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사라진 비문을 찾아서

사라진 비문을 찾아서

: 글씨체로 밝혀낸 광개토태왕비의 진실

[ 개정증보판 ]
리뷰 총점10.0 리뷰 3건 | 판매지수 84
베스트
역사 top100 1주
정가
22,000
판매가
19,8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520g | 153*225*30mm
ISBN13 9788956254081
ISBN10 895625408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2017년 11월 어느 날, 방송사 JTBC의 교양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 제작팀은 나와 몇 차례 회의를 통해 ‘한자 교육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주제 아래 이 책을 주요 강의 교재로 삼아 한자를 모르면 역사를 잃어버리게 된다는 내용을 강의하는 방송을 하자는 결정을 했다. 12월 8일에 녹화를 하였고 2018년 1월 3일, 새해 첫 방송으로 내보냈다. 반응은 의외로 좋았다. 방송이 나가는 동안 내 이름 ‘김병기’가 네이버와 다음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나는 광개토태왕비문의 변조 사실과 원래 비문의 뜻을 국민들께 알릴 수 있게 되어 적잖이 뿌듯하였다. 인터넷에는 공감한다는 글이 많이 올라왔다.
--- p. 15

돌아보면 나와 광개토태왕비와의 질긴 인연은 우연하게 시작됐다. 20년 전 유학 시절, 나는 광개토태왕비 탁본을 처음 보고서 비문에 새겨진 글씨의 아름다움에 단번에 매료된 것이다. 그 아름다움을 손으로 느껴보고자 비문 글씨를 그대로 베껴 쓰기를 몇 차례. 그러던 중 어느 대목에 이르러 뭔가 이상하다는 ‘묘한 의문’을 갖게 되었다. 뭐라 말로 설명하기 힘든 의문이 나를 사로잡았다. 그 의문을 간직한 채 하나씩 해답을 찾아나갔다. 이 책은 그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20년간 매달린 탐구의 결과다.
--- p. 20

일제는 광개토태왕비를 철저히 이용했다. 당시 호시탐탐 조선을 노리던 일제가 역사적 사료보다 허구에 가까운 서술로 정평이 난 『일본서기』(720년 편찬)에 등장하는 소위 ‘임나일본부’의 증거로 광개토태왕비를 인용하였음은 앞서 살핀 바와 같다. 조선에서는 당연히 임나일본부를 어불성설이라며 부정해왔지만, 이 임나일본부를 증명할 수 있는 기록이 바로 조선의 선대가 만든 광개토태왕비에도 분명히 남아 있다는 것이 일본 학계의 주장이었다.
--- p. 63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임서에 한참 몰입해 있는데 비문의 어느 부분에 이르자 갑자기 붓이 멈칫하더니 콱 막히는 것이었다. 일찍이 없던 일이었다. 지금까지 써오던 리듬과는 다른 리듬의 글자를 만나서 잠시 붓이 당황하여 어쩔 줄 모른 것이다.
--- p. 88

이제 이런 정황을 가지고 ‘渡海破’ 자리에 있던 원래의 글자가 무엇이었는지 추론해볼 차례다. 나는 변조되기 전 원래의 세 글자가 바로 ‘入貢于(입공우)’일 것이라고 주장한다(入: 들 입, 貢: 조공 바칠 공, 于: ‘~에게’라는 뜻의 어조사 우). 왜 그런지는 뒤에 서예학적 분석을 통해 상세히 살필 것이다. 여기서는 일단 ‘渡海破’를 ‘入貢于’로 바꾸면 원문이 어떻게 변하고 해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만 살펴보자.

百殘新羅舊是屬民, 由來朝貢, 而倭以辛卯年來, 入貢于百殘 新羅, 以爲臣民 백제와 신라는 예부터 (고구려의) 속민이었다. 그래서 줄곧 조공을 해왔다. 그런데 왜가 신묘년 이래로 백제와 와 신라에 대해 조공을 들이기 시작하였으므로, (고구려는) 왜를 고구려의 신민으로 삼았다.
--- p. 162~16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9,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