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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바꾼 발명품의 매혹적인 이야기

일상을 바꾼 발명품의 매혹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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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87쪽 | 768g | 173*224*30mm
ISBN13 9788962631005
ISBN10 896263100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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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카트 바퀴 달린 접의자
사람들은 매년 똑같은 행동을 하다가 마른하늘의 번개를 만날 때처럼 불현듯 뭔가를 알게 된다. 미국의 소상인 실번 골드먼(Sylvan Goldman 1898∼1984)도 그랬다. 1937년 그는 자신이 운영하던 험프티-덤프티 슈퍼마켓에서 고객들을 관찰하고 있었는데, 이날 유독 고객들은 직접 들 수 있을 만큼의 물건만 구입한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골드먼은 이 놀라운 사실을 뇌리에서 떨쳐버릴 수 없어서, 오늘날 슈퍼마켓에서 누구나 이용하는 발명품을 고안해냈다. 골드먼은 바퀴 달린 접의자와 바구니도 만들어 자신의 슈퍼마켓에 비치했다. 처음에 고객들은 이 발명품을 반기기는커녕 오히려 슬슬 피하기만 했다. 그래서 골드먼은 슈퍼마켓에서 카트를 밀고 다니는 사람들을 고용했고 비로소 보통 고객들도 새로운 발명품을 믿고 사용하게 되었다.

화장실에서 사용 중이라는 표시 조용한 장소에서의 신호등
가정에서 가장 갈등을 많이 일으키는 장소는 분명 욕실과 화장실이다. 특히 가족 전체가 화장실을 찾게 되는 이른 아침이면 그야말로 인간적인 드라마가 펼쳐진다. 화장실 변기에 앉자마자, 벌써 식구들 가운데 또 다른 누군가가 볼일을 보기 위해 화장실 문의 손잡이를 흔들어댄다. 이 조용한 장소를 두고 펼쳐지는 싸움은 인류의 역사만큼 오래되지는 않았으나, 적어도 화장실이 생긴 역사만큼은 오래되었다. 1882년 2월 17일 이전에는 화장실을 두고 벌어진 싸움이 분명 더욱 치열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날부터 아서 애시웰(Arthur Ashwell)이 화장실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려주는 ‘사용 중’이라는 표시로 특허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화장실 이용 여부를 분명히 보여주는 표시는, 화장실을 사용할 수도 있으리라는 희망을 완전히 무산시켜버렸다. 이후 적어도 공중 화장실을 이용할 때는 부당한 방문을 사절할 수 있게 되었지만, 자신의 집에서는 별 효과가 없다.---「사무실과 공적인 삶」중에서

그물 침대 잠이 올 때까지 흔들거리는
우리들 가운데 많은 사람은 그물 침대를《보물섬》이나《바운티 호의 반란》같은 책에서 처음 접했다. 게다가 대형 범선이 운행되던 시대에는 선원들이 여기서 쉽게 잠을 잘 수 있었기에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물건이기도 했다. 이와는 달리 선장과 장교들은 낭만은 부족하지만 일반 침대에서 잠을 잤다. 따라서 그물 침대를 발명한 사람이 선원이었을 거라고 짐작하는데, 이는 착각이다. 그물 침대를 발명한 사람은 남아메리카의 인디언이다. 그들은 습기와 해충들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고 잠을 잘 수 있는 침대를 고민했다. 정확히 언제 발명했는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 알 수 없다. 15세기 말에 정복자들이 남아메리카에 도착했을 때 이미 인디언들은 오두막에서 이 그물 침대를 사용하고 있었으니까 말이다. 오늘날 그물 침대 하면 우선 느긋하고 편안한 일상을 떠올리게 된다. 물론 그물 침대에 제대로 올라가서 떨어지지 않는다면 말이다.

그 밖에……
‘사회보장 그물 침대’는 그리 오래된 전통이 아니다. 이 개념은 정치가들이 21세기에 들어 고안해냈는데, 실직자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일자리를 구하는 노력을 충분히 하지 않는 점을 꼬집은 표현이다. 많은 실직자들은‘사회보장 그물 침대’에 느긋하게 누워 국가에 의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표현은 오늘날에도 그렇듯 당시에도 적지 않은 물의를 일으켰다.

