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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명화

: 그림 속 은밀하게 감춰진 인간의 또 다른 본성을 읽다

리뷰 총점9.4 리뷰 42건 | 판매지수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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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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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10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402g | 148*210*11mm
ISBN13 9791191013023
ISBN10 119101302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욕망으로 가득 찬 또 다른 나를 발견한다!”

사랑, 지식, 생존, 재물, 권력에 사로잡힌 우리의 민낯을 거침없이 파헤친다
‘그림 읽어 주는 여자’ 나카노 교코가 절묘하게 찾아낸 명화 속 욕망 가득한 순간들


‘무서운 그림’을 주제로 한 NHK 교육방송 교양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나카노 교코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독특한 명화 감상법과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고유한 관점으로 수많은 팬을 사로잡아 왔다. 명화에 얽힌 역사적 사실, 화가의 개인사, 그림 속 인물과 얽힌 이야기 등 역사, 문화, 예술에 대한 저자의 폭넓은 배경지식은 미술사나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비전문인과 교양 독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어깨에 힘을 빼고 다채로운 각도로 작품을 읽고 감상하게 하는 그의 이야기가 신선하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특히 ‘무서운 그림’ 시리즈는 특유의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예술서 분야의 새로운 장을 열었고 국내에서도 8만 부 이상 판매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욕망의 명화』는 그가 월간지 〈분게이슌주〉(文藝春秋)에 연재한 〈나카노 교코, 명화가 이야기하는 서양사〉 중에서 ‘욕망’이란 주제로 스물여섯 꼭지를 뽑아 엮은 책이다. 연재 당시 잡지에는 달콤한 후식을 맛보는 기분으로 글을 읽기를 바라며 적은 분량을 실었는데, 한 권의 책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구성과 내용을 대폭 보강했다. 어떻게 하면 독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줄까 고민한 끝에 그림 일부를 확대해 도입부에 싣고 그에 관한 글을 쓰는 지금의 양식을 완성했으며, 원고 분량도 원래보다 서너 배나 더 늘렸다. 사랑의 욕망, 지식의 욕망, 생존의 욕망, 재물의 욕망 그리고 권력의 욕망까지. 이 책을 통해 스물여섯 점에 달하는 명화 속에 감춰진 이야기를 꼼꼼하게 들여다보는 과정은 단순히 그림을 감상하는 데서 더 나아가 욕망을 향한 인간 태초의 모습과 그간의 업보까지 자연스레 살피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제1장. 사랑의 욕망
복수는 나의 것: 외젠 들라크루아의 〈격노한 메데이아〉
그들이 깜짝 놀란 이유: 장레옹 제롬의 〈판사들 앞의 프리네〉
순결한 소녀의 죽음: 존 밀레이의 〈오필리어〉
흰 뱀처럼: 장오귀스트도미니크 앵그르의 〈그랑드 오달리스크〉
스캔들의 광풍: 오브리 비어즐리의 〈춤추는 여사제의 보상〉
배신자는 어디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제2장. 지식의 욕망
재주 많은 여성을 아내로 맞으면: 모리스캉탱 드 라투르의 〈퐁파두르 후작〉
호모 루덴스들: 피터르 브뤼헐의 〈아이들의 놀이〉
미의 규범: 라파엘로 산치오의 〈시스티나 성모〉
그랜드 투어에서 교양을: 요한 조파니의 〈우피치의 트리뷰나〉

제3장. 생존의 욕망
볼가강에서 배를 끌다: 일리야 레핀의 〈볼가강의 배 끄는 인부들〉
잠과 죽음은 형제: 피에르나르시스 게랭의 〈모르페우스와 이리스〉집을 짊어진 다리: 니콜라 라그네의 〈노트르담 다리 아래의 수상 창 시합〉
죽어 가는 아이를 품에 안고: 외젠 카리에르의 〈아픈 아이〉

제4장. 재물의 욕망
매우 호화로운 신년 연회: 랭부르 3형제의 〈베리 공의 지극히 호화로운 시도서(1월)〉
두 여인의 관계는: 오거스터스 에그의 〈여행의 길동무〉
환전상은 부정한가 긍정한가: 퀜틴 마치의 〈환전상과 그의 아내〉
베토벤 찬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베토벤프리즈 적대적인 세력〉
수수께끼의 페르메이르: 얀 페르메이르의 〈진주 목걸이를 한 여인〉
탐욕이 과하면: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죽음과 수전노〉

