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조선왕실의 음악문화

조선왕실의 음악문화

조선왕실의 의례와 문화-11이동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72
정가
25,000
판매가
25,000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642g | 153*215*30mm
ISBN13 9788984119536
ISBN10 898411953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태종 대에는 의례상정소를 중심으로 조선왕실의 음악을 새롭게 제정하여 써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기 시작하였다. 음악이란 예악정치의 핵심 가운데 하나이며 정사(政事)를 알 수 있도록 하는 지표와 같은데 당시의 음악은 삼국시대 말기의 음악을 이어받은 고려조의 음악을 그대로 쓰고 있으므로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 p.25

왕실의 연향은 ‘백성들과 함께 더불어 즐긴다’라는 여민동락의 정신에 기반하여 베풀어진다. 연향은 오례 중의 가례와 빈례에 속하여 행해졌는데, 왕이나 왕비의 생신, 세자의 탄생, 왕의 즉위 기념, 책봉, 존호(尊號), 양로연(養老宴), 음복연(飮福宴), 정월 초하루나 동짓날, 단오와 추석 등을 위한 의례는 가례로 행해졌고 외국 사신의 영접과 그들을 위한 연향은 빈례로 행해졌다. --- p.42

제례에서 연행되는 일무는 그 기거동작의 의미가 고도의 상징체계를 가지고 설명된다. 물론 그 상징체계는 유가 예악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서 유가적 설명체계 안에서 이해해야 한다. 제례의식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악대의 위치라든지 악기의 위치와 색깔, 일무를 추는 무원의 숫자와 위치, 춤추는 동작의 의미 등은 유가 예악론 안에서 하나의 소우주처럼 질서정연하게 설명된다. --- p.75

조선왕실의 춤과 음악은 각종 의례에서 필수적인 것으로, 예와 악의 외부적 구현태로 드러났다. 따라서 왕실의 의례에서 연행되는 춤과 음악도 일정한 기준에 맞는 것이 아니면 안 되었다. 건국 초반에 왕실의 의례를 행할 때 쓰일 음악이 어떠한 조건을 갖추어야 하는지에 대해 예조를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오고 갔던 것이 그러한 정황을 잘 알려 준다. --- p.91

조선시대에는 왕실의 여러 의례들이 왕실의 행사로서 연행되었지만 지금 이 시대의 시각으로 본다면 모두 중요한 공연 작품이기도 하다. 다양한 방식의 공연예술 작품이 궁궐의 각 공간에서 다양하게 연행되었다는 시각으로 볼 수 있다. … 이처럼 궁궐의 여러 공간은 ‘공연 공간’이라는 의미가 이미 부여되어 있었다. --- p.127

악기는 예와 악이 아울러 수행되는 의례의 온전한 형식과 내용을 갖추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도구이다. 따라서 궁중의 주요한 의식 절차 과정에서 악이 빠지면 예가 흠결된 것으로 생각하였다. 악을 제대로 연주하려면 해당 음악 연주에 필요한 악기의 틀을 모두 갖추어 놓아야 했다. --- p.151

조선왕실은 조선 전 시기를 통해 음악지식 집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는 전문 악서 및 악보는 물론 각종 의궤, 법전 등에 집중적으로 혹은 산발적으로 정리되었고 그 성과가 시기별로 집적되기에 이르렀다. … 특히 「악고」의 완성은 그 이전 시기의 성과에 비해 대규모 음악지식 집성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 p.197

즉, 귀를 스쳐 지나간 후에는 없어진다는 음악의 특수성을 이해했기 때문에 그것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한 것이다. 따라서 『악학궤범』에는 당시 사용하고 있는 음악, 악기, 복식을 비롯하여 역사적으로 중요한 음악 내용을 모두 기록하였다. … 여기에는 당시의 악·가·무에 대한 정보가 총체적으로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악기, 음악제도, 복식, 악현 등에 이르기까지 섭렵하고 있어 궁중음악 기록의 모범이 된다. --- p.238~239

음이란 인심에서 생겨나는 것으로, 정이 마음속에서 움직여 성으로 나타나고, 그 성이 질서를 이루어 음을 만든다고 하였다. 그런 까닭에 잘 다스려지는 나라, 어지러운 나라, 망해 가는 나라의 음악이 동일할 수 없다는 것이다. “치세의 음은 편안하면서 즐거우니 그 정치가 화평하기 때문이다”라는「 악기」의 설명은 아마도 모든 통치자에게 결코 쉽게 넘길 수 있는 대목은 아닐 것이다. 그 시대에 연행되고 있는 음악이 자신의 통치상태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는 논리이기 때문이다. --- p.250

세종은 지극한 사랑으로 만백성을 기르고자 했다. 그리고 그 사랑이 후대로 영원히 이어지기를 원했다. 그 마음을 회례악무 〈보태평〉·〈정대업〉에 고스란히 담은 것이다. 세종이 만든 이 음악은 1464년(세조 10)에 종묘제례악으로 채택되어 지금도 매해 5월이면 종묘에서 들을 수 있다. 백성과 더불어 즐기고자 하는 세종의 마음이 온 누리에 울려 퍼지고 있다. --- p.270

예와 악에 대한 중요성은 강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악인에 대한 대우는 열악했고, 악이 육예(六藝)에 포함되어 그 위상이 높았음에도 악인의 신분은 낮았던 것은 조선왕실의 음악과 음악인들의 이율배반적 존재 현실을 알려 주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 p.315
--- p.31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5,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