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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 삶이라는 열병

에드거 앨런 포 삶이라는 열병

[ 양장 ] 시대의 아이콘 평전시리즈 -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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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14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360g | 148*218*15mm
ISBN13 9788976966445
ISBN10 8976966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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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십 년 동안 정체불명의 남자가 매년 1월 19일 밤마다 볼티모어의 한 묘지를 찾았다. 검은 옷을 입고 모자와 스카프로 얼굴을 가린 그는 항상 에드거 앨런 포의 묘에 생일 축배를 올린 뒤, 묘지석 위에 코냑 한 병과 장미 세 송이를 남기고는 자리를 떴다. 그의 정체에 관해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전통은 2009년에 중단됐고, ‘포의 생일 축배객’이 이미 수년 전에 죽었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 p.8

포의 불행이 혼자만의 것은 아니었다. 같은 해, 너새니얼 호손Nathaniel Hawthorne도 유사한 이유로 『열두 번도 넘게 들려준 이야기Twice-Told Tales』의 발간을 거절당하고 충격에 빠졌다. 놀라운 점은 오늘날에도 작가들이 출판사들로부터 정확히 똑같은 거절을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단편소설은 여전히 잘 팔리지 않고 있으며, 기성작가들조차도 그것을 일종의 사치라고 생각한다.
--- p.64~65

굴곡과 변화가 심했던 포의 인생이었지만, 그에게는 언제나 마음의 안식처인 가정이 있었다. 포는 아내 버지니아와 숙모 마리아에게 깊이 의지했다. 하지만 1842년 초, 거실 피아노에 앉아 노래를 부르던 버지니아가 갑자기 입에서 선홍빛 피를 토해냈다. 버지니아의 폐에서 나온, 이 산소를 가득 머금은 피는 의심할 여지없이 비극적이고도 두려운 폐결핵의 서막을 알리는 끔찍한 신호였다.
--- p.93~94

포가 더 이상의 글을 쓰지 않았더라도 문학사에서 포가 차지하는 위치는 여전히 확고했을 것이다. 「도둑맞은 편지」를 통해 그는 추리소설이 결코 요행으로 쓸 수 있는 글이 아니며, 놀랍도록 유연하고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리하여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문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장르라는 점을 웅변으로 보여주었다. 필력의 정점에서 많은 작가들이 그랬던 것처럼 포도 자신이 다음 행선지로 택해야 할 곳이 어디인지를 잘 알고 있었다. 바로 뉴욕시였다.
--- p.108

살아생전 포는 어떤 잡지나 장르, 혹은 출판업자하고도 오랜 관계를 유지한 적이 없었다. 이 때문에 그의 글을 지속적으로 읽는 독자들도 드물었다. 제임스 러셀 로웰이 포의 평론에 대해서 언급한 말은 나머지 포의 작품들에 대해 그대로 적용해도 한 치의 어긋남이 없다. “포는 수없이 많은 채석장에서 불멸의 피라미드를 건축하고도 남을 만큼 무수한 돌들을 캐냈지만, 그것들을 무관심하게 방치해두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물건의 주인이 포인지도 몰랐다.”
--- p.178

하지만 가장 특별하고 열렬한 포의 독자는 다른 곳에 있었다. 그곳은 가장 영향력이 있는 기관이기도 했는데, 1875년 한 신문이 보도했듯이 “포의 작품들과 등장인물들은 철학적 분위기가 강한 스코틀랜드 대학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그해 가을,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 대학에 아서 코난 도일이라는 한 청년이 입학했다. 이 의과 대학생은 포가 쓴 뒤팽 이야기를 읽으며 자신이 받고 있던 관찰과 진단의 훈련 속에 숨어 있는 예술적 가능성을 발견했다. 그 결과로 탄생한 것이 바로 당대의 가장 위대한 문학적 피조물들 중 하나로 손꼽히는 셜록 홈즈였다.
“만일 포에게 간접적으로나마 영감을 받은 작가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십일조를 내서 그의 기념관을 짓는다면,” 도일은 뒤에 이렇게 말했다. “피라미드쯤은 비교도 안 되는 거대한 건축물이 탄생할 것이다.”
--- p.183~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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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가 삶을 불어넣을 때까지 추리소설은 어디 있었는가.”
- 아서 코난 도일
“포는 진정한 의미에서 최초로 미국적인 작가이다.”
- 윌리엄 칼로스 윌리엄스
“포가 근대 추리소설을 창안했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지만, 사회병리학적 범인을 최초로 다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바로 1848년에 나온 『자질하는 심장』에 그런 범인이 등장한다. 『양들의 침묵』을 쓴 토머스 해리스(그의 한니발 렉터는 그 누구보다 위대한 사회병리학자이다) 등을 비롯한 범죄소설 작가들은 대부분 포의 후손이다.”
- 스티븐 킹
“포는 수없이 많은 채석장에서 불멸의 피라미드를 건축하고도 남을 만큼 무수한 돌들을 캐냈지만, 그것들을 무관심하게 방치해두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물건들의 주인이 포인지도 몰랐다.”
- 제임스 러셀 로웰
“폴 콜린스는 이 신선하고 탁월한 평전을 통해 에드거 앨런 포의 굴곡 많은 인생 여정과 그의 복잡다단한 성격을 놀라울 정도로 생생하게 포착하고 있다. 독자들을 사로잡을 만한 날카로운 통찰력과 흥미로운 이야기가 넘치는 이 책은 포의 열렬한 독자들은 물론이고 그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까지 매료시킬 것이 분명하다.”
- 매튜 펄 (『포의 그림자』(The Poe Shadow)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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