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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취헌 문집

읍취헌 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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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8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18쪽 | 148*210*20mm
ISBN13 9788966805723
ISBN10 896680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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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은
박은(朴誾, 1479∼1504)은 조선 연산조의 시인이자 지사(志士)다. 본관은 고령, 자는 중열(仲說), 호는 읍취헌(?翠軒)이다. 읍취헌은 그가 서울 남산 기슭에 살았을 때 지은 당호(堂號)이기도 하다.
어려서부터 범상하지 않았으며, 정신과 골격이 맑고 눈썹과 눈이 그림처럼 아름다워 속세에 사는 사람 같지 않았다고 한다. 이미 4세에 독서할 줄 알았으며, 15세에는 문장에 능통했다. 당시 대제학이던 신용개(申用漑)가 기특히 여겨 사위로 삼았다. 18세 때 식년문과에 급제한 뒤 사가독서(賜暇讀書)에 뽑혔으며 홍문관에서 정자(正字)·수찬(修撰)을 지냈다. 20세에 유자광(柳子光)과 성준(成俊)을 탄핵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23세에 ‘사사부실(詐似不實)’이라는 죄목으로 파직되어 옥에 갇혔다. 이후 매우 힘든 생활을 했다. 경제적인 궁핍과 정치적 불안을 잊기 위해 술과 시로 세월을 보내던 중 아내 신씨가 25세로 백일도 안 지난 막내아들을 남겨놓고 세상을 떠났다. 이듬해에 지제교(知製敎)로 부임하였으나 자신의 뜻이 아니었다. 갑자사화 때 연루되어 동래(東萊)로 유배되었다가 의금부에 투옥되었다. 박은은 여전히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연산군은 더욱 분노하여 박은을 군기시 앞에서 모든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효수(梟首)하였다. 그의 나이 26세였다. 죽은 지 3년이 지나 신원되고 도승지로 추증되었다.
박은은 중국 강서파의 시풍을 수용하여 일가를 이뤘기에 해동강서파(海東江西派)의 맹주로 일컬어진다. 이행(李荇)·홍언충(洪彦忠)·정희량(鄭希亮)과 함께 연산조의 문장 4걸이라고도 칭한다. 친구 이행이 그의 시를 모아 펴낸 ≪읍취헌유고≫가 전한다.
역자 : 홍순석
처인재(處仁齋) 주인 홍순석은 용인 토박이다. 어려서는 서당을 다니며 한학을 공부했다. 그것이 단국대, 성균관대에서 한문학을 전공하게 된 인연이 되었다. 지역문화 연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강남대 교수로 재임하면서부터다. 용인·포천·이천·안성 등 경기 지역의 향토문화 연구에 30여 년을 보냈다. 본래 한국문학 전공자인데 향토사가, 전통문화 연구가로 더 알려져 있다. 연구 성과물이 지역과 연관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현재 강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임하면서 출판부장, 인문과학연구소장, 인문대학장을 역임했다. 그동안 ≪성현문학연구≫, ≪양사언문학연구≫, ≪박은시문학연구≫, ≪김세필의 생애와 시≫, ≪한국고전문학의 이해≫, ≪우리 전통문화의 만남≫, ≪이천의 옛노래≫ ≪용인학≫ 등 50여 권의 책을 냈다. 번역서로 지만지 고전선집 가운데 ≪허백당집≫, ≪봉래 시집≫, ≪읍취헌 유고≫, ≪부휴자 담론≫ 등이 있다. 짬이 나면 글 쓰는 일도 즐긴다. ≪탄 자와 걷는 자≫는 잡글을 모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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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령사

가람은 본시 신라의 옛 절로
천불은 모두 서축에서 모셔왔네
신인이 대외에서 길 잃었네만
지금의 복지 천태산 같아라.
봄날은 흐려 비 올 듯 새들 지저귀며
늙은 나무는 무정한데 바람 절로 슬퍼하네.
만사는 한번 웃음거리도 못 되나니
세월 흘러간 청산에 뜬 먼지뿐일레.

福靈寺
伽藍却是新羅舊
千佛皆從西竺來
終古神人迷大?
至今福地似天台
春陰欲雨鳥相語
老樹無情風自哀
萬事不堪供一笑
靑山閱世只浮埃
--- 본문 중에서

·택지에게 화답을 청하며

1
두보가 한평생 나그네 되어
호구하느라 천하 돌아다니며
모진 기한에 핍박되었어도
구학에서 건져줄 사람 없었네.
깊은 가을 장안에선
장마에 지붕 새어 걱정하고
공후의 문전엔 잡답도 하며
거마가 모여서 들끓는데
벗조차 찾아오지 않으니
내 집 누추함 알리로다.
외로운 자위자 그대는
나와는 십 년간 사귄 친구
궁항을 꺼리지 아니하고
술 들고 찾아준다면
깊은 시름 풀 만도 하리니
여남은 사람들 탓해서 무엇하랴.

投擇之乞和示
杜子老?旅
糊口彌宇宙
平生飢寒迫
未見溝壑救
窮秋長安城
霖雨愁屋漏
公侯門雜沓
車馬所輻輳
故人尙不來
信覺吾居陋
??子魏子
是我十年舊
不憚窮巷泥
載酒或相就
庶可解幽憂
餘子安足?
--- 본문 중에서

·새벽에 바라보며

새벽에 바다에 뜬 별을 보나니
누각은 높아 추위가 스며들고
이 몸 밖의 천지 저리도 큰데
고각 소리 빈번히 들려오누나.
먼 산은 안개처럼 아득하고
지저귀는 새소리에 봄이 완연
어제 취한 술병 풀려 하거니
시흥만 부질없이 생기누나.

曉望
曉望星垂海
樓高寒襲人
乾坤身外大
鼓角坐來頻
遠峀看如霧
喧禽覺已春
宿?應自解
詩興?相因
--- 본문 중에서

·홀로 앉아 긴 탄식을 하며

우환이 내게만 주어졌건만
마음은 누구를 위해 관용하려는지
흩날리는 귀밑털 가을 기운을 띠고
쓸쓸한 비바람은 새벽 추위 더하네.
만사에 한껏 취함 마다 하랴
십 년 세월 후회됨은 벼슬 지낸 것
갑자기 호산 꿈 깨고 나니
티끌만 여전히 관에 쌓였네.

獨坐長歎
憂患?應關己事
心懷尙欲爲誰寬
?毛颯颯生秋氣
風雨凄凄作曉寒
萬事可能辭爛醉
十年端悔做微官
遽然罷却湖山夢
依舊塵埃自滿冠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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