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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으로 보는 서양미술사 101장면

한권으로 보는 서양미술사 101장면

: 원시미술에서 현대의 새로운 미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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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888g | 190*245*30mm
ISBN13 9788940804537
ISBN10 894080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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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임두빈
미술평론가, 단국대학교 정교수이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후, 같은 대학원에서 미학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에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이 당선되며 평론가로 등단하여 화가와 평론가로서 활동해 왔다. 미술잡지 《선미술》과 《월간미술광장》의 주간과 편집인이었고, 《공간》, 《객석》, 《월간조선》, 《한국경제신문》, KBS, MBC, 케이블 TV등에서 평론 활동을 하였다. 다수의 개인전을 열었고. 1990년 ‘범생명적 초월주의’를 주창하면서 미술동인그룹을 결성하여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현재 국제미술평론가협회(AICA)정회원,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정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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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첫 장에서 나는 최근 연구 성과를 토대로 이제까지 학계에서 통용되어 온 ‘르루아 구랑의 후기 구석기시대 미술 양식에 따른 연대표’가 잘못된 것임을 밝혔다. 그에 따라 동굴벽화의 해석도 달라져야 함을 지적했다. 또한 스텐실 판화가 이미 구석기 시대 동굴벽화에서부터 존재했다는 사실을 최초로 밝혀 놓았다. 그 외에 책의 여러 곳에서 기존 학설과 달리 해석해야 할 부분을 신중히 고려하여 밝혔다.
나는 이 책을 미술에 관한 해석만이 아니라 미술과 함께 작용·반작용해 온 문화 전체와의 관계를 염두에 두고 집필했다. 그렇게 함으로써 미술사의 이해도 좀 더 깊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독자 여러분이 이 책을 읽고 서양의 미술과 문화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눈을 뜬다면 더없이 기쁜 일이다.--- 「머리말」

이제까지 많은 사람들은 구석기시대 동굴벽화의 ‘손 네거티브화’를 원시화가들이 긴 대롱에 물감을 넣고 불어서 완성시킨 것으로 알았으나, 실험 결과 그러한 방법으로는 제대로 그릴 수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동굴벽화에 흔히 등장하는 동그란 점도 대롱으로는 그릴 수 없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그렇다면 구석기시대 화가들은 동그란 점을 어떻게 그린 것일까? 그들은 가죽에 적당한 크기의 구멍을 뚫은 후, 그 가죽을 동굴 벽면에 가까이 대고 입으로 씹은 물감을 구멍에 뿜어내어 크고 작은 점을 그렸던 것이다. 이러한 방법이야말로 가장 오래된 스텐실 판화 기법이 아닌가?--- 「1장 미술의 기원」

고전기의 그리스 조각상에서는 고통이나 울음으로 일그러진 얼굴 표정은 물론 웃음 띤 표정도 찾아볼 수가 없다. 당시 그리스 인들은 감정의 움직임에 쉽게 좌우되는 인간형을 천박한 인격의 표시로 생각하여 멸시했던 것이다. 그리고 격렬한 감정의 표시는 미의 이상을 해치는 요소로 여겨, 고전기의 조각상에서는 그 표현 대상이 아무리 슬픔에 잠긴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얼굴에 찡그린 표정을 담지 않았다. 따라서 고전기 그리스 조각상의 얼굴에는 내면화된 아름다움을 지닌 시적 영원성이 담길 수 있었던 것이다.--- 「4장 그리스 미술」

어떻게 해서 이와 같은 그림이 그려지게 되었을까? 새로운 그림은 새로운 정신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지오토는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발상에 의해 이 그림을 그렸다. 그는 다음과 같이 생각했으리라. ‘죽은 예수와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사람들의 실제 모습은 어떠했을까? 예수의 죽음이 있었던 당시의 현장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지오토의 이러한 생각은 그 당시에는 매우 파격적인 것이었다. 중세의 화가들은 전해 내려오는 도상의 틀에 따라 성서의 이야기를 그리면 되었으나, 지오토는 그것을 파기하고 새로운 발상에 의해 그림을 그림으로써 르네상스 회화의 문을 연 선구자가 된 것이다.--- 「7장 르네상스 미술」

