 오늘날 우리를 분열시켜서 정복하고 있는 힘들에 대한 빼어난 서술이다. 이 작품은 이런 내용을 소소한 극적 장치들은 최소화한 채 인물들의 힘을 극대화시켜서 전달한다. 이 작품에는 분노, 절망, 폭력과 더불어 유머와 인간미도 풍부하게 넘쳐난다.
- 데이빗 코우트 ([타임아웃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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