제5장. 권력의 욕망
튜더 왕조의 대스타: 한스 홀바인(子)의 〈헨리 8세〉
혁명의 폭풍: 외젠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나에게 기도하라: 얀 반 에이크의 〈재상 니콜라 롤랭의 성모〉
로코코 시대의 괴물: 아돌프 멘첼의 〈프리드리히 대왕의 플루트 연주회〉
웃음을 주는 그림: 앙리 루소의 〈럭비하는 사람들〉

욕망의 끝에
지옥은 절구 모양: 산드로 보티첼리의 〈지옥의 지도〉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혼이 나가다.’라는 말을 사자성어로 ‘혼비백산’(魂飛魄散)이라 한다. 혼(魂)이 날아갈(飛) 정도니 얼마나 심하게 놀란 상태일까. 그런데 이 반라의 중년 남자들은 도대체 누구이며, 무엇에 혼이 빠져 있는 걸까. 상상해 보자. (……) 당시는 속옷 같은 건 입지 않던 시대다. 난데없이 눈부신 나체에 직면한 장로들은 입을 떡 벌리거나 어린아이처럼 손가락을 입에 넣기도 하고 반사적으로 몸을 일으키며 “오, 마이 갓!”이라고 외친다. 그 외에도 양손을 가슴에 얹은 사람, 망연자실한 사람, 상체를 내밀거나 뒤로 젖힌 나잇살 먹은 노인들……. 이런 솔직한 반응들을 보면 결과는 명백하다. 프리네는 홀연히 무죄로 풀려났다. 이는 실제 있었던 일이라고 전한다.
--- p.21~28, 「장레옹 제롬의 〈판사들 앞의 프리네〉」 중에서

이 여성은 누구이며 무엇을 하는 중일까? 다음에서 골라보자. ⑴ 펀치 파마를 한 메두사가 눈빛으로 남자를 돌로 변하게 하고 있다. ⑵ 가발을 쓴 비구니가 탁발용 자루를 목에 걸고 걷다 지쳐 짜증이 난 상태다. ⑶ 머리띠를 동여매고 요리를 하며 누군가에게 저주를 내리고 있는 아주머니. ⑷ 아직 미성년자인 지체 높은 귀족 처녀로 춤을 잘 춰 상을 받고 매우 기뻐하는 중. (……) 이 여성은 성서와 유대의 고대 기록에 등장하는 왕녀 살로메(Salome). 너무나도 유명한 그 이야기는…….
--- p.45~50, 「오브리 비어즐리의 〈춤추는 여사제의 보상〉」 중에서

둥근 유리병에 붉은 꽃이 두어 송이 꽂혀 있다. 어떤 꽃인지는 모른다. 흑갈색 연무가 화면 전체를 뒤엎어 낡고 그리운 세피아 톤 사진을 보는 듯하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 있는 듯한 이 독특한 색조는 화가의 이름을 따서 ‘카리에르의 안개’라고 불린다. 야외의 밝은 색채로 둘러싸인 인상파 전성시대에 그는 내면으로 침잠해 색의 가짓수를 줄인 모노톤의 아름다움을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로 삼았다. (……) 카리에르 작품 속 신비로운 다갈색 연무는 단비처럼 어머니와 아이를 감싸 안고, 어머니는 죽어 가는 아이를 두 팔로 다정하게 감싸 안는다. 안는 것이 성스러운 행위라면 누군가에게 안기는 것도 성스러운 행위이지 않을까. 어머니는 아이를 위해 기도하고 아이는 어머니를 위해 기도한다. 피에타.
--- p.121~125, 「외젠 카리에르의 〈아픈 아이〉」 중에서

그리스 신화에서 가장 유명한 세 자매는 고르곤이다. 머리카락은 쉭쉭 소리 내는 뱀인데 입속에는 어금니가 엿보이고 그들을 본 사람을 순식간에 돌로 변하게 한다. (……) 특히 고르곤 세 자매의 불쾌한 표정과 적나라한 육체에 대한 묘사, 그림 속에 그려진 성기와 정자, 난자 등이 혐오감을 불러일으켜 외설스럽고 추악하다고 외면받았다. 그러나 잡다하게 뒤섞인 새 건물들이 비난과 함께 수용되었던 일처럼 클림트의 신선한 표현도 비판하는 사람만큼이나 열렬히 지지하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클림트는 드디어 세기말 빈의 대표 화가가 되었다.
--- p.151~157, 「구스타프 클림트의 〈베토벤 프리즈 적대적인 세력〉」 중에서