번지 거꾸로 매달리는 재미
영국인들은 독특한 방식으로 유머를 좋아한다고들 한다. 그러니까 약간 섬뜩하고 약간 괴상하다. 희한하고 특이한 동호회와 클럽이 그러한 영국인의 유머를 입증해준다. 이런 클럽 가운데‘옥스퍼드 대학 위험한 스포츠 클럽’이 있다. 이 동호회의 이름이 암시하듯 클럽 회원들은 위험하고도 미친 듯한 온갖 스포츠를 벌인다. 예를 들어 마이크 피츠로이(Mike Fitzeroy)는 접이식 책상에 발을 걸고 얼음이 들어 있는 양동이로 곤두박질치는 시도를 했다. 또 다른 회원들은 특별한 동반자들과 어울려 갱도나 절벽에서 떨어지는 행동을 감행했다. 1979년 4월 1일에 드디어 이런 일이 일어났다. 이날 앨런 웨스턴(Alan Weston), 데이비드 커크(David Kirke), 팀 헌트(Tim Hunt)와 사이먼 킬링(Simon Keeling)은 발에 고무줄을 묶어서 브리스틀에 있는 클리프턴 현수교에서 거꾸로 뛰어내렸다. 세계에서 최초로 번지 점프를 한 것이다. 이들은 번지 점프가 너무 재미있어서 다른 곳에서도 계속 했다. 가끔 체포되는 위험조차 감수하면서 말이다. 어쨌든 그들의 용감한 점프에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게 되었고 자신들도 직접 경험하고 싶어 했다. 이리하여 마침내 새로운 스포츠가 탄생하게 되었다.---「놀이와 여가」중에서

병 따개/끌어 당겨서 여는 고리 병아, 병아 열려라
깡통이 발명되고 이것을 열 수 있는 따개가 발명될 때까지 무려 45년을 기다려야 했지만, 병마개는 비교적 빨리 등장했다. 1892년에 윌리엄 페인터는 이처럼 실용적인 병 폐쇄 기술에 대하여 특허를 신청했다. 1년 후 알프레드 루이 베르나르댕(Alfred Louis Bernardin)이 병뚜껑을 여는 도구를 발명했다. 이때부터 병을 따는 원칙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그사이 온갖 형태와 색깔의 그리고 새로운 기능을 더한 따개가 시장에 나왔는데, 예를 들어 주머니칼 혹은 라이터 겸용 병따개가 있다. 이제 사람들은 음료를 병뿐만 아니라 캔에도 보관할 수 있게 되었다. 1933년에 최초의 캔맥주를 시장에 내놓은 주인공은 미국의 양조장이었다. 이때 식료품 통조림과 같은 문제가 생겼다. 맥주가 깡통에 들어 있지만, 깡통은 막혀 있었던 것이다. 목마른 사람은 어떻게 이 음료를 마셔야만 할까? 처음에 나온 캔맥주의 경우 사람들은 뭔가 뾰족한 물건으로 캔에 큰 구멍을 내면 되었다. 그리 즐거운 일은 아니었다. 발명가들은 이런 불편함을 두고 보지 않았지만, 1961년에야 끌어당겨서 여는 따개가 캔 용기에 장착되었다.

종이컵 전 세계인이 이것으로 마신다
과거에 장거리 기차 여행은 매우 고단한 일이었다. 승객들의 여행을 좀더 편안하게 해주기 위해 철도회사는?적어도 미국에서는?마실 물을 제공했다. 수도꼭지를 틀어야 물이 나왔으며, 이 꼭지 옆에 잔이 달려 있었다. 목이 마른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하나뿐인 잔으로 마셔야만 했으므로 당연히 비위생적이었다. 역에 물을 공급해주었던 휴 무어(Hugh Moore 1887∼1972)도 틀림없이 같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1908년에 종이컵이 비치된 물 공급기를 조립했기 때문이다. 그의 발명품은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무어는 시간이 지나자 물 대신에 종이컵을 파는 쪽이 더 많은 이득을 가져오리라는 점을 알아차렸다. 그는 1919년에 딕시(Dixie) 사를 세웠으며, 이 회사는 오로지 종이컵만 생산했다.

