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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25일
판형 반양장?
쪽수, 무게, 크기 403쪽 | 152*223*30mm
ISBN13 9788992801423
ISBN10 899280142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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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작은 지혜의 소유자는 큰 지혜의 소유자를 넘어서지 못하고, 작은 경험자는 큰 경험자를 넘어서지 못합니다. 매미나 비둘기 따위는 구만 리를 오르는 대붕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여기 낮은 산이 있습니다. 그 산을 올라 본 경험이 없다면 더 높은 산은 상상조차 못합니다. 쉬운 시험이라도 치러본 경험이 없다면 더 난해한 시험이 존재한다는 걸 이해하지 못합니다. 우열이 아닌 진리를 인식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 p.18

일찍 죽었다고 하는 상자를 하루살이에 비하면 장수한 것이고, 팔백 세를 산 전설의 인물, 팽조를 우주의 나이에 비하면 티끌 같은 삶입니다. 보는 입장과 처지에 따라 평가는 크게 달라집니다. 모두가 의식 속에서 만들어낸 상대적 결과입니다. 크다. 작다. 길다. 짧다. 끝도 없습니다. 세속적 관점으론 해답을 얻을 수 없습니다. 천지와 일체(一體)요, 만물과 동체(同體)임을 인지해야 자연과 동화(同化)될 수 있습니다.
--- p.41

일반적으로 세속의 사람들은 이익을 찾아 움직입니다. 분주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그리하여 큰 부(富)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몸을 돌볼 겨를 없이 움직이다 병(病)이 들면 건강 회복을 위해 축적한 재물을 탕진합니다. 성인(聖人)의 삶은 이와 다릅니다. 이익을 좇지 않습니다. 때문에 멍청하거나 어리석어 보입니다. 물이 흐르는 것과 바람이 부는 것처럼 움직입니다. 인위(人爲)가 아닌 자연(自然)의 삶을 삽니다.
--- p.49

권력자가 관료들과 소통에 문제가 없다면, 굳이 외부에서 인재[참모]를 찾을 이유가 없습니다. 필요하면 내부에서 양성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소통이 안 되는 경우입니다. 측근에 충실한 참모가 즐비하더라도 독단과 아집에 사로잡히기 십상입니다. 혼란은 불가피합니다. 민중들이 편안한 정치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혼란의 책임은 지도층’입니다. 이런 정사를 바로잡는다는 것은 자칫 위태를 자초할 수 있습니다.
--- p.68~69

심재(心齋)의 가르침, 핵심은 ‘마음을 비우는 일’입니다. 마음을 비우지 못하면,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음을 일러줍니다. 마음을 비우면, 길에 떨어진 재물을 보아도 줍지 않으며, 미인을 보아도 가까이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운동 경기에 임해서도 반드시 상대를 제압코자 하지 않으며, 심지어는 정치에 참여해도 반드시 상대를 꺾고야 말겠다는 생각이 없습니다. 마음을 비우면 몸이 자연스러워 유연성이 확보됩니다.
--- p.78

장자사상(莊子思想)에 의하면, 자연의 생멸변화(生滅變化), 즉 자연의 운행은 천도(天道)에 따른 것이고, 이러한 쓸모를 논하는 것은 인도(人道)에 속합니다. 라마르크의 견해에 따르면, ‘쓸모 있음’과 ‘쓸모 없음’의 차이가 생명의 유지와 퇴화를 결정합니다. 하지만 ‘쓸모 있음’과 ‘쓸모 없음’의 기준을 인간이 정하는 것은 자연스럽지 못합니다. 모든 생명에는 자연이 정해준 ‘수명과 쓸모’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에게 인위(人爲)의 칼을 들이대고 편리를 위해 생명을 거두려는 것은 자연을 거스르는 일입니다.
--- p.88

세상에 동일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타고난 성품과 고유의 몸이 있습니다. 예쁜 얼굴과 건강한 몸을 지니고 태어난 사람은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애씁니다. 마찬가지로 온전한 마음을 지니고 태어난 사람은 그것을 지키기 위해 또 애를 씁니다. 사람들이 추하다고 한 애태타의 모습은 세속 사람들의 평가입니다. 외형에 불과할 뿐입니다. 누구나 ‘타고난 대로’ 사는 것이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런 삶입니다.
--- p.103

세상 사람들의 관심사를 반영하듯 관상학(觀相學)이란 말까지 생겼습니다. 그것이 옳든 그르든 중요한 것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떻게 덕(德)을 쌓고 사느냐가 관건일 것입니다. 평소 자연의 섭리를 인식하여 덕을 많이 쌓는 사람은 맑고 밝은 생기(生氣)를, 반대로 움직인 사람은 자신도 해치는 살기(殺氣)를 낸다는 사실입니다. 자연에 순응하여 늘 마음이 편안할 수 있다면, 어떤 상이든 논할 필요는 없습니다.
--- p.136

사람들이 만든 각종 제도를 인류사적으로 보면 극히 최근입니다. 유목(遊牧)에서 정착생활로 전환되면서 제정된 것들입니다. 세상에서 선호하는 지혜를 통한 것입니다. 이런 지혜의 결과물들이 오히려 세상을 혼란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사치품이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삶은 급속도록 피폐해지고 있습니다. 자연에서 멀어진 결과입니다. 지혜를 부정할 때 유연(柔軟)한 자연으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 p.165