이 하얀 아몬드처럼 생긴 것은 무엇일까. 보석과 보석 사이를 하얀 천으로 꿰매 붙인 것일까? 그렇지 않다. 상의에 같은 간격으로 옷감을 터서(슬래시 기법) 속에 있는 리넨 안감을 끄집어내 부풀린 것이다. (……) 신흥 튜더 왕조의 2대 왕인 헨리 8세 역시 일종의 ‘왕의 전형’을 몸소 실현하는 존재였는데, 그가 발하는 독특한 이미지는 강렬하면서도 끔찍하기 짝이 없었다. (……) 두꺼운 가슴팍, 190센티미터가 넘는 장신, 육식 동물처럼 아래턱이 커다랗게 부푼 얼굴, 파충류가 떠오르는 냉혹한 눈빛, 전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어마어마한 에너지, 그것들을 몇 배로 증폭하는 듯이 안감으로 팽팽하게 부풀린 화려한 의상. 이 왕의 앞에 선 외국 대사는 그가 금방이라도 주먹을 휘두르지 않을까 벌벌 떨었다고 하는데 그 기분이 이해될 정도다.
--- p.175~182, 「한스 홀바인(子)의 〈헨리 8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 ‘무서운 그림’ 시리즈의 나카노 교코 최신작! ★
★ 레오나르도 다빈치 〈최후의 만찬〉, 존 밀레이 〈오필리어〉 등 명화 26점 수록 ★

미칠 듯한 애정, 돈에 대한 집착, 끝없는 야망……
다섯 가지 욕망으로 점철된 인간 본성의 정체를 솔직하고 대담하게 파헤친다!


들라크루아의 〈격노한 메데이아〉 속 사랑의 욕망은 어떻게 증오가 되었는가? 라투르의 [퐁파두르 후작] 속 지식의 욕망은 어떻게 권력까지 장악했는가? 게랭의 〈모르페우스와 이리스〉 속 생존의 욕망은 어떻게 꿈의 신 모르페우스를 잠들게 했는가? 클림트의 〈베토벤 프리즈 적대적인 세력〉 속 재물의 욕망은 어떤 모습으로 의인화되었는가? 홀바인의 〈헨리 8세〉 속 권력의 욕망은 왕을 얼마나 끔찍하게 타락시켰는가? 
‘무서운 그림’ 시리즈 등으로 수많은 독자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나카노 교코가 이번엔 ‘사랑, 지식, 생존, 재물, 권력’을 향한 다섯 가지 욕망을 들고 돌아왔다. 그가 특별히 ‘욕망’이란 키워드에 주목한 이유는 무엇일까? 태초에 하느님이 빚어낸 인간 아담은 끝내 뱀의 유혹을 이겨 내지 못하고 선악과를 탐하여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다. 어쩌면 인간은 필연적으로 ‘욕망의 존재’이며, 수천 년 동안 쌓아 온 인류 역사는 때로는 욕망을 원동력으로 삼고 때로는 윤리와 제도로 욕망을 통제함으로써 발전해 왔다. 그리고 온갖 욕망으로 고뇌에 빠지고 갈등이 빚어지고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는 결정적 순간, 그것은 곧 그림이 된다. 그러니 시대를 대표하는 명화에 인간의 욕망이 고스란히 깃들어 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이를테면 저자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화가 일리야 레핀의 〈볼가강의 배 끄는 인부들〉을 찬찬히 들여다보며 화가가 포착해 낸 순간을 생생하게 상상해 낸다. 이 그림은 어떠한 사회적 맥락에서 탄생했는가? 힘겹게 배를 끌고 있는 인부들은 무엇을 탐하고 있는가? 혹은 무엇에 분노하고 있는가? 그가 그림을 읽어 내려간 방식을 따라가다 보면 왠지 모르게 우리와 닮아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 섬뜩하고 무섭기까지 하다.