빛의 효과를 이용한 렘브란트의 화법은 참으로 탁월한 경지를 보여준다. 그림 속의 빛을 가만히 관찰해보면 실제로 이러한 빛은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특히 아기 엄마가 읽고 있는 펼친 책의 윗면은 어둡게 색이 칠해져야 하는 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 반대로 가장 밝게 칠해져 있다. 즉 렘브란트는 주제를 살리기 위해 빛의 효과를 자유롭게 꾸며서 그리고 있는 것이다. 그림 속에서 빛은 사람들을 감싸면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람들에게로 집중시키고 있다. 그리고 이 빛이 어둠 속에서 보여주는 미묘한 움직임은 가족을 감싸고 있는 영혼의 내적 울림까지도 느끼게 하고 있는 것이다. 렘브란트는 이 작품에서 성스러움이란 결코 지식이나 지위, 화려한 외양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경건한 내면적 성찰로부터 빛을 발하는 것임을 조용하면서 호소력있게 보여주고 있다.--- 「9장 바로크 미술」

〈개〉또한 파격적인 작품이다. 화면에서 보이는 구체적인 대상은 개의 머리뿐이며, 화면의 대부분이 텅 비어 있다. 직사각형의 긴 화면 아래쪽에 그려진 개는 허공을 응시하고 있고, 허공으로 설정된 바탕 공간에는 어떠한 형상도 그려져 있지 않고 이상한 흔적만이 약간 나타나 있을 뿐이다. 개는 인간이 보지 못하는 어떤 존재를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 알 수 없는 존재의 심연에서 떠오르는 불안의 그림자를 느끼게 하는 그림이다. 독특한 심리적 상징성과 공간 구성의 파격미가 이 작품에 현대적인 감각을 부여하고 있다.--- 「11장 낭만주의와 신고전주의」

우리의 눈은 빛이 닿는 얼굴 전체를 환하게 느낀다. 결코 코는 더 밝고 볼은 그보다 덜 밝게 느끼지는 않는 것이다. 종래의 아카데믹한 회화는 얼굴을 표현할 때도 빛이 부딪히는 가까운 부위에서 점점 멀어지는 부분을 순차적인 명암처리에 따라 밝기에 차이를 두어 표현하곤 했다. 이에 따라 평면인 캔버스 위에 입체감이 나는 얼굴이 그려졌던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그럴 듯하게 꾸미기 위한 눈속임이었다. 실제로 자연광을 얼굴 가득 받고 있는 사람을 보면 얼굴 전체가 환하게 빛나는 것을 알 수 있다. 마네는 이러한 사실을 깨달았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네의 그림에 그려진 인물은 종래의 인물에 비해 입체감 없는 평면적인 형상에, 흑백의 대비효과가 강한 인물로 그려졌던 것이다.--- 「12장 사실주의와 인상주의」

오늘날 서양 미술은 정신적 비전을 상실한 상태에서 시각의 바다 위를 표류하고 있다. 구미의 미술행정가들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각종 전시회를 기획하는 등 지원하고 있지만 모두가 공허한 제스처에 불과할 뿐이다. 원래 미술행정가들이란 미술 그 자체에 아무런 영향력도 끼칠 수 없는 무력한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우연한 파도에 쓸려온 쓰레기 쪼가리나 바람이라도 움켜잡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것이다. 오늘의 서양 미술의 이러한 표류가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분명히 방황은 새로운 목표(새로운 정신적 빈전)가 세워졌을 때 끝날 것이다. 과연 그 날은 언제 올 것인가?
--- 「13장 20세기의 새로운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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