세속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무위(無爲)를 논할 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위적으로 하지 말라는 것을 오인(誤認)하는 것입니다. 인위적으로 무엇을 행하면 반드시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그 구조를 정확히 통찰한 결과, 작위(作爲)하지 말라는 것을,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으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지혜가 없고, 말재주가 없어서가 아닌 ‘인위를 배제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 p.198~199

지극한 즐거움, 즉 쾌락(快樂)은 존재할까요? 존재한다면 그것은 어떤 즐거움일까요? 쾌락을 사전적으로는 ‘감성의 만족이나 욕망의 충족에서 오는 유쾌한 감정’으로 풀이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감성의 만족이나 욕망이 충족되지 않으면 불쾌한 감정’으로 남는다는 의미입니다. 쾌락도 역시 상대성에서 벗어나지 못함을 일러줍니다. 세속에서의 쾌락이 아닌, 무위(無爲)의 쾌락, 즉 무락(無樂)만이 해답임을 말해줍니다.
--- p.242

유용(有用), 즉 쓸모 있는 것과 무용(無用), 즉 쓸모없다는 한계를 초월하지 않으면 화(禍)는 언제든 닥칠 수 있습니다. 물론 쓸모 있음과 쓸모없음의 중간쯤에 있다고 하여 안전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유용과 무용, 시비(是非)를 초월한 대도(大道)의 세계에서 소요(逍遙)할 수 있어야 재앙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중용(中庸)』에선 때에 적중[時中]해야 유용하다고 봅니다. ‘때에 적중과 유용’은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 p.259

사람이 걸을 때 땅을 밟는 면적은 협소합니다. 하지만 밟지 않는 대다수의 땅으로 인해 편안한 마음으로 걸을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고 삽니다. 사람의 지식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한 사람이 모든 지적 자산을 보유할 순 없습니다. 수많은 집단 지성이 존재함으로써 우린 편안한 마음으로 삶을 이어갑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이곳도 광대한 우주가 존재한다는 것 때문에 편안할 수 있습니다. 자연의 특징입니다.
--- p.326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오랜 공직생활 동안 책향(冊香)이 드리워진, 늘 곁에 두고 싶은 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 김해영 박사의 신간 『장자 강의』는 요즘처럼 혼탁한 세상에 딱 어울리는 책이라 여겨집니다. 현실에서 흔히 논하는 시비(是非)와 선악(善惡), 미추(美醜), 화복(禍福), 길흉(吉凶), 생사(生死) 등은 둘이 아닌 하나임을 깨닫지 못한 결과라는 장자의 주장은 눈을 번쩍 뜨게 합니다. 곁에 두고 삶의 철학으로 삼으면 좋을 듯합니다.
- 박동훈 (제10대 국가기록원장, 전, 청와대 행정자치비서관)
시대를 함께 고민하는 친구, 김해영 위원장의 신간 『장자 강의』는 현실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갈증과 고통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청량제와 같은 책입니다. 안식처를 일러주는 내비게이션과도 같습니다. 시대의 리더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 박수영 (국회의원, 전 경기도 행정1부지사)
노동운동을 하면서 경계해야 하는 것이 자신만의 세상에 갇혀 사는 것입니다. 김해영 박사는 “눈만 뜨면 이욕에 눈이 멀어 날뛰는 그런 삶을 경계하라.”고 강조합니다. 동의합니다. 명예와 계급, 도덕적 권위 등을 초월한 절대자의 삶이 시대에 꼭 필요합니다. 사회 지도층, 특히 노동운동가들도 이런 삶이 요구됩니다.
- 이충재 (공공서비스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산다는 건 시작도 끝도 경계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가다가 멈추기도 돌아보기도 합니다. 나는 누구인지, 잘 살고 있는지 화두를 던지며 성찰해야하지요. 그러면 아하! 그렇구나! 해답이 보이지요. 그런 구도(求道)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철학박사 김해영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그가 오랫동안 철학을 통해 교분을 나누면서 진리를 논하던 장자의 이야기를 상재(上梓)했지요. 묵직한 울림과 감동을 줄 것입니다. 모쪼록 장자철학이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녹아들어 사람답게 사는 사람이 많아지기를 기대해봅니다.
- 홍승표 (시인, 제6대 경기관광공사 사장)
득실(得失)에 연연하지 않고, 정(情)에도 얽매이지 않습니다. 시비(是非)가 없어 도를 잃지 않고, 피차(彼此)의 구별이 없어 만물을 동일시(同一視) 했습니다. 무심(無心)에서 천균(天均)에 이르는 장자의 도(道)는 그래서 무위자연(無爲自然)으로 표현됩니다. 이런 도가 세상에 행해질 때 혼탁한 세상은 가고 참 세상인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즉 ‘어떤 인위(人爲)도 없는 자연 그대로의 세계’가 도래할 것입니다.
- 이현구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 초빙교수, 『동양철학에세이』 공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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