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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말씀

겨자씨 말씀

: 프란치스코 교황이 예수님 말씀에서 길어 올린 생각들

리뷰 총점8.0 리뷰 2건 | 판매지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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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152쪽 | 192g | 128*188*11mm
ISBN13 9791188949250
ISBN10 11889492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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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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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등장하는 예수님의 이야기들은 신분의 높고 낮음, 언어, 나이, 종교와 상관없이 모든 이에게 들려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야기는 모든 사물과 사람의 마음속에 숨겨진 신비로움을 드러냅니다. 이것들은 여러분을 위해 쓰여진 이야기입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더 이상 세상의 소금 역할을 하지 않는 그리스도인을 만나면 슬픔이 밀려옵니다. 소금이 제맛을 잃으면, 아무런 쓸모가 없다는 걸 우리는 잘 압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소금의 맛을 잃은 까닭은 그들이 세상의 정신에 취했기 때문입니다.
--- 「소금」 중에서

하느님 나라는 겨자씨처럼 하찮습니다. 하찮지만 성령의 힘으로 위대해집니다. 우리의 숙제는 이것입니다. 성령께서 찾아오셔서 우리의 영혼을 변하게 하시고, 침묵, 평화, 고요함, 하느님과의 친밀함, 타인과의 친밀함 속에서 우리가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음을 여는 것입니다
--- 「겨자씨」 중에서

하늘의 보물을 통해서만 자유의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늘의 보물은 사랑, 인내, 타인을 위한 봉사, 하느님에 대한 경배입니다. 이것들은 도둑맞지 않을 진정한 재산입니다. 돈, 허영심, 권력 등은 마음을 짓누르고, 쇠사슬로 동여매며, 마음에 자유를 주지 않습니다.
--- 「보물과 진주」 중에서

우리는 어디까지 용서할 수 있을까요? 그 답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악한 종’의 비유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막대한 빚을 진 종은 자비로운 왕에게 빚을 탕감 받고 기뻐하며 떠납니다. 그리고 자기에게 빚진 동료에게 빚을 갚으라 종용하며 용서하지 않습니다. 이 비유는 아주 명쾌하게 이야기합니다. ‘내가 용서하지 못하면, 용서를 구할 수도 없다.’
--- 「무자비한 종」 중에서

소유 욕심으로 가득 찬 마음에는 하느님께서 들어갈 자리가 없습니다. 이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부자들에게 계속 경고하셨습니다. 하느님 안에서만 찾을 수 있는 안위를 세상의 재물에서 찾는 건 매우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부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힌 마음에는 신앙을 위한 자리가 별로 없습니다. 반대로 하느님을 위한 자리를 최우선으로 여긴다면, 그 사랑 때문에 남들과 재산을 나누게 되고, 타인과 연대하고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자신이 가진 것을 내어놓게 됩니다.
--- 「낙타」 중에서

내가 만나는 사람이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가까워질 수 있는지는 순전히 나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상대가 외국인이든, 내게 적대적인 사람들이든 상관없습니다. 선택은 자신의 몫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비유를 마무리하십니다. “여러분도 가서 그렇게 하십시오.” 아주 좋은 교훈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다시 말씀하십니다. “여러분도 가서 그렇게 하십시오.” 곤경에 처한 형제와 자매를 본다면 그들의 가까운 이웃이 되라고 우리 모두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 「착한 사마리아인」 중에서

문을 자주 열어보십시오. 밖에서 그 문을 두드릴 용기나 힘조차 없는 사람이 기다릴 수도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잃고서 그리스도인의 마음의 문, 우리 교회의 문을 두드릴 용기를 갖지 못하나요… 그들은 거기에 있습니다. 그들은 용기가 없습니다. 우리가 그들의 희망을 앗아가고 있습니다. 제발 결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문」 중에서

양을 찾아서 친구들이 있는 양 무리로 돌려보낼 때, 절대 “네가 길 잃은 양이야.”라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대신 “네가 우리 가족이야.”라고 말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길 잃은 양이 자신의 품위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느님은 당신께서 찾아낸 사람들을 회복시키십니다. 그러면서 기뻐하시는 분입니다. 하느님의 기쁨은 죄인의 죽음이 아니라 죄인의 생명을 구하는 데 있기 때문입니다.
--- 「잃어버린 양」 중에서

세상의 사랑 방식은 다릅니다. 예를 들어, 돈을 향한 사랑, 허영심을 향한 사랑, 오만함을 향산 사랑, 권력을 향한 사랑이 있습니다. 좀 더 큰 권력을 얻기 위해 온당치 않은 일도 서슴지 않고 많이 저지릅니다. 이것들은 다른 형태의 사랑입니다. 예수님의 사랑도, 아버지 하느님의 사랑도 아닙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당신의 사랑 속에, 즉 아버지의 사랑 안에 살라고 요청하십니다.
--- 「참포도나무와 가지」 중에서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종교의 화합이 이루어져 서로를 존중하는 미래를 꿈꾸며, 복음이 가진 일반적인 가치를 종교와 상관없이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번역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도 이 책을 읽으면서 자그마한 영감을 받으신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겠습니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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