그 밖에……
휴 무어는 이득을 가져오는 발명품이 무엇인지 매우 잘 알아챘을 뿐 아니라, 회사 밖에서는 참여하는 시민이었다. 그가 활동한 분야는 셀 수도 없이 많은데 펜실베이니아에는 무어의 이름을 딴 공원도 있다.---「살림과 주거」중에서

물저울 리벨레로 측정하기
어떤 대상물(선반이든 아니면 집의 벽이든)이 수평인지 혹은 수직인지를 정확하게 알고 싶은 사람은, 간단하지만 기발한 도구인 물저울을 이용하면 된다. 이집트 사람들도 이미 물을 이용해서 자신들이 지은 건축물이 땅에 올바로 서 있는지를 측정할 줄 알았다. 그들은 건축물 둘레에 네모난 구덩이를 파고 여기에 물을 채웠다. 그리고 구덩이의 물 표면보다 위에 있는 흙은 모두 걷어냈다. 이런 방식으로 이집트의 건축가들은 수평과 수직으로부터 2센티미터 이상 벗어나는 오차를 발견해냈다. 오늘날의 물저울과 비슷한 최초의 물저울은 1661년에 나왔다. 이를 제작한 사람은 프랑스 물리학자 장 드 멜키스덱 테베노(Jean de Melchisdech Thevenot 1633∼1667)였다. 그가 개발했던 측정 기술, 그러니까 액체 속에 있는 기포를 이용해서 대상물의 상태를 파악하는 기술을 사람들은 리벨레라고 부른다. 이것을 모범으로 해서 만든 물저울의 경우 미터당 0.5∼1밀리미터의 오차만 허용된다.

신용카드 최초의 저녁
“멋진 당신의 이름으로 돈을 지불하세요.”이런 슬로건으로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자사의 신용카드를 광고했다. 이 슬로건은 사람들의 생각 이상으로 신용카드가 생겨난 이유와 깊이 관련돼 있다. 미국인 프랭크 맥나라마(Frank McNarama)는 1949년에 뉴욕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 그런데 계산을 하려고 했을 때 지갑에 돈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고, 명함을 맡겨놓고 나중에 돈을 주겠다고 했지만 웨이터는 거절했다(아무리 멋진 이름이라 해도 명함으로는 계산할 수 없었다). 그래서 맥나라마는 부인의 도움으로 겨우 불편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맥나라마는 이 사건을 두고두고 잊지 못했고, 이처럼 곤혹스러운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신용카드가 나왔다. 맥나라마는 그해에 자신의 변호사와 함께 다이너스 클럽이라는 회사를 세웠는데, 이것이 최초의 신용카드 회사였다. 업계에서는 맥나라마가 겪었던 황당한 저녁식사를 두고‘최초의 저녁’이라고 부른다.

이미 알고 있는지?
1950년에 회사가 세워진 지 1년 후에 다이너스 클럽 회원은 미국에서 4만 2000명이나 되었다. 회원들은 당시에 330개 이상의 회사에서 현금 없이 구매를 할 수 있었다. 1956년에 이 회사는 독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기술과 도구」중에서

가벼운 샌들 전통이 있는 샌들
잘 보이는 진열장에 가벼운 샌들이 진열되면, 머지않아 따뜻한 계절이 시작된다는 의미다. 가벼운 샌들이 오늘날 유행하는 신발이라고 믿는다면 상당한 착각이다. 몇 년 전부터 이런 신발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나 기실 샌들의 역사는 수천 년이나 된다. 왜냐하면 고대 이집트 시대에도 오늘날 우리가 신는 가벼운 샌들과 비슷할 뿐만 아니라 기능도 똑같은, 발가락이 노출되는 샌들이 있었다. 일본에서도 오래전부터 샌들에 해당하는‘조리’를 신었다. 이처럼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샌들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곳은 브라질이다. 통계에 따르면 하바이 아나스라는 회사에서는 1962년부터 샌들을 23억 켤레 이상 생산했다. 이는 매일 14만 개 이상을 생산했다는 뜻이다.

지퍼 최초의 개봉자
지퍼가 발명되기 전에는 옷이나 주머니를 여미기 위해 단추나 고리 따위를 사용했다. 이런 폐쇄장치는 보기에는 예쁘지만 실용적이지 못했다. 시카고 출신이며 키가 컸던 화이트콤 저드슨(Whitcomb Judson 1836∼1909)은 자신의 장화에 달려 있는 끈이 실용성이 없다고 보았다. 좀더 간단한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 저드슨이 개발한 것은 약간 우악스러운 지퍼였다. 그는 이 지퍼로 1893년에 특허를 신청했고 그해에 시카고박람회에 출품했다. 하지만 예쁘지가 않은 데다 치명적인 결점(지퍼가 자꾸 저절로 열렸다)이 있었기에, 어떤 사람도 신발 지퍼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 스웨덴 출신의 엔지니어 이데온 순드바트(Gideon Sundback 1880∼1954)가 이런 결점을 바로잡을 수 있었다. 그는 우리가 알고 있는 현대적인 지퍼를 개발해 1914년 특허를 신청했다. 사람들은 처음으로 이 지퍼가 달린 장화를 신게 되었다.---「옷과 액세서리」중에서

