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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부터 만나는 논어

15살부터 만나는 논어

: 동양고전에 숨겨진 지혜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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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철학/종교/윤리 top2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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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63g | 153*224*30mm
ISBN13 9788997790395
ISBN10 8997790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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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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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주장하는 ‘인’에는 옳고 그름의 명확한 구분이 있었다. 가령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은 ‘인’이지만 미워하는 마음 역시 ‘인’이라고 했는데 여기서 사랑과 미움의 기준은 바로 대다수 백성들의 이익에 부합하느냐의 여부였다. 그리하여 ‘백성에게 은혜를 베풀되 낭비하지 않고, 백성들에게 일을 시키되 원망을 사지 않으며, 인의(仁義)를 얻고자 하되 탐욕을 부리지 않고, 차분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되 교만하지 않으며, 위엄이 있되 사납지 않아야 한다.’는 다섯 가지의 미덕을 숭상했으며 ‘백성들을 가르치지 않고 함부로 죽이는 것을 잔학이라 이르고, 미리 알려주어 주의시키지 않고 완성을 요구하는 것을 포악이라고 이르며, 명령과 감독을 소홀히 하고선 기한을 재촉하는 것을 해친다고 이르고, 사람들에게 재물을 나누어 주는 것에 인색하게 구는 것을 도량 좁은 창고지기 말단 벼슬아치의 행색과 같다고 한다’는 네 가지의 악정을 경계하였다. ---「자신이 나서고 싶을 때 먼저 남을 내세우며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싶으면 먼저 남이 목적을 달성하도록 한다」중에서

공자는 올바른 정사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기는커녕 오로지 관직을 얻는 데만 연연해하는 사람을 ‘비속한 사람’이라고 평했다. 그리하여 “비속한 소인과 함께 군주를 섬길 수 있겠는가? 그들은 벼슬을 얻기 전에는 그것을 얻지 못하여 염려하고 얻고 나서는 잃을까 근심한다. 진실로 잃을까 근심한다면 못하는 일이 없게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공자는 사람의 인품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누었다. 첫째는 도덕을 인생의 목표로 삼는 사람들로서 이는 공자 자신이 추구하던 고매한 인품이었다. 둘째는 명예와 권력을 인생의 목표로 삼는 것으로 이는 보통 사람들이 추구하는 인품이었다. 그리고 셋째는 부귀와 재물을 인생의 목표로 삼는 것으로 이는 이른바 저속한 사람들이 추구하는 인품이었다. 공자는 세 번째 저속한 인품의 사람들과는 함께 학문을 배울 수 없다고 여겼다. ---「얻지 못하여 염려하고 얻고 나서는 잃을까 근심한다」중에서

“구야, 옛날에 유명한 사관이었던 주임(周任)이 말하기를 능력을 펴서 벼슬자리에 나아가되 감당할 수 없으면 물러나라고 했다. 나라가 위기에 빠진 것을 알면서도 도와주지 않고 사람이 넘어졌는데도 일으켜 세우지 못한다면 옆에서 보좌하고 자문을 해주는 사람이 무슨 필요가 있겠느냐? 게다가 너의 말도 틀렸다. 호랑이와 무소를 우리 밖으로 빠져나오도록 하고 궤 속에 담긴 신귀(神龜)와 옥구슬을 제대로 보관하지 못해 깨뜨려놓았다면 이는 누구의 잘못이냐?” 그러자 염유가 말했다. “전유는 성곽이 튼튼한데다 비 땅에서 매우 가깝습니다. 지금 전유를 함락시키지 않는다면 앞으로 자손들에게 후환이 될 것입니다.” 그러자 공자는 위의 명언을 예로 들면서 잘못을 지적했다. “지금 너희 둘은 계손씨를 보좌하며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게냐? 먼 곳의 사람들이 복종하지 않으면 인(仁)의 정치를 베풀어 그들이 찾아와 귀속하도록 만들어야 할 터인데 그러기는커녕 나라가 무너지고 갈라져도 능히 지키지 못하면서 오히려 전쟁을 일으켜 전유를 침공하려고 하니 말이 될 법한 소리냐?”---「기왕 온 바에는 마음을 편히 가지다」중에서

씨앗을 뿌리면 새싹이 돋기 마련이다. 그 가운데는 새싹이 돋으면서 무럭무럭 잘 자라는 듯싶다가도 중간에 시들시들 말라버리는 경우가 있다. 반면에 무럭무럭 잘 자라 무성한 가지를 내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가 싶다가도 열매 하나 맺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어릴 때는 총명하고 재주가 많은 듯싶다가도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으로 말미암아 자라서는 변변치 못한 보통 사람으로 주저앉는 경우가 있다. 마치 새싹이 돋았음에도 꽃 하나 피우지 못하거나 혹은 아름다운 꽃을 자랑하면서도 열매 하나 맺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공자는 학문에 매진하여 벼슬길에 오르는 과정을 식물이 생장하여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과정에 비유했다. 즉, 장래가 촉망해 보이는 인재가 중도에 포기하여 최종적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제자들이 끊임없이 고군분투하여 마지막에 자신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기를 바라는 공자의 마음이 담겨져 있다고 할 수 있다.
---「꽃을 피웠으면서도 열매를 맺지 못하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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