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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3

세종대왕 3

[ 용의 눈물 원작 ]
박종화 | 기린원 | 1993년 04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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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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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3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41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43900335
ISBN10 894390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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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종화
1901년 서울 출생. 1921년 시 동인지. '장미촌' 창간호에 시 <오뇌의 청춘>과 <우윳빛 거리>를 발표하고, 1922년 '백조'동인으로 시 <흑방비곡><사의 예찬>등과 단편 <목 메이는 여자>를 발표함으로써 문단에 데뷔했다.
1924년 시집 <흑방비곡>을 펴내는 등 초기에는 주로 시인으로 활동하였따. 1930년대부터 우리나라의 역사와 고전 연구에 몰두, 1935년 작가 염상섭의 권유로 최초의 장편 <금삼의 피>를 '매일신보'에 연재하면서 본격적으로 역사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대표작으로는 '조선일보'에 장장 8년동안 연재한 대하 장편 <세종대왕>을 비롯하여 <대춘부><다정불심><민족><홍경래><임진왜란><여인천하><자고 가는 저 구름이>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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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아바마마께서 친히 나가서 싸우시는 것이 할아버님과 칼을 겨누어 교봉하는줄 알았나보다. 그러나 그런 것이 아니다. 안변부사 조사의란 자가 태상왕 전하를 팔고 반란을 일으켜서 송도로 쳐내려온다는 것이다. 아바마마께서 친정하러 나가시는 것은 조사의를 치러 나가시는 것이지 결코 할아버님과 대결을 하러 나가시는 것은 아니다. 이러하니 너희들은 안심하고 공부들이나 잘 하고 있거라.'

'제'는 어마마마의 말씀이 마땅치 않다고 생각했다.
'조사의가 할아버지를 팔고서 반란군을 일으켰거나, 할아버지의 명을 받들어서 아바마마를 치러 오거나, 할아버지께서 중간에 끼여드신 것은 사실입니다. 이편에서는 정권을 뺏기지 않기 위하여 쳐들어오는 군사를 막기는 막아야겠습니다. 그러나 체면도 있습니다. 사람들의 입초시에 오르내리는 일도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아바마마께서는 친히 나가시지 말고 달리 사람을 보내서 막아내게 하십시오. 어머니께서 만류해서 간해주십시오. 이 일은 보통일이 아니올시다. 천륜을 깨뜨리는 일이올시다.'
아홉살 된 큰 왕자의 얼굴빛은 제법 엄숙했다.
민씨 부인은 난처했다. 자기도 천륜이 깨지는 일은 잘 알고 있다.
(중략)
왕실의 천륜은 이미 깨어진 지 오래다. 이제 태상왕의 영을 받들어 송도로 쳐들어오는 조사의의 군사를 상감이 친히 막아내지 않는다 해도 골육이 서로 다투었다는 상서롭지 못한 누명은 씻을 길이 없다. 차라리 적극적인 태도를 최후까지 취해서 임금의 자리를 굳게 차지해서 패업을 이룩하는 길이 옳다고 생각했다.
만약 조사의의 군사를 상감이 친히 나가 치지 않는 날은 다만 멸망이 있을 뿐이다. 상감이 임금의 자리를 뺏기는 날은 민왕후 자신의 왕후 자리도 허와 무로 돌아가고 만다.

왕비 민씨는 아무리 사랑하는 아들의 바른 말이라 하나 왕권이 전복되는 이 일에 찬성할 수는 없었기에 결연히 큰왕자에게 말했다.
'네 말도 일리는 있는 말이다. 그러나 아바마마께서 친정을 하시지 아니한다면, 아바마마께서는 왕의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물러나는 것만이 아니다. 아버지는 죽음을 당하고 집안을 망하고야 만다. 내 입으로 아버지가 참형을 당하고 집안이 망하는 이 일을 권고해서 막을 수는 없다!'
민왕후는 결연히 입을 다물었다.

왕자 '제'는 어머니의 공명을 받아서 아버지가 할아버지의 군사를 치러 가는 불의의 일을 막아보려 한 일이 완전히 깨어진 것을 알았다. 더 어머니한테 말해도 소용이 없다고 생각했다. 큰왕자는 벌떡 자리에서 일어났다.
'좋습니다. 그렇다면 소자가 직접 아바마마께 간하겠습니다.'
둘째, 셋째도 형의 뒤를 따랐다.
이같이 해서 큰왕자는 아우들을 공부하는 처소로 돌려보내고, 친정하러 나가는 아버지의 말고삐를 잡고서 울며 간했던 것이다.
--- p.98~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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