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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 이야기 / 악한 노재랑

두아 이야기 / 악한 노재랑

지만지 희곡선집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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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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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88쪽 | 128*188*20mm
ISBN13 9791130410081
ISBN10 1130410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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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관한경
중국의 셰익스피어라 불리는 관한경(關漢卿, 13세기 중반에 활동)은 원대(元代)의 희곡작가로 호가 기재수(己齋瘦)이며 대도(大都, 지금의 北京)사람으로 알려져 있으나 불행히도 자세한 삶의 역정은 알 수 없다. 중국 역사상 한족(漢族) 지식인이 가장 천대받았던 몽고족 치하 원나라에서 관한경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연극의 길로 들어섰던 것으로 보인다.
원대의 작가 중 가장 많은 작품을 남기고 있는 그는 극본 창작에서 무대 연출, 연기에 이르기까지 연극의 전 과정에 참여했던 진정한 전문 연극인이었으며 중국 희곡사상, 첫 번째 황금기를 주도한 대표 작가였다. <두아 이야기>를 비롯한 그의 대표작들에는 불합리한 사회에서 고통 받는 서민과 여성들에 대한 동정, 연민이 묻어나며 풍자와 해학, 기지가 넘쳐난다.
역자 : 하경심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중국 고전희곡을 전공했다. 연세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맹칭순(孟稱舜) ≪교홍기(嬌紅記)≫의 비극성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역서로는 ≪중국연극사≫, ≪곽말약 희곡선≫, ≪전한 희곡선≫, ≪하연 희곡선≫, ≪진백진 희곡선≫(공역)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우언과 꿈?명청인들의 희곡관 탐색>, <한중(韓中) 관극시고>, <원곡에 나타난 여성형상 연구>, <반지항(潘之恒) 연극론의 이해>, <유희와 진정?유정신(劉廷信)의 산곡세계>, <산곡을 통해 본 원대 문인의 자화상>, <중국 전통극의 결말처리에 관한 소고> 등 중국 고전희곡과 산곡(散曲), 한중비교문학에 관한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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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천장: 흥! 귀신이로구나! 이놈 귀신아, 나는 조정의 흠차대신(欽差大臣)으로 금패를 차고 순시하러 다니는 숙정염방사다. 썩 앞으로 나오거라. 단칼에 두 동강을 내주마. 장천아, 너까지 자고 있느냐, 어서 일어나라. 귀신이다, 귀신. 이거 정말 놀라 자빠지겠네.
두아 혼: (노래한다.)
<교패아(喬牌兒)>
아버지는 의심하고 함부로 추측해,
내 이 울음소리 듣고 기겁하시네.
아, 위풍도 당당한 우리 아버지,
이 두아의 절 받으세요.
두천장: 귀신아, 너는 이 두천장이 네 아비라 하며 절 받으라는데 너 혹시 잘못 안 거 아니냐? 내 딸은 단운이라 한다. 일곱 살 때 채 노파에게 민며느리로 주었지. 너는 두아이니 이름도 틀리는데 어째서 내 딸이라는 게냐?
---「두아 이야기」 중에서

노재랑: (시를 읊는다.)

‘으뜸가는 난봉꾼에, 둘도 없는 불량배.
거리 백성들이 듣기만 해도 두려워하는,
나는야 세도가 노재랑.’

소관(小官)은 노재랑이오. 수년간, 조정에 몸담아 황공하게도 성은을 입어 이 자리를 제수받았지. 한데 작은 관직이 못마땅해 집어치우고, 말라비틀어진 말이 싫어 안 타고, 행차할 땐 문신한 건달패 거느리고, 탄궁에 끈끈이 막대 들고, 잡새 잡는 새매 새끼들 데리고 다닌다오. 매일같이 매 날리고 개 앞세워 사냥이나 하고 거리나 쏘다니지. 누군가 좋은 물건을 가지고 있는데 그게 나한테 없다는 건 안 될 말! 한 사흘 빌려서 실컷 가지고 놀고 나흘째 되는 날 망가뜨리지도 않고 그대로 돌려주지. 준마에 멋진 안장 가진 사람이 있으면, 사람을 시켜 끌고 와 한 사흘 타고, 나흘째 되는 날 다치게도 않고 그대로 돌려준다오. 그러니 난 본분은 지키는 사람이라는 말씀! 변량(?梁)을 떠나 이곳 허주(許州)로 왔는데 말을 타고 거리를 돌아다니다 은장포에서 괜찮은 여자 하나를 봤지. 좀 자세히 보려는데 그놈의 말이 빨리 달리는 바람에 잘 못 봤수다. 장용아, 넌 봤냐?
---「악한 노재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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