그림 앞에 선 사람은 러시아의 비참한 현실 한복판에 내동댕이쳐질 뿐 아니라, 인부 한 명 한 명이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 대해 곱씹어 보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이 우리와 같은 인간임이 뼈에 사무치지 않을 수 없다.
─본문 중에서

“이게 뭐지? 대체 무슨 그림이더라?”
돋보기를 들고 그림 속 디테일을 뜯어보라!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던 뒷이야기가 팝콘처럼 튀어나온다


예술, 특히 미술이라고 하면 어렵고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 이유는 미술사나 회화 양식 등 딱딱한 지식을 토대로 암기하는 방식으로만 그림을 봐 왔기 때문이다. 경직된 그림 감상법에서 벗어나 미술과 친해지고 싶다면 어떻게 작품을 대해야 할까?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독특하고 재미있는 답을 제시한다.
‘그림은 보는 것이 아니라 읽는 것’이라는 유행을 가져온 나카노 교코는 이 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상상하기’ 기법으로 명화와의 교감을 극대화해 그림을 더욱 풍성하게 느끼고 즐기도록 한다. 저자는 도입부마다 작품이나 화가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그림에서 놓치기 쉬운 일부분만을 크게 확대해 독자에게 보여 주고 관찰하게 한다. 그러고는 이 부분만으로 그림 전체까지 상상해 보도록 유도한다. 선입견 없이 명화를 감상하도록 하는 이 방법은 독자에게 스스로 ‘이게 뭐지?’, ‘누가 그린 그림일까?’, ‘이게 무슨 그림이더라?’ 하고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 보는 즐거움과 함께 명화를 입체적으로 감상하고 해석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저자는 물속에서 죽음을 맞이하기 직전인 오필리어를 그린 존 밀레이의 〈오필리어〉에서 좌측에 작게 그려진 ‘유럽 울새’를 확대해 먼저 보여 준다. 새가 너무 작은 나머지 전체 그림만 슬쩍 보고 넘겨 버린다면 관심 있게 들여다보기는커녕 발견하기도 쉽지 않다. 이렇듯 으레 놓치고 지나가 버리는 그림의 일부분을 의도적으로 부각하여 그 의미와 뒷이야기를 상상해 보도록 한다. (하고많은 새 중에 왜 하필이면 ‘울새’였을까? 그 답은 책으로 확인하기 바란다.) 이렇듯 그림에 숨은 진실들을 탐구해 나가는 과정에서 저자의 풍부한 교양 지식을 바탕으로 한 뒷이야기를 만나 보고 그림 읽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명화 이야기꾼 나카노 교코의 새로운 시도!
키워드와 관점을 달리하면 익숙한 그림도 달리 보인다


‘무서운 그림’을 주제로 한 NHK 교육방송 교양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나카노 교코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독특한 명화 감상법과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고유한 관점으로 수많은 팬을 사로잡아 왔다. 명화에 얽힌 역사적 사실, 화가의 개인사, 그림 속 인물과 얽힌 이야기 등 역사, 문화, 예술에 대한 저자의 폭넓은 배경지식은 미술사나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비전문인과 교양 독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어깨에 힘을 빼고 다채로운 각도로 작품을 읽고 감상하게 하는 그의 이야기가 신선하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특히 ‘무서운 그림’ 시리즈는 특유의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예술서 분야의 새로운 장을 열었고 국내에서도 8만 부 이상 판매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욕망의 명화』는 그가 월간지 〈분게이슌주〉(文藝春秋)에 연재한 〈나카노 교코, 명화가 이야기하는 서양사〉 중에서 ‘욕망’이란 주제로 스물여섯 꼭지를 뽑아 엮은 책이다. 연재 당시 잡지에는 달콤한 후식을 맛보는 기분으로 글을 읽기를 바라며 적은 분량을 실었는데, 한 권의 책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구성과 내용을 대폭 보강했다. 어떻게 하면 독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줄까 고민한 끝에 그림 일부를 확대해 도입부에 싣고 그에 관한 글을 쓰는 지금의 양식을 완성했으며, 원고 분량도 원래보다 서너 배나 더 늘렸다.
사랑의 욕망, 지식의 욕망, 생존의 욕망, 재물의 욕망 그리고 권력의 욕망까지. 이 책을 통해 스물여섯 점에 달하는 명화 속에 감춰진 이야기를 꼼꼼하게 들여다보는 과정은 단순히 그림을 감상하는 데서 더 나아가 욕망을 향한 인간 태초의 모습과 그간의 업보까지 자연스레 살피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

