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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홍 교수의 개 이야기 - 살림지식총서 341
eBook

하지홍 교수의 개 이야기 - 살림지식총서 341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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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8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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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14MB ?
ISBN13 9788952226037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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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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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늑대가 변해 생겨난 동물이다. 늑대의 일부 특징들을 아직도 지니고 있긴 하지만 많은 부분 늑대의 본성이 소실되어 버리고 전혀 새로운 동물로 거듭 태어난 변이종이 바로 개인 것이다. 현재 지구상에 살아있는 야생 늑대의 수는 10만 마리에도 미치지 못하나 개는 10억 마리가 더 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원종인 늑대는 거의 멸종 단계에 와 있는 반면 변종인 개는 인간과 함께 번성종이 되어 지구촌 곳곳에서 활기차게 살아가고 있다. 오래전 어떤 시점에 인간의 생활 영역 안으로 들어와서 길들여진 개는 번성하여 살아남은 대신 야생으로 남겨진 늑대는 인간의 생활 영역 확장에 따라 생태학적 변방으로 밀려나서 거의 소멸의 위기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 pp.3-4

비록 오래 전부터 개의 모습들이 현대 개들을 닮고 다양한 용도로 쓰였지만 개를 품종에 따라 구분한다든지 혈통의 순수성을 따져 순계 교배를 고집하는 일은 극히 최근에 와서야 생겨난 새로운 전통이라 할 수 있다. 서양에서조차 불과 200~300년 전까지만 해도 개를 단순히, 기능과 모양의 큰 특징에 따라 대충 구분해 왔다. 큰 개는 마스티프라 불렀고 땅 밑의 작은 동물들을 사냥하는 개는 모두 테리어였다. 여우 사냥개는 폭스테리어이고 쉽도그, 포인터, 레트리버 같은 개들이 그들의 기능에 따라 크게 세분되지 않고 길러졌다. 그러던 것이 약 130년 전에 영국에서 처음으로 도그쇼가 행해지기 시작하면서 개의 혈통을 따진다든지 품종에 대한 생각들을 하게 된 것 같다. 영국 빅토리아 시대에 귀족 간 혈통의 순수성을 따지는 사회적 분위기가 개에게로 옮겨 와서 개 혈통을 따지는 새로운 애견 문화가 급속히 만들어 지게 된 것이다. --- pp.14-15

동서양을 막론하고 애완용 개를 기른 역사는 대단히 오래되었다. 중국 지배층에 의해 애완용으로 길러졌다는 작고 털이 긴 개들은 중국의 최초 고대국가의 등장과 함께 했다고 볼 수 있다. 당나라 현종에 의해 사랑받았다는 황금사자개 페키니스, 시츄 같은 개들이 대표적 중국 애완견들인데 티베트 고대국가로부터 조공으로 받아 중국화된 개들로 인식되고 있다. 소형 장모종인 이들 애완견들은 주변 여러 나라의 지배층으로 확산되어 길러졌는데 일본에서 보존된 찐이란 개가 대표적 중국 유래 애완견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옛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소형 개들이 있는데, 오원 장승업이 잘 그렸던 페키니스 닮은 개들이 이들 유에 속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하나의 독립된 품종으로 남지는 못하고 해방 후 서양문물의 도입과 더불어 혈통이 뒤섞이게 되면서 멸종되어 버린 것으로 생각된다. --- p.23

일제 강점기를 지나 세 가지 품종의 개가 이제 한국의 대표적 토종개로 공식 인정받게 되었다. 진도의 진돗개, 경산의 삽살개, 북한의 풍산개이다. 진돗개는 일본의 기주견--- p.kishu dog)을 닮았다는 이유로 1938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되어 보호받아 왔는데 최근에는 영국 애견협회로부터 국제 공인도 받았다. 풍산개 역시 일제 강점기인 1943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을 받았으나, 해방 후 지속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다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와 관심으로 다시 보존 사업이 재개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우리 개의 진정한 대표라 할 수 있는 액운을 쫓는 삽살개는 일제 강점기 때 거의 멸종 위기에까지 갔으나 해방 후 경북대학교 교수들의 보존 노력에 힘입어 이제는 원형이 거의 재현되었다. 우리 정부에 의해 1992년에 천연기념물 제368호로 지정받게 되었고 현재는 세계적인 명견들과 경쟁할 만한 기반 구축을 위해 다양한 노력들이 펼쳐지고 있다.
--- pp.7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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