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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渡舟 유도주 의론의화100칙

劉渡舟 유도주 의론의화100칙

왕칭궈 편저 / 이재근 | 물고기숲 | 2020년 10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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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655쪽 | 195*265*35mm
ISBN13 9788998038625
ISBN10 8998038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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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 고금접궤론(古今接軌論)
장중경의 처방을 우리는 경방(經方)이라 부르고(古方), 경방 이후에 나온 처방을 후세방(時方)이라고 부른다(今方). 경방은 약의 가짓수가 적으나 정밀하고 효과를 보는 것이 사람들을 놀라게 하며 정교한 힘을 발휘하고 기사회생하는 오묘함을 발휘한다. 게다가 처방의 의미가 깊고 약미는 적절하여 자세히 음미할 가치가 있으나 언뜻 보면 이해하기가 어렵다. 거량(据梁)·도은거(陶隱居)가 말하길 “《신농본경(神農本經)》과 《동군채약록(桐君采藥錄)》에 의하면 상중하 3품의 약재가 있고 365가지 맛이 있어 하늘을 둘러싼 척도와 사시팔절(四時八節)의 기운에 응한다. 상나라에 명재상 이윤(伊尹)은 《탕액경법(湯液經法)》 3권을 편찬했는데 여기서도 처방이 역시 360수이다. 상품에 기재되어 있는 약은 복용하면 보익(補益)이 되는 처방으로 120수가 있다. 중품에 기재되어 있는 약은 병을 치료하고 사기(邪氣)를 제거하는 처방으로 역시 120수가 있다. 하품은 독약으로 살충시키면서 사기(邪氣)와 옹저(癰疽) 등을 막는 처방으로 역시 120수가 있다. 합쳐 360수이다. 만대(萬代) 동안 의가들이 실천한 규범이니 백성들의 목숨을 보존할 보물이다”라고 하였다. 이를 토대로 살펴보자면 경방은 옛 성현이 세상을 구제하고 사람을 살리기 위해 후세에 남겨 전수한 처방이다.

경방의 실천성, 과학성, 창조성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상한 학문에 귀중한 처방이 된다. 일본 고방파 요시마스 토도(吉益東洞) 선생이 일찍이 말하길 “장중경의 처방이야말로 편작이 다시 돌아와 약제를 풍부하게 하고 치법과 의술을 만들어도 대개 옛것이 아니게 된다. 의학의 학문과 처방이 그렇다! 나 역시 어찌 구할 수 있겠는가?”라고 하였다. 토도는 천군만마에 비유할 수 있는 의가들 중에서도 홀로 탁월한 식견을 갖춘 대가의 풍모를 지니고 있다.

중국의 문화는 위아래로 5,000년에 이를 정도로 역사가 유구하고 숱한 영웅들이 배출되었다.
중경방 이후에도 비 온 뒤 죽순이 자라듯이 많은 후세방(時方)이 만들어졌고 방제학이 크게 흥하였다. 처방은 고금의 차이가 있어 스타일이 다 같지가 않다. 다만 그것들은 모두 안으로는 혈연관계로 맺어져 결코 분리될 수 없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상한론》은 처방집의 조상으로 어머니에 비유할 수 있으며 처방의 발원지이다. 후세방(時方)은 자손이라 할 수 있고 처방의 흐르는 강물이 된다. 발원지가 있어야 비로소 강물이 흐를 수 있고 흐르는 강물이 흘러야 물이 말라붙지 않게 된다. 후세방(時方) 중에도 결점이 없는 최고의 처방들이 있는데 《천금요방(千金要方)》, 《외대비요(外臺秘要)》, 《보제본사방(普濟本事方)》, 《태평혜민화제국방(太平惠民和劑局方)》 등이 의학계에서 명성을 떨쳐 경방과 비슷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처방은 비록 고금으로 나뉘나 같은 뿌리에서 갈라진 나뭇가지와 같아 우리 한의학에 전해져 내려오는 큰 보물창고의 진귀한 보물로서 반드시 전부 받아들여 보존해야 하며 고금을 서로 보충하고 서로 참고로 하여 증상에 따라 마땅히 재정립해야 한다. 고금의 처방을 살펴 순박한 옛 뜻을 융통성 있게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시켜 병세의 핵심을 찌르게 하여 “고금접궤(古今接軌)”라는 전례가 없는 최초의 이론을 달성하게 되었다. 옛것을 숭상하다가 지금의 것을 가볍게 여김을 경계하였고 새로운 것을 개발하는 데 정신이 팔려 옛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도 경계하였다. 고금의 처방을 서로 연결하는 새로운 이론을 주장하였고 적극적으로 창조하였다.

나는 처방을 쓸 때 융통성 있게 활용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임기응변하기를 원했고 처방의 경계를 분명하게 하다 보니 융통성 없게 쓰는 것을 원치 않았다. 2,000년 전 장중경도 마황탕(麻黃湯)과 계지탕(桂枝湯), 소시호탕(小柴胡湯)과 계지탕(桂枝湯) 등 두 가지 처방을 합방하여 활용한 선례가 있다. 소위 “경방”과 “시방(후세방)”을 연결할 때에는 “물이 흐르는 곳에 도랑이 생긴다”는 고사성어를 살펴야 한다. 경방을 소중히 하는 사람은 경방의 완전성과 독립성을 파괴하면서 경방의 정수를 저하시킬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있어 이로 인하여 고금의 처방을 연결하려는 행동을 방해하려 들 수도 있다. 나는 한의학과 서양의학도 능히 결합할 수 있고 실험실의 동물실험도 임상실험과 서로 결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왜 같은 뿌리에서 났으면서 한 계통으로 이어져온 경방과 후세방은 서로 연결이 불가능하다고 하는가! 왜 결합이라 부르지 않고 “접궤(接軌)”라 부르는가? 역사에서 실제 정황을 따라가보면 알 수 있다. 후세방의 마황(麻黃), 계지(桂枝), 대황(大黃), 망초(芒硝), 시호(柴胡), 복령(茯?), 백출(白朮) 등 약물로 구성된 각종 처방들은 대부분 《상한론》의 마황탕, 계지탕, 대승기탕, 소승기탕, 소시호탕, 오령산 등 처방을 변화시키고 발전시켜 왔다. 이것은 고금접궤 안에 연계된 역사적인 발전추세이다.
--- PP. 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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