회원리뷰 (42건) 리뷰 총점9.4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방구석에서 즐기는 명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방*이 | 2020.11.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욕망의명화 ;그림 속 은밀하게 감춰진 인간의 또 다른 본성을 읽다'라는 부제 처럼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닐 뿐아니라 모르면 보이는 것들도 놓칠수 있는 것이 명화속에는 많이 있다.일본의 대표 명화 이야기꾼이라고 불리는 #나카노교코 작가는 어릴적 옛이야기해주는 할머니처럼 명화를 재미있게 읽어준다."그림은 보는 것이 아니라 읽는 것이다!""독자에게 어떻게 하면 강렬한 인상을 줄;
리뷰제목
욕망의명화 ;그림 속 은밀하게 감춰진 인간의 또 다른 본성을 읽다'라는 부제 처럼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닐 뿐아니라 모르면 보이는 것들도 놓칠수 있는 것이 명화속에는 많이 있다.
일본의 대표 명화 이야기꾼이라고 불리는 #나카노교코 작가는 어릴적 옛이야기해주는 할머니처럼
명화를 재미있게 읽어준다.
"그림은 보는 것이 아니라 읽는 것이다!"

"독자에게 어떻게 하면 강렬한 인상을 줄까 고민하다가 창밖에서 엿보듯 그림 일부분을 확대해 도입부에 싣고 그에 관한 짧은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화가나 작품 이름을 먼저 밝히지 않았는데 독자 스스로 '이게 뭐지?' '누가 그린 그림일까?' '이게 무슨 그림이더라?'하고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 보는 즐거움을 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프롤로그 中

작가의 의도는 적중했다.
아는 그림인데도 모르겠는 것도 있었고 부분컷만으로도 너무 멋진 작품이 있었다.
읽기 전에 상상하는 재미와 퀴즈푸는 희열이 함께했다.

존 밀레이의 <오필리어>는 자주 봤던 그림이라서 알고 있었는데 항상 인물중심으로 봤어서 그런지 가슴이 빨간 울새가 있다는 것을 놓치고 있었다.
29p
유럽 울새는...가슴이 빨간 게 특징이다. 십자가에 메달린 예수의 이마에 박힌 가시를 빼내려다 피가 묻어 그렇다고 한다. 또 이 새는 숲을 헤매다 죽은 아이들의 시체에 나뭇잎과 꽃잎을 덮어 추모한다고 알려졌다.

회화라는 예술 자체가 인간의 욕망을 빼고 말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사태로 여행은 커녕 전시회도 가기 힘든 이때에 #미술책 으로 #명화감상 할 수 있는 것은 너무나 좋았다
하지만 사진이 아닌 실제로 본다면 얼마나 더좋을까 하는 또다를 욕망이 마음속 꾸물거렸다.

나카노교코 지음 최지영 옮김<욕망의 명화>는
팬데믹시대에 슬기롭게 예술 문화를 즐길수있는
선물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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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그림에 담긴 욕망, 그 흥미로운 이야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캡* | 2020.11.14 | 추천5 | 댓글0 리뷰제목
그림에 담긴 욕망, 그 흥미로운 이야기  그림은 우리에게 많은 힘을 줍니다. 스마트폰을 들고다니며 어디서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세상에서도 그림의 힘은 여전합니다. 그림을 보면서 사람들은 사진에서는 볼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느낍니다. 특히나 그것이 그림에 담긴 배경 이야기나 욕망의 감정들을 안다면 더욱 더 그러할 것입니다. <욕망의 명화>에서는 그림에 대해서 해설해;
리뷰제목

그림에 담긴 욕망, 그 흥미로운 이야기

 

그림은 우리에게 많은 힘을 줍니다. 스마트폰을 들고다니며 어디서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세상에서도 그림의 힘은 여전합니다. 그림을 보면서 사람들은 사진에서는 볼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느낍니다. 특히나 그것이 그림에 담긴 배경 이야기나 욕망의 감정들을 안다면 더욱 더 그러할 것입니다. <욕망의 명화>에서는 그림에 대해서 해설해 온 작가가 사람들의 욕망이 담긴 그림을 추려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우선 '이게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봐라!'는 느낌으로 그림의 일부분을 제시한 다음 다시 본 그림을 보여주면서 배경이야기를 들려주는 진행방식이 제법 신선합니다. 작은 그림을 보면서 무엇의 일부분일지 무엇에 그리 사람들이 놀랐는지 미리 생각해보는 것은 퍼즐을 푸는 느낌을 주면서 색다른 기분을 선사할 것입니다.