감자칩 크럼스 사라토가 칩스
많은 사람들이 감자칩 없는 삶은 상상조차 하지 못한다. 감자칩이 없다면 영화관에서는 뭘 할 것이며, 아는 사람이 없는 파티장에서는 또 무엇을 할 것인가? 감자칩은 많은 영역에서 이미 우리 삶의 일부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일단 감자칩을 먹기 시작하면 절대 그만둘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 특이한 음식의 성공 스토리는 미국 사라토가 스프링스에 있는 문 레이크 호텔에서 시작되었다. 이 호텔의 주방장은 조지 크럼(George Crum 1822∼1914)이었다. 전해오는 말에 따르면, 어느 날 저녁 이 호텔에 묵게 된 기업가 코넬리어스 밴더빌트(Cornelius Vanderbilt 1794∼1877)는 끊임없이 음식 투정을 했다고 한다. 구운 감자 슬라이스는 그에게 너무 두꺼웠다. 주방장 크럼은 계속해서 밴더빌트에게 음식을 내놓았는데, 결국 감자 조각이 너무 얇아서 포크로 찍어 먹을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불평을 터뜨리던 손님은 이 요리에 만족했을 뿐 아니라 완전히 매료되기까지 했다. 이때부터 이 요리는 사라토가 칩스라는 이름으로 요리 목록에 오르게 되었다. 감자칩은 1920년대부터 공장에서 생산되었다.

웨딩 케이크 5층짜리 축복
결혼식은 딱 한 번 밖에 없는 이상적인 기회이며 또 그래야만 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 즐거운 행사에 특별한 풍습이 끼어들었다. 웨딩 케이크를 마련하는 것도 특별한 풍습에 속한다. 오늘날 전통적인 웨딩 케이크는 5층이어야 한다. 여기에서 5층은 탄생, 첫 성찬식, 결혼, 자식과 죽음을 의미한다. 이렇듯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웨딩 케이크는 다른 전통에서 나왔다. 옛날에는 결혼식에 참석하는 손님들이 케이크를 비롯해 맛있는 음식을 가져왔는데, 일단 가져온 음식들을 층층이 쌓아놓았다. 결혼식 케이크에 뭔가 특별한 것을 장식하려는 풍습은 로마시대에 생겼다. 그래서 로마인들은 아몬드 케이크를 구웠다. 이것으로 당시 사람들은 오늘날의 결혼식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을 했다. 케이크를 신부의 머리 위에 놓고 망가뜨렸던 것이다. 그러면 결혼식에 참석한 손님들이 떨어진 케이크 조각으로 달려가서 먹어치웠다. 이때 먹는 케이크는 사람들에게 행복과 건강을 약속해주었다. 신부는 자신의 옷에 묻은 케이크 가루가 상당히 불편했을 것이다. 오늘날의 신부는 로마시대의 신부와 비교하면 훨씬 수월한데, 웨딩 케이크를 넘어서 신랑에게 키스를 해주면 되니까 말이다.

이미 알고 있는지?
제대로 된 웨딩 케이크라면 커피콩 두 개가 있어야 한다. 하나는 볶은 콩이고, 다른 하나는 볶지 않은 콩이다. 만일 케이크를 먹다가 볶은 커피콩을 발견한 사람은 행운을 잡게 된다. 곧 약혼을 하게 된다고들 한다. 볶지 않은 커피콩을 발견하는 사람은 영원히 싱글로 살게 된다는 얘기. 뭐, 이제는 독신을 두려워하는 사람도 많지 않지만 말이다.---「음식과 음료」중에서

