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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쌤은 출장 중 2 국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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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에세이 top100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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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456g | 148*210*17mm
ISBN13 9791190971041
ISBN10 119097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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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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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면에서 좀 더 노력이 필요하지만 가장 큰 문제가 역시 시설이다. 불편한 좌석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영사 시설이나 사운드 시설도 큰 문제이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역시 극장주들의 인식 문제이다. 베를린 유수의 극장들이 다소간의 금전적 소실을 감수하면서도 흔쾌히 영화제에 참가하는 것은 극장 자체의 이미지 제고라는 측면 외에도 시민에게 봉사한다는 공익적 기여에 더 큰 의미를 두기 때문이다. --- p.15

그동안 홍콩영화제는 아시아 영화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이제 저물어가는 홍콩영화제를 바라보면서 많은 영화관계자, 특히 아시아의 영화관계자들은 착잡한 심경 속에 대안을 찾고 있을지도 모른다. 아시아 영화문화의 맹주로 부상하려는 일본은 그동안 엄청나게 많은 돈을 투자하였음에도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외에는 성공적인 영화제를 개최하지 못하고 있고, 영화에 대한 마인드도 그다지 진보적이지 못하다. 인도국제영화제는 운영체계가 다소 허술하며, 싱가포르국제영화제는 검열 때문에 훌륭한 영화제가 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시점에 올 9월에 부산국제영화제가 출범한다. 홍콩영화제에 참가한 많은 영화인도 깊은 관심과 함께 참가 의사를 피력해왔다. 그들이 무엇을 기대하고 있을지는 따로 설명이 필요치 않을 것이다. --- p.24

지난해까지만 해도 해외의 국제영화제에 참가했을 때 왜 한국에는 국제영화제가 하나도 없냐는, 다소 모멸감을 느끼게 하는 질문을 받았으나 이제 상황이 이렇게까지 바뀐 것이다. 1996년 연말, 도쿄에서 일본영화를 집중적으로 살피면서 부산국제영화제의 역할과 미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많은 영화제가 우리에겐 필요한 것이다. --- p.40

마흐말바프 자신은 그러한 화려한 색깔이야말로 자연 그 자체이며, 오늘날 도시에서는 그러한 자연의 색이 모두 사라졌다고 본다. 무드는 서정적이지만 스토리텔링은 전혀 비관습적인 이 작품은 마흐말바프의 또 다른 변신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봐도 무방할 듯하다. 하지만 이 작품은 이란 내에서 상영이 금지되었다. 마흐말바프 자신은 전혀 정치적 메시지를 담지 않았노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검열 당국은 분명히 감추어진 정치적 의미가 있다며 상영 금지 조처를 한 것이다. --- p.56

이제 칸영화제는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도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고, 또한 한국영화의 해외 세일즈가 본격적으로 뿌리를 내렸다고 평가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한국영화는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약 500여 명에 달하는 한국 측 참가자들이 칸영화제에서 모두 자기 나름의 역할을 다했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이 남는다. 칸영화제는 단순히 관광을 즐기려 참가할 만큼 한가로운 행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 p.107

오늘은 집행위원장인 이치야마 쇼조와 어드바이저 하야시 가나코와 함께 점심 식사를 했다. 현재 진행 중인 영화제에 대한 솔직한 의견 교환도 있었다. 이 자리에서 이번 영화제에 대한 그들과 필자의 공통된 견해는 첫째, 시기가 너무 좋지 않다는 것. 둘째, 작품 선정이 지나치게 예술영화 중심이라는 것이었다. 전자의 경우 이곳 조직위에서도 절감하고 있으며, 해서 내년에는 아예 봄으로 옮겨가자는 의견과 11월 말로 가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고 한다. 둘째, 가뜩이나 크리스마스 시즌에 지나치게 낯설고 어려운 영화만 소개되다 보니 관객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점에 대해서도 이치야마 쇼조는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영화제의 전체 방향과 목적이 의미 있는 만큼 향후 정착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서로가 의견을 함께하였다. --- p.134

홍콩영화제의 섹션 중에는 지난 한 해 동안의 우수 홍콩영화를 소개하는 ‘홍콩파노라마’ 섹션이 있다. 올해 이 섹션에서 소개되는 홍콩영화는 겨우 7편이다. 한국영화가 모두 6편 초청된 것과 비교해보면 얼마나 적은 편수인가를 알 수 있다. 그와 아울러 한국영화를 강력한 홍콩영화의 경쟁자로 인식하기 시작하였다. 홍콩영화제가 발간한 ‘홍콩파노라마 2000 --- p.2001’의 서문을 쓴 윌리엄 청은 이 서문의 마지막 부분에서 이례적으로 한국영화의 눈부신 성장을 언급하면서 이제 홍콩영화 시장에서 한국영화가 할리우드영화와 함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였다고 쓰고 있다. --- p.157

이곳 칸에서 아시아영화가 산업적으로만 주목받고 있는 것은 아니다. 소금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아시아영화들도 많이 있다. 특히 이란영화가 그렇다. 최근 아시아에서 주목받는 몇몇 감독들은 할리우드로 진출하거나 보다 규모가 크고 화려한 영화를 만드는 경향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그 자체가 비교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되지만 모흐센 마흐말바프와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행보는 우리로 하여금 한 번쯤 뒤를 돌아보게 하는 교훈을 준다. 그들의 명성은 보다 나은 조건에서 보다 큰 규모의 영화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높아져 있지만 그 두 사람은 모두 오지나 위험한 지역으로 카메라를 옮겨갔다. 마흐말바프는 〈칸다하르〉를 통해 아프가니스탄의 난민촌으로, 그리고 키아로스타미는 〈ABC 아프리카〉를 통해 기아와 AIDS로 죽어가는 우간다의 아이들에게 다가갔다. 소외되고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책임을 보여주는 이들의 작품은 미학적으로도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 p.200

5년여 전만 해도 한국영화의 해외 수출은 해외의 세일즈회사들의 몫이었다. 포르티시모나 골든 네트워크 등과 같은 회사들이 주로 그러한 역할을 했었다. 그런데 올해 이곳 칸 마켓에 참가한 해외의 세일즈 회사들 중 한국영화를 세일즈하는 해외 회사는 단 한 곳도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이제 한국영화의 수출은 모두 한국회사가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이곳 칸마켓에 참가한 한국 회사는 모두 30여 개사에 달한다(부스를 차린 회사는 모두 6개사). 이중 시네마 서비스나 CJ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메이저 회사들은 자사의 작품을 직접 판매하고, 미로비젼이나 시네클릭 아시아는 여타 한국영화의 세일즈를 담당한다. --- p.247

올해 칸은 시대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참가자들의 편의를 배려하는 시도를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오만한 영화제’라는 악명을 씻겠다는 노력도 선보였다. 올해는 모든 상영작에 100% 영어자막을 삽입하였으며, 디지털영화의 수용과 상영에 대해서도 많은 신경을 썼다. 또한 일반 관객들이 표를 구하기 힘든 점을 감안, 바닷가에 야외스크린을 설치하여 서비스하기도 하였다. 물론 상대적으로 배지와 소지품 검사를 더욱 철저히 하는 등 보안에 너무 신경을 쓰는 바람에 참가자들이 불편을 겪기도 하였지만, 대개는 지난해 9·11 테러 사건의 여파로 이해하는 편이었다.
--- p.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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