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오딧세이 4

오딧세이 4

리뷰 총점9.4 리뷰 5건
정가
13,800
판매가
12,42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 다음 권으로 이어집니다.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440g | 148*210*20mm
ISBN13 9788970759661
ISBN10 8970759662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콘크리트 격자망 구조물로 이루어진 미로를 계속 헤매이다 보니, 마지막엔 반인반수(半人半獸)의 미노타우로스(Minotauros)가 갑자기 튀어나오든가, 아예 모습을 감추고 목소리로만 유혹하는 세이렌(Seiren)이라도 드러날 것 같은 불길한 느낌마저 감돌기 시작했다. 성 중사는 속도를 내어 앞에 가고 있는 정 하사를 잡아 세우고는, 할 수 없으니 아래로 깊이 잠수하여 가자는 수신호를 보냈다. 둘은 아래로 천천히 내려갔다. 온몸을 조이는 수압이 점점 강하게 느껴졌다. 다이브 컴퓨터는 수심 22미터가 넘어가고 있다고 액정 화면에 표시했다. 하강을 멈추었다. 다시 수평 방향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생명이 넘쳐 흐르는 바닷속 ‘미로 정원’을 머리 위로 이고 가면서, 종종 고개를 들어 쳐다보았다. 물고기 떼들이 수많은 태양 주위를 불규칙한 폐곡선을 그리며 뱅뱅 맴돌면서, 자신들의 자취를 드러냈다 감추었다 하는 중이었다.
--- p.29

“아무리 봐도, 그림은 살풍경하단 말이야!” 헨리 유는 오직 유리와 철골로만 이루어져 시원하게 바깥 경치가 내다보이는 커튼월(Curtain Wall) 앞에 서서 혼잣말을 지껄였다. 그의 발밑에 펼쳐지는 경치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표시이기도 했다. 멀리 해안선의 불규칙한 검은 선들이 푸른 바다에 선명히 드러나고 있었고, 수평선은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은근하게 알리는 아주 완만한 곡선으로 하늘과 바다 사이에 부드러운 분할을 보여 주고 있었지만, F Zone은, 선명하고 딱딱한 직선들의 조합일 뿐인 장방형의 인공 대지를 측면 부감으로 위에서 내려다본 결과, 원근 투시가 심하게 먹은 마름모꼴의 생뚱맞음으로 다가오는 중이었다.
--- p.51

제 아무리 지속적이고 불변하는 것일지라도 현실은 단순한 환상에 불과하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우리는 우리가 지각하는 것이, 자연 그 자체가 아니라, 우리가 질문하는 방식에 의해 노출된 자연의 단면이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 베르너 칼 하이젠베르크(Werner Karl Heisenberg)

■ 범위

허수-복소수 차원(Imaginary-Complex Number Dimension)내의 복제를 통한 물질들의 재규정화(Redeterminalization) / 본 평가서는, 물질복제 연구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을 목적으로, 매우 특수하고 제한된 서술형식을 사용하여 지나친 정보 공개를 억제하는 동시에, 거론된 소수에게 연구의 개괄적 이해를 제공하기 위하여 만들어졌다. 따라서, 기술적 사용과 응용이 가능한 구체적인 예증과 수식에 대해 우리는 언급을 자제하였으며, 전쟁이 아닌 작전 계획(OPLANOTW) ‘더 스테이지 게이트(THE STAGE GATE)’의 실현 문제에 대해서, 도면화의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는 어떠한 형식의 프리젠테이션도 사용할 수 없었음을 사전에 말하고자 한다.
--- p.225

연육교 3킬로미터 지점을 지나면서부터, 바다 위의 예리한 햇살이 갑자기 사라졌다. 모든 빛의 세기와 그에 따라 반사되는 느낌이 확연히 달라지면서, 수혁 들의 앞에 경계면이 나타나며 세계가 갑자기 두동강나는 듯했다. 제주 바다 위의 날씨란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변덕의 마술이었다. 경계선이 그려지듯이 저편으로 하늘의 반을 선명히 차지한 구름은, 짙은 회색빛의 융단처럼 빈틈없이 그 자리를 메우는 중이었고, 그 밑으로 연무가 약간 끼어 있는 F Zone의 모습은, 수혁의 눈앞으로 커지는 속도가 더욱더 빨라지며 다가오고 있었다. 흐린 날씨와 연무 때문인지, 바다 위에 어울리지 않는 모나고 장대한 장방형들이, 입체감 없이 연이어 좌-우로, 가끔씩은 위-아래로, 다양하게 결합되어 줄지어 늘어선 느낌으로 시야를 압박하였다. 다양한 장방형들은 다시 모여, 바다 위로 들썩 모습을 드러낸 빙벽인 듯, 옆으로 기다란 하나의 장방형으로 형태를 뭉치고 있었다. 바다 수평선 쪽의 한 부분을 완전히 차지하고 있었다.

수혁은 생각보다 그 모습이 너무 크고 위압적이라 깜짝 놀랐다. 불길한 기운이 돈다는 미신 같은 생각까지 불쑥 들었다. 수혁이 가는 방향으로 비행장이 있는지 검은색 수송기 동체 하나가 순간 이륙했고, F Zone을 방금 벗어난 그 수송기가 수혁들 머리 위를 낮게 스쳐 지나가느라 사방에 퍼뜨린 진동과 굉음이, 접근하고 있는 두 사람에게 무자비할 정도로 맹렬하게 다가왔다.
--- p.295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성준모와 정창길은 인공섬 F Zone 침투에 성공한다. 그들이 켈라 스튜디오에서 겪는 일은 무엇인가? 성준모는 F Zone에서 순간 무엇과 마주쳤는가? 위기 상황을 고백하며 헨리 유는 수혁에게 초일급 비밀문서 「전쟁이 아닌 작전 계획 The Stage Gate」를 읽어보라 건네는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5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이 상품의 특별 구성

오딧세이 1~4 세트

오딧세이 1~4 세트

50,580 (10%)

'오딧세이 1~4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