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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소 관리인의 일기

일본군 위안소 관리인의 일기

안병직 | 이숲 | 2013년 08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0 리뷰 3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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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661g | 152*220*30mm
ISBN13 9788994228761
ISBN10 8994228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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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번역·해제 : 안병직
1936년 경남 함안에서 출생했다. 1965년 서울대학교 전임강사였으며, 2001년 서울대학교를 정년퇴직 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며, 정약용 연구, 한국근대경제사를 전공 하고 있다. 저서로는『대한민국 歷史의 岐路에 서다』,『일본군 위안소 관리인의 일기』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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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일본 군부가 위안부 문제에 대하여 ‘관여(關與)’했다는 현 일본 정부의 인식에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구 일본 군부가 조선총독부 및 조선군사령부의 협력을 받아서 위안소 업자들로 하여금 위안부들을 모집하게 하고 당시의 풍문(風聞)으로 나돌던 바와 같이 ‘제1·2·3·4차 위안단’ 등을 조직하여 순차적으로 동원해갔다면, 그것은 구 일본군부의 단순한 ‘관여’가 아니라 징용, 징병 및 정신대와 같은 일본정부의 전시동원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만약 그렇다면, 구 일본 군부가 위안소 업자와 위안부들을 군속적(軍屬的) 지위에 두고 이들을 일본군 주보(酒保)의 하부 조직으로 편성하여 자유로이 전선(戰線)으로 끌고 다닌 사실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발견된 이 자료는 위안소 업자들이 영업을 위하여 위안부들을 데리고 일본군 부대를 쫓아다닌 것이 아니라, 일본군 부대들이 군의 하부조직으로 편성된 위안소와 위안부들을 전선으로 끌고 다녔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 pp.16-17

일기 자료에서도 위안부의 모집에 관한 약간의 정보가 있다. “지난 7월 초에 랑군에서 위안소를 경영하는 카네다(金田) 씨는 위안부를 모집하러 조선에 나갔다가, 이번에 위안부 25명을 데리고 버마로 가는 길에 싱가포르에 도착하였다”(43.12.3)라든지, “니시하라 군의 처소에 가서 놀다가 카네다, 토쿠야마(德山) 등 버마에서 위안업을 경영하다가, 위안부를 모집하여 다시 버마로 가는 양씨를 만나 고향의 소식을 들었다”(43.12.5)라든지, “위안부 모집차로 조선에 돌아간 타이요우(大洋) 클럽의 주인 니시하라 무시(武市)는 오는 7월 경성에서 출발할 예정이라고 니시하라 국차(菊次) 군에게 전보가 왔다”(44.4.15)라는 기사가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기사는 1943년의 12월과 1944년의 7월경에도 위안단이 조선에서 싱가포르로 향해 출발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동시에 위안단은 군에서 조직한다고 하더라도 위안부의 모집은 업자가 담당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 p.24

기존의 연구에 의하면, 군위안소의 유형으로서는 군직영 위안소, 군전용 위안소 및 일반 위안소 중 군도 이용하는 위안소의 세 가지가 있었다고 이해되어왔는데, 요시미 교수는 위안소의 유형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였다. “위안소는 경영 형태로 보면, 세 가지 타입이 있었다. 첫째는 군직영의 군인·군속 전용의 위안소, 둘째는 형식상 민간업자가 경영하나 군이 관리·통제하는 군인·군속 전용의 위안소, 셋째는 군이 지정한 위안소로, 일반인도 이용하나, 군이 특별한 편의를 요구하는 위안소이다.” 요시미 교수의 정의는 아주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 군위안소 중에서는 군전용 위안소가 가장 보편적인 형태인데, 많은 경우 이 유형을 민간이 경영하는 위안소로 이해하고 있으나, 요시미 교수는 그 유형을 ‘형식상 민간업자가 경영하나 군이 관리·통제하는 군인·군속 전용의 위안소’로 규정했다. 일기에서는 위안소의 유형을 가리키는 낱말이 네 가지가 나오는데, 그것은 ‘항공대 소속 위안소’, ‘병참 관리 위안소’, ‘군전용 위안소’ 및 ‘지방인 위안소’이다. --- p.32

그들은 그들이 해야 할 일의 성격도 모른 채 전차금과 높은 수입이라는 미끼에 끌려들어 ‘유괴나 다름없는’ 인신매매나 사기를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위안부의 동원 방법을 ‘광의의 강제동원’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것이다. 그러나 제4차 위안단의 경우, 보다 중요한 문제는 그것이 징용, 징병 및 정신대와 같은 전시동원이라는 점에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중일전쟁 이후 태평양전쟁에 이르기까지 조선인 여성이 일본군 위안부로 얼마나 동원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그들이 일본의 국가정책에 의하여 계획적으로 동원되었다면, 그러한 사실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는 결코 가볍다고 할 수 없다. 이번의 일기 자료가 밝혀주는 조선에서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실체는 일본군 위안부의 동원이 전시동원체제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에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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