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여자의 하루에 관한 거의 모든 심리학
중고도서

여자의 하루에 관한 거의 모든 심리학

정가
13,000
중고판매가
3,500 (73%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molraa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7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449g | 145*215*20mm
ISBN13 9788901110127
ISBN10 8901110121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  판매자 :   molraa   평점0점
  •  특이사항 : 상태 최상입니다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일상을 통해 본 여성 심리 치유서
신혜영 (컨텐츠팀)

무엇이든 홀로 해낼 수 있을 것 같고 남부럽지 않게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는 요즘, 문득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난 정말 잘지내고 있는거냐고. 그럴때마다 내 자신에게 돌아오는 대답은 아니오이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라고 다시 생각하다보면 원인은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었다.

모든 것을 알 수 없기에 모르는 것을 알려고 노력해야 하듯,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선 사람들에 대해 알아야하고 그러기 위해선 직·간접적인 경험이 필요하다. 직접 부딪혀 경험해보면 좋겠지만, 그럴수 없기 때문에 책을 통해서도 알게 되고,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서도 알게 된다. 그렇게 알게 된 사실들을 상황에 맞게 적용하여 좋은 관계를 맺곤 한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잘지내던 사람들과도 맞지 않는 점을 발견하게 되고, 그런 상대방에게 서운함을 갖게되어 관계가 어긋나기도 했다.

그렇게 관계가 어긋날땐 대부분 상대방이 잘못이 있어 그럴거라고 생각했었다. 난 늘 그사람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맞추려고 노력하는데 상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타인의 문제만을 보고 내 자신에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지 못했던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심리와 행동에 대해선 알기위해 노력했지만, 나 자신의 심리와 행동은 어떤지, 무슨 문제점을 갖고 있는지 살펴보지 못했던 것이다. 반복적인 문제를 경험하면서 그때야 비로서 나 자신, 그리고 여자에 대한 심리에 호기심을 갖게 되었고, 이 책을 펼쳐보게 되었다.

심리상담사로 2~30대의 많은 젊은 여성들과 대화를 나누어온 저자는 사소해 보이는 일상을 따라가며 별다른 이유가 있을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던 여성들의 행동들을 분석한다. 두꺼운 심리학 책들이 전문적인 내용 때문에, 이해는 가도 공감하기가 쉽지 않았던 반면, 그래서 한 번 읽고나면 다시 펼쳐보지 않게 되었던데 반해, 이 책에는 내 머릿속 고민을 들여다 본 듯한 이야기들이 가득했다.

혼자 보내는 시간을 견딜 수 있어야 함께하는 것도 잘 할 수 있다는 이야기, 같은 농담에 대한 다른 반응들에 대한 이야기, 때로는 흉터도 아름다운 무늬가 되며 그 흉터도 무늬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 등. 모두 다 아는 이야기가 아니나며 반문할 순 있지만 그 이야기를 풀어낸 한마디 한마디가 마음에 닿아, 소소한 상처들이 아무는 듯한 위안과 마음이 편한해 짐을 느낄 수 있었다.

저자는 스트레스를 받고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음식으로 공허한 마음을 채우려 하는 폭식증처럼,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심리적인 고통을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위로받고 치유하려고 하며, 이것이 잘 되지 않았을 때 또다시 상처입는다고 말한다. 이는 어찌보면 나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남에게 떠맡기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평소에 스스로 조금씩 억압받은 마음을 풀어주어야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크고 작은 일들을 통해 마음 건강을 챙겨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을 알고 자신의 마음을 치유하는 일은 어렵지 않고, 그 방법은 멀리있지 않고 바로 나의 하루하루 일상속에 있다는 것. 책을 덮고 나니 '여자’에 초점이 맞춰 그 일상을 들여다보며 풀어낸 심리학이라 일대일 맞춤형 심리 치료를 받은 느낌이었다. 지나치게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여성들에게,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에게 우선 스스로의 내면을 바라보고 배려하라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요즘 이 재미에 커피 마신다니까.”

카페에서 만들어준 쿠폰에 도장을 다 채우면
다이어리와 선물을 준다는 말에
윤아는 요즘 열심히 커피를 마신다고 했다.

나는 내 지갑 속에 나란히 잠들어 있는
이런저런 쿠폰과 적립카드, 할인권들을 생각했다.
나는 왜 쓰지도 못할 쿠폰을 받아 챙기고
열심히 도장을 찍다 말고 또 다른 곳으로 옮겨 다녔을까?
윤아는 왜 딱히 필요하지도 않은 다이어리를 받기 위해
그렇게 열심히 커피를 마셨을까?

쿠폰에 찍힌 도장은
어린 시절 어른들에게 받던 도장과 스티거의 연장선에 있다.
나의 어떤 행위에 대해 누군가가 알아준다는 증거,
나는 너를 보고 있다고 말해주는 도장과 스티커들.
어른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기 위해 무던히도 애쓰던 그 시절,
그런 도장과 스티커는
나를 무럭무럭 키운 심리적 자양분이었다.

어른이 된 지금도 우리가 쿠폰에 도장을 채우는 데 열심인 이유는
누군가의 확인과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가 신호일 것이다.
숙제공책에 ‘참 잘했어요’라고 선명하게 찍힌 선생님의 도장처럼
갈팡질팡하는 우리의 인생도 누군가 “참 잘했어요”라고
인정해주고 격려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참 잘했어요’ 도장이 필요해' 중에서

나는 가끔 타인에게 보여지는 내 모습을 보기 위해
구두소리를 또각거리며
대형거울이 나를 반기는 여자화장실로 잠시 ‘피난’을 간다.

그곳에는 이미 나와 같이 자신의 외모에 대한
순간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먼저 들어와 자리를 차지하고 선 여성 동지들이 있다.
거울 앞에 선 그녀들은 일제히 작고 앙증맞은 가방에서
더 작고 앙증맞은 비밀무기를 꺼내,
자신의 불완벽함을 덮기 시작한다.
소리 없이 그 공간을 빠져나오면서 나는
어릴 적 즐겨 하던 ‘얼음땡’ 놀이를 떠올렸다.
‘얼음’과 ‘땡’ 사이에 시간과 공간이 정지되는
교묘한 ‘타임아웃’ 놀이가 20년이 지난 서울 한복판,
그것도 하필이면 여자화장실에서 재연되는 것만 같다.

여자화장실은 마치 여자들이
시간과 공간으로부터, 이 세상의 모든 정치적인 힘과 압력으로부터
‘타임아웃’을 외치고
자신의 무기력함과 나약함을 잠시 표출할 수 있는 휴양지 같다.
휴양지에서의 타임아웃 시간이 끝나면
여자들은 언제고 전투적인 현실로 돌아와
화장 아래 숨겨진 불완전함에도 불구하고
당당한 척 싸울 수 있다. ---'여자, 화장실로 숨다' 중에서

어른이 된다는 것은 이렇게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에서
‘그럴 이유가 있겠지’로 옮겨가는 과정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순간을 모면하고 부드럽게 넘기는 법,
적당히 기대하고 적당히 실망하는 법,
타인의 겉모습은 물론 자신의 속내도 들여다보는 법을 익혀간다.
그렇게 우리는 아주 조금씩
상처에 무뎌지는 법을 터득하게 된다.
---'어른이 된다는 것'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스카이로지스틱스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3,100원 제주지역 : 3,1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