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꽃의 문을 열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9,600
판매가
8,64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36쪽 | 212g | 130*205*10mm
ISBN13 9791196850265
ISBN10 119685026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헝가리 귀족과 아일랜드계 피가 흐르는
연약하면서도 도도한 젊은 화가 오키프
카메라 렌즈 속에서 어린 정부를
운명적으로 껴안은 스티글리츠

사진을 그림처럼 찍는 사진 작가의 시선과
꽃을 보는 화가의 남다른 시선이 만나
새로운 사랑과 예술에 빠졌다

예술에 대한 이해가 뭔지
화폭을 넘나드는 그녀의 힘과 자유는
거대한 연기를 뿜으며 커브를 돈다
성공이라는 이름의 열차를 타고
--- 「사랑과 예술 ― 산타페 연서 I」중에서

육체의 관능은 사라지고
은둔의 신비만 남은 황량하고 낯선 고향에서
고립을 위해 유배를 자처하는 일이 자주 생겼다

사막에서는
걸음을 옮길 때마다 발이 푹푹 빠진다

비바람에 씻긴 배신과 갈등의 세월
따가운 햇빛에 환골된 짐승의 뼈가
흰색으로 거듭나듯

상처 입은 사막은
상처 입은 자를 보듬을 줄 안다
--- 「상처 입은 사막 ― 산타페 연서 IV」중에서


그녀의 묘사 앞에 꽃들은 기가 살았다
사막의 어느 풀꽃이 이렇게 교만하던가

깊고 푸른 밤 하늘을 향해 트럼펫 들면
유독 희고 크고 꼿꼿하고 독을 품은 풀꽃이
분냄새 풍기며 화장을 한다

보잘 것 없는 나도
그녀의 그림 앞에 귀하게 쓰였다
기죽지 마라
고개 숙이지 마라
--- 「흰독말풀 ― 산타페 연서 VII」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LA 북쪽 근교의 부촌 라카나다(La Canada)에 자리한 ‘데스칸소 가든(Descanso Gardens)’. 여러 나라 희귀한 꽃들도 많고, 꽃구경에 연인들 가족들 산책길로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그 근처 사는 미셸 시인이 이 공원에서 계절마다 바뀌는 꽃을 보지 않을 수 없을 터. 결국 그 ‘일상 같은 꽃 시간’은 시인의 먼 곳에 대한 그리움을 자극하고 만다. 이 시집은 그런 ‘일상의 꽃’에서부터 미주 곳곳, 세계 곳곳의 여행공간을 넘나드는 과정이자, 동시에 아득한 옛시절로의 시간여행이기도 하다. 뉴멕시코주의 사막지대 산타페에서 ‘조지아 오키프’의 그림세계를 만나 15편의 연작시 ‘꽃의 문을 열다’를 얻은 것이 그 대표적인 수확이다. 꽃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설렘으로 가득한 시집!
- 박덕규 (시인, 문학평론가)
시인의 삶 자체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갔다가 미래로 갔다가 다시 또 과거로 가는 여행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 시간의 흐름에 아랑곳하지 않고 제 모습 그대로 피어나는 꽃이기에 시인은 꽃을 시간여행의 주인공으로 생각했던 것이 아닐까. 또한 그런 꽃을 이상형으로 삼아 자신의 삶을 꾸려가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어린 시절에 한국에서 보았던 꽃을 가꾸며 이민생활의 외로움을 달랬을지도 모를 일이다. (……) 유한한 인간이 무한을 꿈꾸려면 시를 쓸 수밖에 없다. 시인은 지상에서 사라지더라도 시는 남는다. 시어를 다듬으며 영원을 꿈꾸는 시인의 숨소리가 시 구절마다 서려 있다.
- 이승하 (해설, 시인, 중앙대 교수)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8,64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