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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사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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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148*210*12mm
ISBN13 9791197093807
ISBN10 11970938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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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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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길만 달려온 길이 이제 반백 년의 인생을 넘어 달려가고 있다. 누가 밀어내지 않아도 나이는 앞길을 재촉한다. 지금 중학생들이 겪고 있는 사춘기를 내가 겪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위로는 부모를 봉양해야 하고 아래로는 자녀들을 봉양해야 하는 세대, 그런 낀 세대가 50대의 우리가 아닐까.
--- 「또 그렇게 나의 55세는 다가오고 있다」 중에서

대가족에 끊임없이 오는 친인척들 뒷바라지로 분주하게 보내고 친정에 가보면 동생들은 벌써 떠나고 없다. 그때의 아쉬움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음이라. 그러니 며느리라는 족쇄로 며느리를 묶어두지 않겠다, 다짐하고 있었기에 명절이면 며느리에게 한 번은 친정에서 한 번은 외가에서 지내기를 권유함이라. 딸도 마찬가지로.
--- 「결혼하면서 독립하는 자녀들에게 방종이 아닌 자유를 주어야 함이라」 중에서

온전치 못했던 가정, 매일 싸움의 연속이었고 그 가정에서 빠져나갈 수 없었던 절박했던 사춘기의 시간을 살아 주었던 자녀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라. 자녀들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고 훌쩍 자라 성년이 되었고 각자의 가정을 이루어냈다. 사랑으로 키워내지 못하고 내버려 둔 잡초처럼 뒹굴었지만, 오직 자녀들의 잘됨과 온전한 성장만을 기도하며 살았음을 그들이 알아줄까.
--- 「깊이 박혀있는 상처에는 사랑이라는 연고가 제일인 듯」 중에서

자녀가 많지 않은 지금의 시대에서 자녀의 교육을 내려놓는다는 것은 경쟁 사회에서 형벌이 될까. 젊은 부모들은 치열한 경쟁으로 살아왔기에 자녀 교육도 인성보다는 주입식 교육으로 이루어져 자녀들 인생에 또 다른 고통이 될까 염려된다. 조금은 자유롭게 여유롭게 기다려줄 줄 아는 인내하는 부모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자녀 교육에 대한 내려놓음」 중에서

외박하고 싶어도 찾아갈 친구가 없다. 친구들이 꾸리고 있는 가정에 피해를 줄까 봐 조심스럽기 때문이다. 젊을 때 즐길 줄 아는 용기 있는 딸의 외박에 박수를 보낸다. 책임질 줄 아는 외박을 누가 뭐라 하겠는가. 마음대로 즐겨보라, 즐거운 청춘의 시간을. 딸도 방종과 무절제는 안 된다는 것쯤은 알고 있겠지. 딸아, 믿는다. 나는 못 해봤던 일상을 즐기는 딸이 부럽다.
--- 「외박하는 딸」 중에서

‘네 눈에 안경이다.’라고 며느리에게 말하자 ‘제 눈에 맞는 안경이라 평생을 벗지 않을래요.’라고 대답한다. 내심 부러웠다. 그렇게 달달하게 살아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 「자기 눈에 안경을 끼고 사는 며느리가 부럽다」 중에서

남편은 세 자녀를 키우면서 나와 부딪히는 일들이 많아졌고 술을 의지했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만 중요시하게 됐다. 급기야는 이런 남편이라면 차라리 죽어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죽기를 기도한 적도 있었음이라. 그러나 시간의 인내를 통해 인생을 배우게 되고 서로 다른 성향이 부딪히며 깎이고 순화되어 가는 시간을 거쳐 신기하리만큼 평온해졌다.
--- 「내 성형을 알고 나니 상대방의 성향도 존중하게 됨이라」 중에서

그렇게 자살을 결심했다. 소주 세 병과 번개탄을 사려는데 편의점에서는 번개탄을 판매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 오늘은 아니고 내일이구나, 그래 하루만 더. 그리고 그날, 친구에게 문자가 왔다. ‘경숙, 뭐해? 바닥까지 내려갔으니 이제 치고 올라와야지.’ 그 말 한마디가 나에게 살아갈 소망의 불씨가 되었다. 그랬다. 누군가의 한마디, 그것은 꺼져가는 생명을 구하는 불씨가 됨이라.
--- 「바닥까지 내려갔으니 이제 치고 올라와야지」 중에서

다시 청춘으로 돌아갈 수 있는 선택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는 당당히 돌아가지 않겠다고 하겠다. 내 청춘은 그리 행복한 기억이 없기 때문이다. 소망도 없고 꿈도 없었던 나의 청춘은 내가 기억하기도 전에 사그라져 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지금의 내가 행복하다고 느끼며 산다. 인생이 마법의 쳇바퀴에 있다면 멈추게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난 지금, 나이 들어 죽음을 향하여 달려가는 지금이 더 행복한 지도 모를 일이다.
--- 「다시 청춘으로 돌아가라 한다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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