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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7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156쪽 | 128*188*20mm
ISBN13 9788966804597
ISBN10 8966804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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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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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어순아
성신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홍익대학교에서 <생떽쥐뻬리의 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프랑스 르아브르 대학에 교환교수로 파견된 바 있다.
주요 논문으로, <생떽쥐뻬리의 작품에 나타난 동심세계>, <생떽쥐빼리 작품에서의 주제 변화에 대한 고찰>, <≪Vol de Nuit≫ 연구>, <≪어린 왕자≫에 나타난 상징성>, <≪인간의 대지≫에 나타난 공간의 이미지>,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 대한 한국인의 이해>, <≪어린 왕자≫에 대한 한국인과 프랑스인의 이해 비교>, <로브그리예의 ≪엿보는 사람≫에 나타난 오브제의 이미지>, <고다르의 <미녀갱 카르멘>에서 현실성과 추상성의 대립 양상> 등이 있다.
저서로는 ≪Lecture facile du francais≫, ≪장 뤽 고다르의 영화세계≫(공저), ≪알자스 문화 예술≫(공저), ≪400번의 구타≫(공저), 역서로 ≪모파상의 시칠리아≫, ≪여인들의 학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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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기계마저도 반항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비행기가 하강할 때마다 엔진이 어찌나 심하게 진동하는지 기체 전체가 성난 듯이 요동쳤다. 파비앵은 조종석에서 자이로스코프를 바라보며 머리를 틀어박고 비행기를 제어하려고 전력을 쏟았다. 천지개벽 때의 암흑처럼 모든 게 뒤섞인 어둠 속에서 헤매던 그에게 바깥은 더 이상 하늘과 땅덩어리를 구별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위치를 가리키는 계기판의 바늘이 점점 더 빨리 흔들려 알아보기가 힘들었다. 벌써 조종사는 그 계기판에 속아서 악전고투하다가 고도를 잃어버리고 차츰차츰 어둠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는 고도계를 읽었다. ‘500미터’. 어지간한 야산과 같은 높이였다. 야산들은 현기증이 날 지경으로 파도치며 그를 향해 몰려오는 것 같았다. 아주 작은 덩어리 하나만 있어도 그를 산산조각 낼 수 있을 지상의 모든 산이, 볼트가 빠져 지반에서 떨어져 나간 듯이 활개 치며 주위를 맴돌기 시작하는 것 같았다. 산들이 주위를 둘러싸고 격렬한 춤을 추며 점점 더 죄어 들어오기 시작했다.
파비앵은 운명에 맡기기로 했다. 충돌할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아무 데나 착륙하리라 결심했다. 그래서 적어도 야산하고 부딪치는 일만이라도 피하기 위해서 하나 남은 조명탄을 던졌다. 조명탄은 불꽃을 터뜨리고 빙빙 돌다가 어느 평지를 비추고는 꺼졌다. 그곳은 바다였다.
그 순간 생각했다. ‘망했다. 40도나 오차를 잡아 놓았는데도 편류하고 말았으니. 이건 태풍이다. 육지는 어디지?’ 정서(正西)로 방향을 잡고 나서 그는 생각했다. ‘조명탄도 없으니 이제 죽는구나.’ 언젠가는 닥칠 일이었다. 그런데 저 뒤에 있는 동료는… ‘그는 틀림없이 안테나를 접었으리라.’ 하지만 조종사는 더 이상 그를 원망하지 않았다.
--- pp.99-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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