반창고 옛날부터 우리를 위로해주던 것
무릎을 다쳤을 때 붙이는 반창고, 가제 반창고 혹은 고약은 오래전부터 수백만 명의 어머니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이걸 사용하면 아이들은 즉시 울음을 멈추고 계속 놀 수 있다. 오늘날 상처로 유입될 수 있는 더러운 것을 막아주는 반창고는 처음에는 바르는 약이었다. 따뜻하게 데워서 상처가 난 피부에 발랐던 반창고 약은 건강에 별로 좋지 않은 납소금과 지방산으로 만들어졌다. 19세기가 되자 사람들은 다른 지방과 왁스를 사용했는데, 이것을 천에 발라 환부에 붙인 다음 면이나 모슬린으로 된 붕대로 고정했다. 20세기 초에는 바이어스도르프 사가 자극적인 성분이 적게 들어간 흰색 반창고를 개발했고, 이어서 우리가 알고 있는 반창고도 개발했다. 지금은 다양한 기능을 가진 반창고들이 나와 있다. 투명한 반창고가 있는가 하면, 약과 연고가 가득 들어 있는 치료용 반창고가 있고, 금연용 반창고도 있다. 이것은 몸에서 니코틴이 빠져나가게 한다. 물론 한 가지 질문에 대해서는 사람들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다. 반창고를 뗄 때 아프지 않게 하려면 서서히 떼어내야 할까 아니면 재빨리 떼어내야 할까?

종이 수건 손을 닦을 수 있는
이것은 일상에서 늘 만날 수 있다. 학교에서나 사무실에서, 레스토랑에서나 단골 술집에서도 만날 수 있다. 바로 종이 수건이다. 대체로 잘 보이는 금속 통 안에 들어 있으며, 화장실에서 손을 씻은 다음에 한 장씩 떼어내 손을 닦고 버린다. 이 종이 수건은 1930년대 초반에 발명되었다. 미국의 스콧(Scott) 사는 당시에 화장실 휴지만 생산하는 회사였다. 생산과정에 뭔가 오류가 생겼는데, 회사는 하자가 있는 두루마리 화장지를 폐기하지 않고 재가공하여 일회용 종이 수건으로 팔면 되겠다는 아이디어를 냈다. 이를 통해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건강과 신체관리」중에서

방귀 쿠션 뿌웅~
어떤 발명품은 발명 동기가 애매하다. 웃기지만 큰 인기를 얻은 발명품 가운데 하나인 방귀 쿠션은 힘든 노력에 의해서라기보다 우연에 의해서 개발되었다. 고무가 발견되고 이 고무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을 때 이런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작은 호스처럼 생긴 주둥이가 달린 고무 자루로 방귀 소리를 내면 재미있을 거라는 생각이었다. 어쩌면 풍선을 발명할 때 이걸 발견했을지 모른다. 물론 그런 기록은 유감스럽게도 존재하지 않는 다. 예전에는 길쭉한 주둥이가 달린 쿠션에 공기가 들어가 있었고, 이 쿠션을 꽉 누르면 웃음을 자아내는 소리를 내며 공기가 밖으로 빠져나왔다. 오늘날에는 밸브가 동일한 효과를 내고 있다. 방귀 쿠션은 실제로 대량 생산되고 있다. 간단한 소리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또 얼마나 큰 성공을 거두는지!

그 밖에……
19세기 말부터 방귀 소리가 매우 재미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사람들이 있었다. 이런 분야의 선구자는 바로 프랑스인 조제프 퓌졸(Joseph Pujol 1857∼1945)로, 그는 다양한 동요를 만들었는가 하면 지진 소리를 내고 관악기 연주도 했다. 물론 엉덩이로.

웃음 자루 화를 내지 않고 웃기
발터 틸레(Walter Thiele)는 발명가라면 모두가 품고 있는 꿈을 이뤘다. 즐거운 아이디어로 백만장자가 되었으니 말이다. 물론 웃음 자루가 전 세계에 혁명을 몰고 오지는 않았지만, 이 재미있는 물건은 세상을 풍요롭게 만들어주었다. 원래 틸레는 말하는 앵무새를 팔려고 했다. 야심에 불타는 많은 발명가들처럼 처음에는 실패를 거듭했다. 하지만 발명가 박람회를 여러 차례 방문한 뒤에 마침내 웃음 자루를 내놓게 되었다. 꾹 누르면 웃음소리가 쏟아져나오는 자루였다. 이 제품은 처음에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고, 훗날 독일에서 뒤늦게 큰 성공을 거두었다. 1968년부터 틸레는 1억 2000만 개의 웃음 자루를 팔았다. 그뿐만 아니라, 대략 1600개의 발명품으로 올린 수익이 자신의 계좌로 들어갔다. 꼼꼼한 연구가인 틸레는 이런 신조를 내걸고 있다. “화를덜내게하는발명품은모두에게필요하다.” 맞는 말씀!
---「이벤트와 기이한 물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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