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이 변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호택, 조명숙 부부가 바로 그런 사람들입니다. 이 책은 정직하고 담담하게 적은 기록들이기에 읽는 이들이 감동할 수밖에 없는 내용입니다. 바라기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고 함께 감동하고 함께 뜻을 나누는 동지로서 만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김진홍 목사, 두레공동체 대표
그녀는 특별히 강한 여자가 아니었습니다. 순종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그녀는 다만 팔과 다리를 우리처럼 가졌을 뿐이었습니다. 이토록 평범한 그녀를 보며 저는 부끄러웠습니다. 새터민들 속에서 아이처럼 천진하게 웃는 그녀를 보면서, 저는 무언가 비밀이 있다고 생각해봅니다. 분명 그곳에는 우리가 모르는 엄청난 일들이 일어나고 있을 것입니다.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부터 밤까지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그런 기적이 말입니다.
홍진경, 모델
조명숙 선생은 메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고 연한 줄기 같은 풍경이다. 이 책은 스스로 찾아간 벼랑 끝에서 부르는 사랑의 노래다. 온 맘과 뜻과 정성을 다해 부둥켜안은 예수의 노래다. 그래서 슬프고 눈물겹고 웃음이 나며 명치 끝이 저리다. 참 기분이 좋다.
김우현, 다큐멘터리 '팔복' 감독,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저자
자칭 미녀, 그리고 그녀가 자랑하고 사랑하는 나그네 동무요 양배추 남편인 이호택 간사, 이 부부를 바라보고 있으면 통일이 그다지 멀고 어려운 일이 아님을 알게 된다. 탈북자들과 더불어 웃고 떠들며 몸으로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들의 사역은 분단의 고통과 비애를 예수의 심장으로 품어 내일의 희망찬 웃음으로 승화시켜버리는 새로운 사역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정진호, 평양과개디 설립부총장, 연변과기대 교수, 『멈출 수 없는 하늘의 열정』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