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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도시

황금도시

: 장소의 정치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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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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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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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64쪽 | 696g | 153*224*30mm
ISBN13 9788968490248
ISBN10 896849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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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김준우
1999년 미시간주립대에서 사회학-도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2000년 싱가포르국립대 박사후과정을 수료했다. 부산발전연구원 부연구위원과 전남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저서로는『사회과학의 현대통계학』,『즐거운 SPSS, 풀리는 통계학』,『국가와 도시』, 『선집으로 읽는 한국의 도시와 지역』, 『공간이론과 한국도시의 현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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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한국제목을 어떻게 할까 하는 고민이 많았다. “도시의 부”라는 표현을 쓰려고 하다가, 더 은유적이지만 직관적으로 이해가 가는 “황금도시”를 선택했다. “황금도시”라는 부동산 중개업소 상호들이 있고 “황금필지”라는 표현이 부동산 생활용어로 흔히 사용되는 것을 인터넷으로 확인하고는, 마음을 굳혔다.
“성장동맹(growth machine)”이라는 이 책의 번역은 기존의 학계 표현과는 다르다. 이렇게 굳이 다르게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역자의 2010년 저서 『공간이론과 한국도시의 현실』 13∼14쪽에 나오는 내용을 거의 그대로 옮겨서 설명하고자 한다.
흔히 한국어로는 ‘성장기구〈成長機構〉’ 혹은 ‘성장기계〈成長機械〉’로, ‘growth machine’은 번역되어 왔다. 저자가 인터넷으로 조회해본 결과, 일본어와 중국어로도 이렇게 번역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한국학계가 이러한 번역을 참조하였으리라고 짐작할 수 있다.
저자가 이러한 흔히 사용되는 표현을 굳이 피한 이유는 첫 번째로 일반인이 성장기구나 성장기계라는 표현을 들었을 때 그 의미를 쉽게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는 이러한 기존의 번역이 ‘machine’이라는 단어에 대한 부정확한 이해에 기반하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machine’이란 ‘패거리’를 의미한다. ‘machine’과 ‘coalition’이 동일한 의미를 가지는 것이다. 따라서 ‘growth machine’라는 표현은 ‘성장연합〈成長聯合〉’이라고 흔히 번역되는 ‘growth coalition’와 큰 차이 없이 사용되는 것이다. 이 책 영어본 색인에서 ‘growth mahine’과 ‘growth coalition’ 각각에 해당하는 페이지가 거의 같은 것은 이러한 역자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성장동맹〈成長同盟〉’을 좀 더 풀어서 번역하자면 ‘친성장 정치적 패거리’라고 할 수 있다. ‘machine’은 ‘political machine’의 줄인 말이기 때문이다(http://www.wikipedia.org/2009/09/01 ‘political machine’). 19세기에 해외로부터의 이민과 농촌으로부터의 이주자가 몰리면서 빠른 성장을 보인 미국도시들은 시정부가 제대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난맥상을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선거에서의 투표를 대가로 주택이나 직장과 같은 편의를 제공해주는 한명의 권력가나 소수의 집단에 의해 움직여지는 정치조직이 탄생하였고 이를 ‘political machine’이라 한다(http://www.britannica.com/2009/09/01 ‘political machine’). 이러한 패거리 정치에서는 보스(boss)라고 불리는 정치인이 등장하게 된다. 19세기 New York City의 정치를 주무르고 천문학적인 돈을 빼돌린 William Mager Tweed와 1955년에서 1975년 동안 Chicago의 시장으로서 도심재개발과 고속도로 건설등을 주도한 Richard J. Daley를 들수 있다(http://www.britannica.com/2009/09/01 ‘political mahine’).
한국의 학계에서 ‘성장동맹’과 가장 유사한 표현은 최지훈의 ‘개발동맹’이다. 문순흥이 편집한 『개발국가의 녹색성찰』이라는 책에서, ‘성장연합’ ‘성장기계’라는 기존의 표현을 참조하면서 “서구와 같이 개발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뭉친 세력이라는 협의적 정의보다는 개발을 위해 동원된 세력”이라는 ‘개발동맹’의 정의를 내어놓는다(최지훈, 2009:189).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최지훈 역시 저자의 ‘패거리’와 유사한 ‘세력’이라는 의미를 중심으로 개념을 형성한다는 점이다.
‘성장동맹’이라는 표현과 마찬가지로, 용어나 개념은 최대한 직관적으로 이해가 가도록 번역하였다.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곳에는 번역의 한자표현이나 원래 영문표기를 같이 표기해 놓았다. 독자들이 책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고 또 이 번역본을 기반으로 더 공부해나갈 수 있도록, 원저서의 참고문헌과 개념목차를 번역서에서도 수록하였다.
격려해주시는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영광본당 최상준 유스티노 신부님과 전남대 사회학과 최석만 교수님은 번역이 진행되는 동안 큰 힘이 되어 주셨다. 고향 대구에서 자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 박재영과 정우철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책 최종본을 수정해준 박창민 학생에게도 고생했다는 말을 전한다. 2010년 수술 이후 4번째 생신을 맞이하시는 어머님에게 이 작은 결실을 선물로 드린다.
---「역자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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