 

 

[<격노한 메데이아>,외젠 들라크루아, 이 책 '사랑의 욕망', p19]

-그림은 리뷰를 위해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가져왔습니다-

 

 이 그림만 봤을 때는 아이들을 데리고 무언가에 쫓겨가는 어머니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림의 배경지식이 없으면 쫓아오는 무언가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려는 모성애 가득한 어머니로 볼 수도 있죠. 그러나 이 그림의 이야기를 알고 나면 위 여인이 얼마나 무서운 사람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아르고호의 모험으로 유명한 이아손이 공을 세울 수 있게 도와준 메데이아는 이아손을 위해서 고국까지 버리고 오지만 결국 이아손에게 버림받을 위기에 처합니다. 이아손의 남은 인생을 후회와 슬픔으로 가득 채울 수 있을까 궁리하던 메데이아는 이아손의 아이들을 죽이기로 합니다. 이 아이들이 자신이 배아파 낳은 아들인데도 말이죠.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에서 강렬한 여인상을 보여주었던 들라크루아가 이 그림에서도 검정과 붉은색의 색감의 대비를 통해 강인한 욕망을 지닌 메데이아의 모습을 잘 그려냈습니다.

 

 

 [ <판사들 앞의 프리네>, 장제옹 제롬, 이 책 p26]

 앞에 '그들이 깜짝 놀란 이유'하면서 작은 그림 속 사람들의 다양한 표정을 보여줍니다. 여기에는 눈이 동그래져서 놀란 표정, 흐뭇한 미소를 지은 사람,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유심히 보고 있는 사람 등등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뒤에 그림에는 하얀 알몸의 프리네가 서 있네요. 프리네의 알몸에 현혹되어 무죄 판결을 내린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이런 모습을 보면... 불경죄라는 애매모호한 죄명에 유죄를 내리기는 어려웠겠죠. 순백의 육체는 이미 신성하게 보였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여기에 여인의 몸에 대한 뭇 남성들의 욕망이 잘 투영되었겠죠.

 

[<퐁파두르 후작>, 모리스캉탱 드 라투르, 이 책 p62]

앞의 프리네와 달리 위의 여성분은 넓게 파인 가슴 부분을 제외하고는 옷을 잘 갖추어입었습니다. 한 손에는 책을 들고 있고 뒤편에는 악기와 책상위의 책들, 지구본 등등이 눈에 들어옵니다. 옷도 무언가 고급스러워보입니다. 보석류의 장신구도 전혀 걸치지 않았네요. 퐁파두르 후작은 루이 15세가 있던 프랑스에서 정사에 관여하고 후작위를 받습니다. 위 그림은 그런 그녀의 모습을 잘 표현하기 위한 것이겠죠. 남편있던 여인이 전하의 총희가 되겠다며 훌쩍 떠났다는 뒷 이야기가 흥미롭네요.

 

 

 [<그랑드 오달리스크>, 장오귀스트도미니크 앵그르, 이 책 p41]

이 책의 표지 그림이죠. 오스만 제국의 하렘에 등장하는 오달리스크는 여자 노예 또는 왕에게 총애를 받는 여자를 뜻한다고 합니다. 여인들이 가득한 하렘에서 시중을 받는 오스만 상층 남성의 모습은 뭇 남성들의 선망의 대상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일찍이 중세 서구에서는 여인의 누드가 금지되고 오직 신화나 성경의 이야기 소재로만 가능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스만 제국의 오달리스크 누드는 서구 여인의 누드가 아니기에 가능했고 많은 오달리스크 그림이 나왔다고 하네요. 위 그림은 여인의 모습이 일반적인 신체비율과 다른데 척추뼈를 더 많게 그려서 여인을 신비하고 요염하게 표현했다고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볼가강의 배 끄는 인부들, 일리야 레핀, 이 책p98

 

이 그림 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표정은 제각각입니다. 증기선이 등장한 이후에도 이렇게 배를 사람이 끌고 다니는 것은 결국 값싼 인건비때문이었다고 하는데, 당장 그림으로만 봐도 이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좋아보이는 않습니다. 이처럼 혹사당하는 그 상황에서도 사람들의 표정이 다양한 것이 특색있습니다. 물론 다양성에 공통적으로 담긴 것은 절망이겠지요. 가만히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글쓴이의 말처럼 "인간"의 존엄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 책에서는 욕망이 담긴 그림, 또는 그림에 담긴 욕망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크게

