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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 플러스 오타루 plan + Otaru Vol.1

플랜 플러스 오타루 plan + Otaru Vo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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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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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7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136쪽 | 410g | 200*265*20mm
ISBN13 9791195075218
ISBN10 119507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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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야 고다이
이곳의 초밥요리사 고다이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스승을 맞아 요리사의 길로 접어 들었으나, 그가 일하던 도중 그 초밥집이 문을 닫게 된다. 그리고 가게를 옮겨 다시 초밥을 만들었지만, 그 초밥집도 경영악화로 문을 닫게 된다. 이렇게 초밥집을 전전하기를 3곳. 새롭게 일할 4번째 초밥집을 찾으려 할 무렵, 그를 처음 초밥의 길로 인도하였던 스승이 그를 부른다. “지금까지의 초밥집이 문을 닫은 데에는 너의 책임도 크다. 네가 맛있는 초밥을 만들었더라면 그 초밥집은 번성하였을거야.”라 말하며, “지금의 너에게는 초밥을 만들 자격이 없으니, 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일하도록 하라.” 라고 지시를 내린다. 초밥 요리사에서 일순에 수산물 도매상이 될 처지에 놓인 것이다. 그러나 스승의 말에 납득한 그는, 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일하는 것을 택한다. 도매일을 시작한지 7년. 본래 수산물을 보는데 탁월한 눈을 가지고 있던 그에게 7년이란 시간은 그의 감각을 더욱 예리하고 정확한 것으로 만들어 주게 된다. 그 후 오타루의 스승이 그를 다시 초밥 요리사로 부르게 되고, 8년만에 다시 초밥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재료를 보는 탁월한 눈과 함께 초밥을 계속 만들고 싶다는 간곡한 열정이 다시한번재능의 꽃을 피우게 된 것이다. 이러한 그가 만든 초밥은 어떠한 형용사로도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의 감미로운 맛을 낸다. 부드럽다고 표현하기도 모자라고 신선하다고 표현하기는 너무 경박스러운 맛이다. 이와 같이 초밥의 요리사로써 손색이 없어지자, 그는 의자라고는 하나도 없는 스탠딩 초밥집을 시작하게 된다. 초밥이란 본래 비싼 음식이 아니고, 찬밥에 생선회를 얻어 먹던 소박한 음식이었다는, 초밥의 원점에서 다시한번 초밥을 선보이기 위함이었다. 오타루의 그의 초밥집에서는 매우 저렴한 가격에 최상의 초밥을 맛볼 수 있는, 현지인들로 가득찬 가게가 자리하고 있다.
---「초밥의 원점으로 돌아가는 초밥집」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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