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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야 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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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7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512쪽 | 730g | 150*225*35mm
ISBN13 9788956372563
ISBN10 895637256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표지 일러스트레이터 : 더미
2004년 대학예술대전, 2005 KAFF in seoul the 8th korea artist artfair, 2006~2007 영화미술 드레싱 및 컨셉 아트, 2011 HP ENVY TV CF광고 일러스트, 2011 미레에셋 월간 사보, 2011 Frank and Joe Hardy 시리즈, 2011~2012 팜피넬라 시리즈를 작업했다. 도서, 삽화, 기업사보, 단편소설 등 다수의 캐릭터 및 일러스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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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델카는 부자연스럽게 몸을 돌리며 보타리에게 고개를 끄덕여 인사했다.
“중사, 잘 있었나. 보르코시건 부인, 안녕하세요.”
코델리아는 새로운 이름이 여전히 낯설어서 기분이 묘했다. 그녀가 미소로 화답하며 말했다. “쿠델카, 안녕. 그이는 어디 있어?”
---「1장」 중에서

“부인에게는 아직도 우리가 적으로 보이나요?” 황태자비가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물었다.
“아, 저는 이미 전쟁이 끝나기 전부터 바라야인을 적으로 보지 않았어요. 제겐 모두가 이런저런 이유로 분별력을 잃어버린 희생자들로 보였거든요.”
---「1장」 중에서

“쿠델카 정도의 부상이나 더 심한 부상을 당한 경우라면……, 사회적으로 엄청난 치욕을 당하게 되오. 쿠델카가 가끔 많은 사람, 특히 가까운 친구들이 아닌 사람들 틈에 섞여 있을 때 잘 지켜봐요. 의병제대한 군인의 자살률이 높은 것도 우연은 아니지.”
---「2장」 중에서

“문제는 해독제입니다, 부인.” 의사가 마지못해 말했다. “이 해독제는 심각한 기형유발 물질입니다. 발육 중인 태아의 골격을 파괴하죠. 부인의 뼈는 이미 자랐기 때문에 별 영향이 없을 겁니다. 관절염 형태의 손상이 늘어나긴 하지만, 그건 치료할 수 있는 거니까……. 그런 일이 발생하면…….” 의사가 말꼬리를 흐리자, 코델리아는 눈을 감아 그의 말을 막아버렸다.
---「8장」 중에서

이리저리 돌려서 말씀하시더니…… 음, 간단하게 말해서, 백작님이 처음에는 요청하셨고, 다음에는 명령하시더니, 마지막에는 헨리 박사에게 뇌물을 먹이려고 하셨습니다. 마개를 열라는 거죠. 태아를 죽이려고요. 돌연변이라고, 백작님은 그렇게 부르시더군요. 우리는 정신없이 백작님을 밀어냈어요. 다시 올 거라고 장담하셨습니다.”
---「9장」 중에서

표트르는 코웃음을 치고는 야윈 어깨 사이로 머리를 낮추어 고집스러운 얼굴을 앞으로 쑥 내밀었다. 그는 고개를 돌려 아랄을 쏘아보았다. “너흰 참 집요하게 내게 강요하는구나. 내 가문에 말이다. 내가 너희를 설득하지도, 명령하지도 못한다니…… 아주 좋구나. 너희들이 그렇게 변화를 원한다면, 내가 너희들을 위해 변화를 주도록 하지. 그 괴물에게 내 이름을 붙이지 마라. 다른 건 못하겠지만 이건 할 수 있겠지.”
아랄의 입이 일그러지고 콧구멍은 벌렁거렸다. 그러나 그는 의자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의 침착한 손안에서는 문서기가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었다. 그는 손을 침착하고 완벽하게 통제하며 주먹을 움켜쥐지 않으려 노력했다. “아주 좋습니다, 아버지.”
“그럼 마일즈 네이스미스 보르코시건이라고 부르지요.” 코델리아는 메슥거리고 떨리는 속을 감추며 태연한 척 말했다. “제 아버지는 이름 주는 걸 아까워하지 않으실 테니까요.”
---「10장」 중에서

“소풍용 아이스박스만 열 수 있으면 할 수 있어요.” 그들은 각자 걸쇠를 잡고 동시에 올려서 살균 봉인을 깨트리고 뚜껑을 위로 들어 올렸다. 리터 박사가 진동 메스를 들고 다가와, 섬세한 손놀림으로 아래에 있는 은빛의 양수 주머니에 상처를 내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영양관의 두꺼운 펠트 매트를 갈랐다. 마지막으로 마일즈를 보호하고 있는 생체 용기를 잘라낸 후 입과 코에 묻은 양수를 닦아내자, 마일즈가 놀란 것처럼 첫 숨을 들이마셨다. 코델리아는 자신의 허리를 감싸고 있던 아랄의 손에 힘이 너무 들어가서 아플 지경이었다. 그의 입에서 한숨 같은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태어난 걸 축하해. 안색은 좋구나. 코델리아가 생각했다.
---「20장」 중에서

아들아, 바라야에 온 걸 환영한다. 자, 가자꾸나. 부자와 빈자, 감격스러운 변화와 끈질긴 역사를 받으렴. 탄생을 축하한다. 두 번째 탄생이구나. 이름을 받으렴. 마일즈라는 이름은 ‘군인’을 뜻한단다. 하지만 그런 말의 힘에 짓눌리지 말거라.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는 돌연변이를 혐오하고 두려워하는 사회에서 살아갈 뒤틀린 너의 몸을 받으렴. 귀족의 칭호와 부, 권력, 그리고 그것들이 끌어당기는 시기와 증오를 받으렴. 너의 몸을 산산이 부수었다가 다시 맞추렴. 너는 한 번도 만들어보지 않았던 적들과 친구들을 물려받으렴. 지옥에서 오신 할아버지를 받으렴. 고통을 견디고, 즐거움을 찾고, 너 자신의 의미를 만들어 가야 해. 이 우주는 절대로 네게 의미 같은 걸 가르쳐주지 않을 테니까. 넌 언제나 움직이는 목표물이 될 거야. 살아라. 살아라. 살아라.
---「20장」 중에서

코델리아가 그 모습을 상상하며 미소 지었다. 그리고 아랄을 진지한 눈으로 응시했다. “아버지가 베타 천체탐사대에서 돌아와 휴가를 보내시던 어느 날, 모형 글라이더를 함께 만들었던 적이 있어요. 글라이더를 날아오르게 하려면 두 가지가 필요하죠. 첫째는 도움닫기를 해야 돼요. 그런 후에는 날아갈 수 있도록 놔줘야 하죠.” 그녀가 한숨을 뱉었다. “언제 놔줘야 하는지를 배우는 게 가장 힘든 부분이었어요.”
---「에필로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부부가 된 아랄과 코델리아. 아랄은 어린 황제의 섭정이 되어 정치인으로 변신하고, 코델리아는 섭정의 부인이 되어 귀족으로 살아가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독가스 테러를 당한두 사람. 다행히 그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코델리아 배 속에 있는 아이가 독가스에 노출되어 평생 기형으로 살 수밖에 없다는 진단을 받는다. 유독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심한 바라야이기에 코델리아는 아이를 유산시키라는 압력에 시달리지만, 그녀는 이를 무시하고 아이를 낳는다. 천신만고 끝에 태어난 마일즈 보르코시건. 작은 체형에 장애까지 지니고 태어난 마일즈는 이제 성장하면서 세상의 편견과 끝없는 싸움을 펼쳐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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