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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면 이루어진다

쓰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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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치유 에세이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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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172쪽 | 204g | 130*190*12mm
ISBN13 9791190082686
ISBN10 119008268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글이라고 하는 도구는 받아들이는 자가 그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 내가 읽고 싶을 때 읽다가 기분이 안 좋을 땐 다른 일부터 하고 기분이 전환되었을 시기를 직접 선택하여 다시 꺼내 읽어 볼 수 있다. 내가 선택하기 전까지 글은 일방적인 정보제공을 하지 않는다.
--- p.33

명상은 그런 역할을 한다. 그저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떤 감정이 있는지, 나의 심장은 어떤 소리를 내고 뛰고 있고, 나의 숨음 고른지… 조용히 자기 자신에게 집중해 보는 시간을 말한다.
--- p.55

우리는 현재를 살고 있다. 우리가 시간이라는 관념적 개념을 이용하면서 미래와 과거 그리고 현재를 나누었지만 우리는 현재의 연속만 살아갈 뿐이다. 과거도 미래도 존재하지 않는다. 과거는 지나간 날에 대한 현재의 재해석일 뿐이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오늘의 연장일 뿐이다.
--- p.57

과거에 대한 상처를 과거에 두는 방법으로는 명상도 좋지만 글쓰기도 좋다.
--- p.60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100%를 맞출 수는 없지만, 나의 오늘 행동은 어제 행동의 연속성에 의한 흐름을 가질 것이다.
--- p.83

글쓰기는 사실 가장 효율적인 아웃풋(Output) 방식이다. 우리는 1,000년 전, 역사가의 생각과 정보를 지금도 받아들이고 있다. 반영구적이면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이 아웃풋(Output)은 인류가 가진 가장 최고의 소통방식일지도 모른다. 아무리 좋은 언변을 가진 강사의 정보도, 시간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다. 또한, 아무리 좋은 강연이라 할지라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 빛이 바래게 되어 있다.
--- p.88

나는 상대적으로 말하기보다 쓰기를 더 선호한다. 그 이유는 말하기는 다듬어지지 않는 생각을 전달하는 반면 쓰기는 잘 다듬어진 생각을 전달한다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 p.89

나는 1등이 될 자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스스로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1등이란 이미 누군가가 이루어 놓은 분야에 대해 최고를 이야기하지만, ‘리더’란 누구도 이루지 않은 분야에 최초를 말한다.
--- p.128

기록하는 습관은 나는 꽤 오랜 시간 동안 나에게 성능 좋은 타임머신의 역할을 해주었다. 시공간을 초월하는 기계를 나는 값싼 펜과 종이로 대체 가능하게 했다. 이런 신비한 경험을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내가 좋아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다이어리나 수첩을 선물하곤 했다.
--- p.138

하지만 당신은 오늘이 흐르고 나면 다시는 쓰지 못할 어떤 한 내용을 잃어버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당신이 오늘 느꼈던 느낌과 상황 등은 다시 오지 않는다. 그 순간을 포착하여, 글로 남겨두고, 타인들과 공유하는 일들은 오늘이 마지막이다. 아쉽지 않은가? 당신의 인생에서 다시 오지 않을 하루를 이렇게 남의 일이나 거들다, 아무런 기록도 없이 흘려보낸다는 것이다.
--- p.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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