1. 사랑의 욕망

-복수는 나의 것, 외젠 들라크루아의 <격노한 메데이아> 등

2. 지식의 욕망

-재주 많은 여성을 아내로 맞으면, 모리스캉탱 드 라투르의 <퐁파두르 후작> 등

3. 생존의 욕망

-볼가강에서 배를 끌다, 일리야 레핀의 <볼가강의 배 끄는 인부들> 등

4.재물의 욕망

-매우 호화로운 신년 연회, 랭부르 3형제의 <베리 공의 지극히 호화로운 시도서(1월)> 등

5.권력의 욕망

-투더 왕조의 대스타, 한스 홀바인의 <헨리 8세> 등

으로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을 크게 다섯가지로 나누어 각 욕망에 해당하는 그림을 우리에게 보여주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림의 일부분을 앞세워 호기심을 자극하는 구성은 신선해보이고 선별된 그림들은 우리에게 그림의 아름다움과 함께 그 배경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한번 넘겨보고 다시 또 그림을 보면서 넘겨보다보면 그림이 전해주는 이야기가 어느 순간 마음에 훅 다가올 듯 하네요.

 

이 글은 북라이프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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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capkhg/22214430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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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명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n**t | 2020.11.1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사람의 욕망을 들여다보는 일은 때로 흥미진진하다그런데 그걸 핍홀(peephole)을 통해 본다면 어떨까? 책은 먼저 그림의 일부를 보여준다. 부분으로 전체를 상상하게 한다. 퍼즐을 푸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집중력이 높아지는 기분도 든다. 좀더 세세하게 그림을 보는 능력이 커지는 듯도 하다. 부분을 봤다면 이제 문을 열고 들어가 큰 그림을 만나;
리뷰제목

사람의 욕망을 들여다보는 일은 때로 흥미진진하다

그런데 그걸 핍홀(peephole)을 통해 본다면 어떨까? 

책은 먼저 그림의 일부를 보여준다. 

부분으로 전체를 상상하게 한다. 

퍼즐을 푸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집중력이 높아지는 기분도 든다. 

좀더 세세하게 그림을 보는 능력이 커지는 듯도 하다. 

부분을 봤다면 이제 문을 열고 들어가 큰 그림을 만나게 된다. 

이제서야 부분이 전체에서 갖는 의미를 이해하게 된다


일본인이 쓰다 보니 서양 그림에 간간히 일본이 끼어든다

우리가 기존에 익숙하게 봤던 명화와 다른 작품을 선택했다. 나라마다 그림을 보는 안목이 다른 것일까

지금까지 본 그림과 다른 낯선 그림을 낯설게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장 레옹 제롬 - 판사들 앞의 프레네

책에서 남자들의 깜짝놀라 똥그래진 눈이 있다

안보고 싶지만 볼 수밖에 없다는 눈이다

불경죄로 판사들 앞에 나체로 선 고급 창부 프레네는 무죄를 주장하지만 제대로 되지 않자 프레네의 애인은 옷을 벗겨버리고

도자기 같은 프레네의 몸을 쳐다보는 판사들의 눈이라니.. 정말 그대로다


요한 조파니 - 우피치의 트리뷰나

카메라가 없는 시대에 우피치 소장품을 한 폭의 그림에 다 담았다

등장하는 그림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일리야 레핀 - 볼가강의 배끄는 인부들

고단한 삶이 눈빛으로 제대로 표현되어 있다


히에로니무스 보스 - 죽음과 수전노

죽음이 화살을 들고 빼꼼 문을 연다

삐쩍마른 수전노는 돈으로 흥정하려 한다


앙리 루소 - 럭비하는 사람들

카이저 수염을 하고 주먹을 날리고 노룩 패스를 하는 사람들


산드르 보티첼리 - 지옥의 지도

지옥계는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9월까지 있는데 아래로 내려갈 수록 죄가 무겁고 벌도 가혹해진다

1원은 세례를 받지 못한 망자가

2원은 사음

3원은 포식. 폭음, 폭식한 사람들

4원은 탐욕

5원은 분노

6원은 이단

7원은 폭력

8원은 사악

9원 최대 최악으로 배신이다


#욕망의명화 #북라이프 #미술책 #증정도서 #나카노쿄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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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 | 202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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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을 잘 압축함 글도 가독성이 높아 몰입감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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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 | 2020.12.31
평점5점
명화를 기억하는 방법은 가장 절정인 순간이였다 명화를 해석하기전 인간의본성을 먼저 이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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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 | 20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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