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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일간의 세계 일주

114일간의 세계 일주

: 퀸 빅토리아 크루즈로 지구 한 바퀴를 돌다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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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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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년 10월 09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394g | 128*182*22mm
ISBN13 9791188715039
ISBN10 118871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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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남편과 나는 함부르크(Hamburg) 항구를 출발해 다시 함부르크 항구로 돌아오는 크루즈 세계 일주 여행을 꿈꾸어 왔다. 소위 집 앞에서 시작해 집 앞에서 끝나는 여행인 셈이다. 함부르크는 독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요,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항구다. 화물선, 콘테이너 등을 비롯해 크고 작은 크루즈가 오고가는 세계적인 항구다. 오래전 몇몇 크루즈를 탄 경험이 있지만, 3개월 3주 동안 긴 크루즈 여행은 처음이어서 알아볼 것도, 준비할 것도 많았다.
어떤 크루즈를 택해야 할지 몰라 여러 정보와 입소문에 귀를 기울였다. 여행사를 통해 퀸 빅토리아(Queen Victoria) 크루즈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평생 잊지 못할 여행으로 남았으니 후회는 없다.
19세기 말 대영제국 전성기를 이끈 빅토리아 여왕 이름을 딴 퀸 빅토리아 크루즈는 180년 역사를 가진 큐나드 라인(Cunard Line)이 만든 길이 294미터, 넓이 32미터, 9만톤급 호화 유람선으로 2007년에 첫 취항했다.
큐나드 라인은 캐나다의 사업가로 리버풀(Liverpool), 보스턴(Boston), 핼리팩스(Halifax), 퀘벡(Quebec) 등 대서양을 종횡무진하며 바다의 왕이라 불리던 사무엘 큐나드(Samuel Cunard)가 주춧돌을 놓았다. 1914년부터 세계 대전으로 큰 인명피해가 나면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1934년 ‘타이타닉’으로 유명한 ‘화이트 스타 라인(White Star Line)’을 합병 인수하면서 ‘큐나드 화이트 라인’으로 새출발했다. 그 무렵 길이 310미터, 넓이 36미터, 8만톤급 퀸 메리(Queen Mary)가 세계에서 가장 큰 배였는데, 그 보다 더 큰 퀸 엘리자베스(Queen Elisabeth)를 만들기도 했다. 그 뒤 항공기 발달로 사업이 하향세로 치닫자 ‘크루즈 유람선 해운사’로 전환했다.
큐나드 크루즈는 5성 호텔급 호화 유람선으로 손꼽히며, 특히 유럽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크루즈로 유명하다. ‘크루즈의 여왕’, ‘바다의 여왕’으로 불리는 세 대의 크루즈 퀸 메리Ⅱ, 퀸 엘리자베스, 퀸 빅토리아가 세계를 누비고 있다. 이 배들은 연통이 빨간색과 검정색으로 동일한 특징이 있어 금방 알아볼 수 있다.
114일간, 함부르크를 출발해 대서양, 태평양, 인도양을 횡단한 뒤 다시 함부르크로 돌아왔다. 횡단하는 동안 파나마해협을 지났고, 적도를 세 번이나 통과했으며, 날짜변경선을 지났다. 유럽을 시작으로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시아, 아프리카 대륙을 밟은 뒤 다시 유럽으로 돌아왔다. 3대양을 항해해 24개 국가, 40개 항구, 28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지나온 약 38,434해양마일(Sea Mail, 약 70,000Km)의 길고 긴 뱃길이었다. 지도상으로나 보아왔던 지구를 실제로 밟아 볼 수 있었던 행운이었다. 영원히 잊지 못할 여행이었다.
아, 바다, 바다 또 바다! 4일, 6일, 길게는 1주일을 바다만, 바다만 보았다. 망망대해 한가운데서 만나는 거칠것 없는 해돋이와 석양은 신비로웠다. 밤이면 은가루를 뿌려놓은 듯, 반짝이는 별들을 보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지기도 했다. 항구에 도착해 그 나라를 여행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만들었다. 그 이야기들을 소소하게 기록했다. 다소 주관적이고 협소하며 개인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으나, 처음으로 크루즈 세계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남다른 정보가 될 수 있으리라.
퀸 빅토리아 크루즈와 함께 길고 긴 항해를 마치고 무사히 돌아온 우리에게 함부르크 항구가 손을 흔들어 주었다. 애달프게 기다린 어머니처럼 따스하게 맞이해 주었다.
한국에서 산 날보다 더 오래 산 이 곳, 제2의 고향 함부르크는 이제 나에겐 가장 소중한 곳이다. 낯익은 아이들 목소리가 들린다. 온 가족이 다시 무사히 만날 수 있으니 감사할 따름이다.
살며시 눈을 감는다. 눈을 감으면 선명하게 바다가 보인다. 해가 뜨고 지고, 고래가 헤엄치고, 파도가 일렁인다. 일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생생하다.
참, 아름다운 여행이었다.
--- 「시작하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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